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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사/인물 - 영화 • 유명인 • 정치인 • 대통령

결단의 책상 (미 대통령 집무실 책상)ㆍ미국 국장 (대머리 독수리)

by 당대 제일 2024.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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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단의 책상 (Resolute desk)""백악관 미 대통령 집무실 오벌 오피스"에 있는 "대통령 전용 책상"말하며, 중요한 결정을 발표할 때, 여기서 발표를 한다 대통령마다 각기 다른 책상을 사용했는데, "결단의 책상" 7명의 대통령이 사용했고, 지금까지 6개 책상이 쓰였다고 한다

 1. 결단의 책상 (Resolute desk)

1950, "트루먼" 대통령이 "6·25전쟁 파병 행정명령"을 할 때도, 1962, "F 케네디" 대통령이 "쿠바 미사일" 위기 때, "쿠바 해상 봉쇄 명령"을 할 때도, 2001, "조지 부시" 대통령이 "9·11테러" 공포에 빠진 미국인들을 위로하는 연설을 할 때도, 이 책상에서 했다.

책상에는 영국에서 붙여 보낸 명판이 있는데, "우호의 상징으로 레졸루트 호를 되찾아 준 미국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 책상을 드립니다"라고 씌여있다.

영국 배인 "HMS 레졸루트(Resolute) 호"가 북극 탐험 중 실종됐는데, 미국의 도움으로 구조됐고, 감사의 마음을 담아, 그 배를 구성했던 원목 일부를 떼어, "결단의 책상(Resolute desk)"을 만든 것이다. 

1880, "영국 빅토리아 여왕 (Alexandrina Victoria1819~190182세ㆍ재위 64(1837~1901))"  대통령(19) "러더퍼드 헤이스 (Rutherford Birchard Hayes1822~189371세ㆍ재위 4(1877~1881)에게 선물로 줬다. 그 뒤 백악관 창고에 있던 것을 1960년대 "재클린 케네디 여사(1929~199465)" 찾아내, "오벌 오피스"로 가져와, " F. 케네디 (John F. Kennedy1917~196346)" 대통령의 집무용으로 쓰기 시작했고, 최근 들어서는 "빌 클린턴조지 부시버락 오바마ㆍ트럼프" 대통령이 계속 사용해 왔다.

2. 1880,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선물

1850, 영국 정부가 "북극해"를 탐사하기 위해, 배 한 척을 진수한다. 배 이름은 "HMS 레졸루트(Resolute) ", "HMS""빅토리아 여왕 폐하의 배"라는 뜻이고, "레졸루트(Resolute)""단호하다 "뜻으로, 흔들리지 말고 "북극해를 개척하라"는 뜻이었다1854, 이 배는 "북극해 빙하"에 갇혀 버리게 되고, 선장선원이 탈출한 뒤, 텅 빈 "레졸루트 호"만 남아 있다가, 1년 뒤 빙하에서 빠져나와 바다를 표류하게 된다"미국 포경선"이 그런 "레졸루트 호"를 발견해 미국 항구로 인양하게 된다.

당시, 미국영국은 사이가 불편했는데, 1783"독립전쟁"으로 이미 사이가 한 번 나빠졌는데, 1833"노예제"를 폐지한 영국이 "미국도 노예제를 폐지하라"고 압박해 다시 분위기가 나빠진 것이었다미 포경선 선주는 "레졸루트 호"를 제3자에게 팔겠다고 나섰고, 영국은 기분이 나빴을 것이다. 왜냐면, "여왕의 배"를 미국인이 주워서 남에게 팔겠다는 것이었으니까이때 "제임스 메이슨(미국 버지니아주 상원의원)"이 제안을 하는데, 미국 국비 $ 40,000를 들여, "레졸루트 "를 사들여서, 영국 여왕에게 "선물"로 되돌려 주자는 "화해의 제스처"를 보내자는 것이었고, 이 제안은 성공적이었다. 영국은 이듬해인 1856"레졸루트 호"를 돌려받게된다이후 "레졸루트 호"는 영국 해군 선박으로 쓰이다가, 1879년 해체된다. "영국 빅토리아 여왕"은 배를 되찾아 준 감사의 표시로 배에서 나온 "참나무 목재"로 책상을 만들어 보낸다.

3. "결단의 책상" 정면에는 "대머리 독수리"가 새겨져 있다.

책상 전면부 가운데, 미국의 국장(국가를 상징하는 표장)이 양각돼 있다원래 영국에서 처음 만들어 선물할 때는 가운데가 뻥 뚫려있어, 앉아 있는 사람의 다리가 보였는데, "프랭클린 루스벨트 (Franklin D. Roosevelt1882~~194563)" 대통령이 휠체어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 가림판을 덧대기로 한 것인데, 그는 가림판이 완성되기 전에 유명을 달리해, 후임 "트루먼 대통령"부터 지금 같은 모습이 되었다.

1916~1945(1·2차 세계대전 시기), 결단의 책상 속 독수리는 "화살", 지금 독수리는 "올리브 가지" 보고 있다.

"미국 국장 (國章·국가를 상징하는 표장)" 독수리는 양발에 각각 "평화"를 상징하는 "올리브 가지"와 "무력"을 상징하는 "화살"을 쥐고 있는데, "미 정부"가 전시(戰時)에는 독수리가 "화살을 쥔 발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고, 평화로울 때는 "올리브 가지를 쥔 방향"을 보도록 디자인을 바꾼다는 설이 있다. 

이 이야기는 미국 유명 작가 "댄 브라운"의 소설 등에 등장해 널리 퍼졌지만, 사실과는 다르다. 국장 디자인은 "미 대통령령"으로 정하는데, 1916년에 "윌슨 대통령", 1946년에 "트루먼 대통령"이 각각 디자인을 고쳐, 우연찮게 독수리 머리 방향이 바뀐 것뿐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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