수 (數)에 대해 ② 갖은 자 (숫자를 한문으로 쓰기)
"갖은 자"라는 것은, 한자에서, 같은 뜻을 지닌 원(原) 글자보다 획을 많이 하여 구성을 달리한 글자로, 보통 쓰는 한자(漢字) 보다 획을 더 많이 하여 모양과 구성이 전혀 다르게 된 한자이다. (一에 대한 壹, 三’에 대한 參) 1. 계약서를 작성할 때는, "한자의 위조"를 방지하기 위해, 획수를 늘려서 "갖은 자"를 사용한다. 중요한 문서(계약서ㆍ공문서ㆍ영수증 등)에서, 금액ㆍ숫자를 위조 또는 변조하는 것을 막기 위하여, 획을 더하여, 고치기 쉬운 원래의 숫자(一ㆍ二ㆍ三ㆍ十 등) 대신에, 발음이 같은 다른 한자(壹ㆍ 貳ㆍ參ㆍ拾 등)를 빌려 쓰고, 원래의 숫자처럼 읽기로 사회적으로 약속한 글자를 "갖은 자"로 부른다. (획이 많아지면, 상대적으로 위조가 어렵고, 고쳐도 표가 나기 쉽기 때문이다. 위조..
2022.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