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이카 (Troika)"란, "러시아어 형용사"로 3의ㆍ3번째 등ㆍ3마리 말이 끄는 마차"를 의미한다. 1세대 여배우 트로이카 시대에는 "문희ㆍ남정임ㆍ윤정희"를 말하고, 2세대 여배우 트로이카 시대에는 "장미희ㆍ유지인ㆍ정윤희"를 말한다.
1. 원조
최은희 (崔銀姬) : 1926ㆍ1942~2006ㆍ경기 광주ㆍ고졸ㆍ신상옥(감독)ㆍ1남1녀ㆍ본명- 최경순(崔慶順)
엄앵란 (嚴鶯蘭) : 1936ㆍ1956~ ㆍ서울ㆍ숙대ㆍ신성일(1937)ㆍ1남2녀ㆍ본명- 엄인기(嚴仁基)
김지미 (金之美) : 1940ㆍ1957~2000ㆍ충남 대전ㆍ고졸ㆍ3혼ㆍ본명- 김명자(金明子)
2. 1세대
문희 (文姬) : 1947ㆍ1965~1971ㆍ서울ㆍ서라벌예대ㆍ장강재(한국일보)ㆍ1남2녀ㆍ본명 이순임(李順任)
남정임 (南貞妊) : 1945ㆍ1992ㆍ1966~1971ㆍ경기 광주ㆍ한양대ㆍ재혼ㆍ1남2녀ㆍ본명- 이민자(李敏子)
윤정희 (尹靜姬) : 1944ㆍ1967~ ㆍ서울ㆍ파리대학원ㆍ백건우(1946/ 피아니스트)ㆍ1녀ㆍ본명- 손미자
< 기타 인기 배우 >
김지미 (金之美) : 1940ㆍ1957~2000ㆍ충남 대전ㆍ고졸ㆍ3혼ㆍ본명- 김명자(金明子)
고은아 (高銀兒) : 1946ㆍ1965~ ㆍ부산ㆍ홍대 공예과ㆍ곽정환(서울극장)ㆍ본명- 이경희
전계현 (全桂賢) : 1936ㆍ1955~ 1972ㆍ충남공주ㆍ공주사범대ㆍ조경철(1929/천문학자)ㆍ1남1녀
3. 2세대
장미희 (張美姬) : 1958ㆍ1976~ ㆍ서울ㆍ명지대 석사ㆍ167cmㆍ미혼ㆍ본명- 장미정(張美貞)
유지인 (兪知仁) : 1956ㆍ1973~ ㆍ부산ㆍ중대 석사(2호)ㆍ160cmㆍ2녀ㆍ본명- 이윤희(李允熙)
정윤희 (丁允姬) : 1954ㆍ1970~1984ㆍ경남 통영ㆍ고졸ㆍ158cmㆍ1남ㆍ조규영(중앙건설ㆍ1946)
< 기타 인기 배우 >
이영옥 (李令玉) : 1955ㆍ1963~1990ㆍ충남 보령ㆍ고졸ㆍ150cmㆍ재혼(안양 나이트클럽 사장)
김자옥 (金慈玉) : 1951ㆍ1970~2014ㆍ부산ㆍ한양대중퇴ㆍ오승근(1984~2014)ㆍ최백호(1980~1983)
김영란 (金英蘭) : 1956ㆍ1974~ ㆍ서울ㆍ건국대중퇴ㆍ160cmㆍ1남1녀
원미경 (元美京) : 1960ㆍ1978~ ㆍ강원도 춘천ㆍ고졸ㆍ162cmㆍ1남2녀ㆍ이창순(1959/MBC PD)
4. 3세대
원미경 (元美京) : 1960ㆍ1978~ ㆍ강원도 춘천ㆍ고졸ㆍ162cmㆍ1남2녀ㆍ이창순(1959/MBC PD)
이미숙 (李美淑) : 1960ㆍ1978~ ㆍ충북 단양ㆍ고졸ㆍ1남1녀ㆍ홍성호(1947/성형외과의)
정애리 (鄭愛里) : 1960ㆍ1978~ ㆍ전남 광양ㆍ고졸ㆍ1녀ㆍ164cmㆍ재혼(1985~2005 / 2010~2014)
이보희 (李甫姬) : 1959ㆍ1978~ ㆍ전남 완도ㆍ고졸ㆍ1남ㆍ재혼ㆍ본명- 조영숙(趙英淑)
< 기타 인기 배우 >
강수연 (姜受延) : 1966ㆍ1969~2022ㆍ서울ㆍ고대 석사ㆍ162cmㆍ미혼
황신혜 (鄭愛里) : 1963ㆍ1983~ ㆍ인천ㆍ인하공전 항운과 중퇴ㆍ166cmㆍ1녀
5. 이후
• 1990년대 전반 : 강수연 (姜受延ㆍ1966)ㆍ최진실 (崔眞實ㆍ1968)ㆍ채시라 (蔡時那ㆍ1968)
• 1990년대 후반 : 전도연 (全道嬿ㆍ1973)ㆍ심은하 (沈銀河ㆍ1972)ㆍ고소영 (高素榮ㆍ1972)
6. 1세대 트로이카 (문희ㆍ남정임ㆍ윤정희)
처음에는 "남정임"이 압도적이었으나, 1967년 "윤정희"의 등장 이후 한동안 "윤정희"의 흥행력이 압도적이었다. 1968년 "문희"가 "미워도 다시한번"으로 대박을 치는 동안에도 상위권 영화의 상당수가 "윤정희"의 작품이었다. 그러나 1970~1971년에는 "문희"가 더 많이 영화를 흥행시켰다. 1971년, "문희ㆍ남정임"이 결혼함으로써, "트로이카 시대"는 끝을 맺게 되었으나, "윤정희"는 여전히 활동을 하여, "무녀도ㆍ야행" 등의 영화를 흥행시켰다.
7. 2세대 트로이카 (장미희ㆍ유지인ㆍ정윤희)
제일 먼저 정상에 오른 여배우가 "장미희"다. 신체 조건에서는 167cm로 키가 제일 컸다. 그러나 당시에는 키가 큰 게, 그렇게까지 장점으로 두드러지지는 않았다. 다른 2명과 비교하면, 영화 흥행에서 크게 앞선다.
"장미희"의 기록 1~ 3위의 기록 모두 다른 여배우의 최고 흥행 기록에서 크게 앞선다. 다른 트로이카 배우와 비교해서, 정상에 올라가는 속도가 제일 빨랐다. "장미희"도 데뷔작인 1976년, "영화 성춘향 전"으로 죽을 쒔지만, "TBC 드라마 - 해녀 당실이" 등에서 주목받은 다음 해에 "겨울여자"로 정상에 올랐으며, 이전 "별들의 고향"의 최고 흥행 기록을 깨뜨리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이는 다른 트로이카 여배우와 비교해 굉장히 급성장한 것이다.
"유지인"의 경우, 데뷔작인 "그대의 찬 손"에서 그럭저럭 흥행에 성공했지만, 이후 "TBC 드라마"에서 흥하기 전, 몇 년 동안 "쥬단학 화장품 모델"에만 머물렀다. "정윤희"의 경우에는 정상에 오르기까지 오르는 시간이 더 늦었다.
처음에 출연한 "영화 욕망"은 물론이고, 이후 기대를 품었던 "청춘극장"에서도 쓴물을 들이켰다. "청실홍실"로 유명해지기 전, "해태제과 전속모델ㆍ쇼쇼쇼의 메인 MC"로 있었을 뿐, 딱히 대표작을 내지도 못했다.
"유지인"은 2명과 다르게 유일하게 활동할 시절, "대학 재학생"이었다. 당시 연예계에서는 "대학 출신 연예인"이 드물다 보니, "대학을 다닌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연예인 치고는 교양있어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거기다가 다른 2명과 다르게 사생활이 깨끗한 편이었다. "장미희"는 "스캔들ㆍ방송 중지ㆍ촬영장에서의 여러 잡음ㆍ학력 위조" 등 뒷소문이 많았다.
"정윤희"는 "백치미 여성ㆍ술집여자 역을 자주 맡았다는 점"과 워낙에 3명 중에서 외모가 출중했던 이유로 단순한 질투에서 비롯되어, "술집 출신"이니, "중졸"이니, 심지어는 "숨긴 자식이 있다"는 루머에 휩싸이며 살았다. 당시 "정윤희"의 사생활을 캐려고 기자들이 목욕탕까지 따라왔다고 할 정도였다. 그러나 "유지인"은 아버지가 군인 출신이라, 다른 남자 연예인들이 건드릴 엄두조차도 못 내다 보니 스캔들이 생길 수가 없었고, 촬영장에서 스텝들에게도 깍듯하게 인사할 정도로 예의가 발랐다. 외모에서도 "정윤희" 만큼은 아니었지만, 토끼 같은 눈ㆍ오똑한 코ㆍ앵두 같은 입술ㆍ조막만한 턱으로 현대적이면서도 귀여운 미인의 조건을 다 갖추었다.
"장미희"만큼 관객을 동원하지도 못했고, 성격 면에서도 "유지인"보다 깨끗하지는 못했지만, 트로이카 여배우들 중에 최고를 꼽으라고 하면, 너나 할 것 없이 "정윤희"를 꼽을 사람이 많을 것이다. 이는 외모에서 다른 2명을 크게 앞섰기 때문이다. 사실 "외모ㆍ인기" 면에서 "정윤희"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장미희"보다도 "유지인"이었다.
"유지인"의 경우에는 "현대미"에 치중되어 있지만, "정윤희"는 "고전미ㆍ현대미"를 동시에 가진 배우이다. 큼지막하고, 초롱초롱하며, 당장이라도 눈물을 왈칵 쏟을 듯한 눈, 높지도 낮지도 않은 코, 섹시한 입술, 당시로서는 이상적인 얼굴형을 가졌다. "정윤희"의 외모는 기본적으로는 귀엽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남자를 자극할만한 요소를 고루 갖추고 있었다. 무엇보다 당대 남자를 자극했던 요소는 도톰한"입술". 최상의 몸매에, 적당히 볼륨감이 있었고, 체구도 아담하다 보니 남자들을 자극했던 것이다. "정윤희"는 이런 배역들을 충실히 맡았다. 당시에는 호스티스물이 유행이다 보니, 어느 정도 노출 장면이 필요했다.
8. 3세대 트로이카 (원미경ㆍ이미숙ㆍ장애리ㆍ이보희)
1960년생 동갑내기 "원미경ㆍ이미숙"과 1959년생 "정애리"를 부르는 말. "정애리"가 결혼으로 잠깐 은퇴하던 동안, "정애리" 대신 1959년생 동갑내기 "이보희"가 들어간다. 이 3명(원미경ㆍ이미숙ㆍ이보희)"는 "에로영화"에서 크게 흥행을 했기 때문에 "트로이카"라 부르기도 하지만, "에로이카"라는 고유 별명이 있었다.
"3세대 트로이카"의 선봉대장이자 꽃인 "원미경"은 여고시절에도 "얼짱"으로 유명했고, "미스 롯데"에서 1위 수상 후, 다른 트로이카보다 앞서나갔다. "2세대 트로이카"와도 여러 영화에서 공동주연을 맡았으며, "2세대 트로이카"가 방송 통폐합과 스캔들로 주춤하던 때, 전성기를 맞았다.
1980년대에 "정윤희" 등의 "2세대 트로이카"가 건재하던 시절, 이들을 위협할 만한 "유일한 여배우"였기 때문에, "1980년대 최고 인기 여배우"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2세대 트로이카"나 "이미숙"과 비교하여, 풋풋하고 귀여운 매력을 보여 주었다. "원미경"이 풋사과 같은 "귀염성" 있는 외모를 가진 여배우였다면, "이미숙"은 오똑한 콧날ㆍ긴 얼굴형을 가진 "성숙미"를 가진 여배우였다.
"이미숙"의 특징이라면, 넓은 배역을 맡았다는 점. "이미숙"은 "고래사냥"에서는 촌티 나는 벙어리, "내시"에서는 품위 있는 궁궐 여인, "겨울 나그네"에서는 전형적으로 남자들이 좋아할 청순한 여인 등 대조적이면서도 폭넓은 배역을 선보였다.
"원미경"이 수동적이면서 연약하게 희생을 당하는 배역을 주로 맡았고, "이보희"가 우월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섹시한 배역을 주로 맡았다. "이보희"는 "훤칠한 키ㆍ마른 몸매"로 현대적인 체형을 가졌다. "에로 영화"에 특화되어 인기를 끌었고, "공포의 외인구단ㆍ접시꽃 당신"에서 각각 "청순한 소녀역ㆍ평범한 가정주부" 역을 소화하여 영화를 흥행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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