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의 "왕자의 난"이란, 2000년, "정주영 명예회장(1915~2001)"의 "정몽구(2남ㆍ1938~ㆍ현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정몽헌 (5남ㆍ1948~2003ㆍ당시 현대그룹 회장)"이 그룹의 패권을 놓고 다투게 된다.
1. "현대그룹"의 경영권 계승을 둘러싸고, "정주영 아들들"이 벌인 싸움을 말한다.
한때 재계 1위에 등극한 굴지의 대기업이었지만, 경영권을 둘러싸고, 후계자들이 격돌하게 되었고 그 결과 거대한 제국이었던 "현대"가 해체되어 여러 개로 나눠진 것이다.
• 1남 : 정몽필 (1934~1982ㆍ48세) : 현대제철 회장ㆍ경부고속도로에서 대한통운 소속 트레일러와 추돌 후, 차량 엔진 화재로 인해 사망
• 2남 : 정몽구 (1938~ ) : 현대자동차그룹 (2022년도 재계 3위) 명예회장
• 3남 : 정몽근 (1942~ ) : 현대백화점 (2022년도 재계 24위) 명예회장ㆍ장남 정지선
• 4남 : 정몽우 (1945~1990ㆍ45세) : 현대알루미늄 회장
• 5남 : 정몽헌 (1948~2003ㆍ55세) : 현대그룹 회장ㆍ부인 현정은ㆍ2002.09월부터 "대북 불법송금 사건" 관련 조사를 받던 도중 2003.08.04일 "현대계동사옥 12층"에서 투신자살
• 6남 : 정몽준 (1951~ ) : 현대중공업 (2022년도 재계 9위) 고문
• 7남 : 정몽윤 (1955~ ) :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 8남 : 정몽일 (1959~ ) : 현대기업금융 회장
2000년, "정주영 명예회장(1915~2001)"의 "정몽구(2남ㆍ1938~ㆍ현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정몽헌 (5남ㆍ1948~2003ㆍ당시 현대그룹 회장)"이 그룹의 패권을 놓고 다투게 된다.
"정몽구"는 "정몽헌"이 해외 출장을 간 사이, 2000.03.14일 밤 기습적으로 "이익치(현대증권 회장)을 "고려산업개발"로 전속 보직시킨다. (이익치 (1944~ ) : 정주영 명예회장의 가신그룹 일원ㆍ정몽헌 회장의 측근)
당시 "정몽구"는 "현대그룹 자동차 부문"을, "정몽헌"은 "건설ㆍ전자 부문"을 가져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는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특혜분양 사건" 당시, 아버지 대신 총대를 메고, 옥살이까지 했을 정도로 그룹을 위해 헌신해왔던 "정몽구"의 반발을 불러오게 된다.
그때 "현대차"의 위상은 지금처럼 높지 않았던 반면, "현대건설ㆍ현대전자"는 국내 최고 기업들로 "정주영 명예회장"은 처음부터 경영 능력이 두드러졌던 "정몽헌"을 특히 아꼈다고 한다. 이에 "자동차" 만으로는 향후 성장가능성을 확신할 수 없던 "정몽구" 측은 "현대증권"으로 대표되는 "그룹의 금융 부문"을 노리고, 동생의 측근인 "이익치 현대증권 회장"을 배제하려 했던 것이다.
03.24일 귀국한 "정몽헌"은 자신의 측근이자 아버지의 가신그룹인 "이익치(현대증권 회장)ㆍ김윤규(현대건설 사장)ㆍ김재수(그룹 구조조정본부장)" 등을 모아, "이익치 회장"의 인사 발령을 무효화하고, "정몽구 회장"의 "그룹 공동회장 직"을 박탈한다.
03.26일, "정몽구"는 "정주영 명예회장"을 만나, "회장직 복귀 명령"을 받아내지만, 몇 시간 뒤 "정몽헌 ㆍ가신그룹"은 "정주영 명예회장"을 만나, 다시 그 명령을 무효화시켰다. (당시 정주영 명예회장은 고령으로, 판단력이 흐렸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03.27일, "정주영 명예회장"이 직접 "현대경영자협의회"에서 "정몽헌 단독 회장 체제"를 공식 승인하면서, "왕자의 난"은 "정몽헌 회장의 승리"로 마무리되고, "정몽구"는 9월 자동차 관련 계열사들을 가지고, "현대그룹"으로부터 계열분리를 실시해, "현대차그룹"을 만든다.
당시에는 누구나 "정몽헌"이 이겼다고 생각했지만, "현대그룹"의 모기업이자 상징인 "현대건설"이 2000.10월 "1차 부도"를 맞고 휘청거리다, 결국 2001.08월 채권단으로 넘어간다.
"현대전자"도 외환위기 당시 "LG 반도체"를 무리하게 인수했다가, 2000~2001년 반도체시장이 불황을 맞자, 빚 10조 원을 지고, 결국 채권단으로 넘어가 버렸다.
2. 심지어 "정몽헌" 본인도 아버지의 숙원사업이었던 "대북사업"과 관련해, 4억5000만 달러(약 5,000억 원)을 북한에 은밀히 송금한 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던 중, 2003.08.04일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 계동사옥 12층 회장실"에서 투신자살하고 만다.
반면 "정몽구"가 이끄는 "현대차그룹"은 쾌속 순항을 계속하며, 재계 서열 2위 지위를 굳힌다. "왕자의 난" 등을 거치며, 한국 최대 재벌이었던 "현대그룹"은 현재 몇개 덩어리로 갈라져 버렸다. 이렇게 쪼개진 그룹은 2010년까지 유지되다가, 그해 발생한 "현대건설 인수전"이라는 "개판 집안싸움의 원인"이 된다.
자금력에서 열세였던 "현대그룹"이 훨씬 높은 입찰가를 제시해 "우선협상 대상자"가 됐으나, 언론과 정치권에서 "자금 조달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등 다소 석연치 않은 과정을 거쳐, "현대그룹의 우선협상 대상자" 지위가 박탈된다.
결국 승자는 2남 "정몽구 회장의 현대자동차그룹"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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