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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사/음악사

음악 분류 ② 가곡ㆍ소나타ㆍ교향시ㆍ교향곡ㆍ오페라

by 당대 제일 2023.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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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 (歌曲ㆍLied (리트독일어)"은 서양 고전음악에서 유래한 노래로, 시ㆍ음악의 긴밀한 결합으로 "19C 낭만시대"에 나타난 음악의 형태로 지극히 개인적 감정이 담긴 "낭만주의 서정시 (괴테ㆍ하이네ㆍ뮐러 등)"의 발전에 영향을 받았다.

 

1. 가곡 (歌曲Lied (리트독일어): 서양 고전음악에서 유래한 노래

"피아노(52개의 건반18C 초 이탈리아의 바르톨로메오 크리스토포리(Christofori)가 고안하여 독일에서 완성)"의 발전으로 예술가곡에서는 노래와 이중주의 형태를 가진다 대표적인 가곡 작곡가로 "프란츠 슈베르트로베르트 슈만"이 있다.

  • ① 마왕 : 슈베르트가 18세 때, "괴테 시"에 곡을 붙인 것으로, 먼저 반주의 셋 잇단음표로 나타낸 질주하는 말발굽 소리로 시작되며, "해설자ㆍ아버지ㆍ어린 아이ㆍ마왕" 4명의 인물이 등장            
  • ② 들장미 : 한국에는 "웬 아이가 보았네. 들에 핀 장미화"로 잘 알려진 "괴테 시"로 작곡한 가곡            
  • ③ 보리수 : 슈베르트가 "고향의 보리수"를 그리워하며 갖가지 추억에 잠긴다는 내용으로, 나뭇잎이 스쳐서 소리를 내는 듯한 "셋 잇단음표"의 전주로 시작
  • ④ 숭어 : 슈베르트가 맑은 시냇물을 숭어가 화살처럼 헤엄쳐 다니는 모양을 황홀하게 바라보고 있었는데 낚시꾼이 와서 물을 흐리게 하고 숭어를 낚아서 슬프게 된다는 내용            
  • ⑤ 스와니 강 : 포스터 가곡 가운데 가장 유명한 곡으로 노래 부르는 사이에 멀리 고향에 두고 온 다정한 사람들이 그립게 느껴지는 듯한 기분에 젖게 된다.            
  • ⑥ 켄터키 옛집 : 포스터가 몇일 켄터키주에 있는 친척 집에서 지낸 경험에서 만든 곡으로, 남부의 자연이나 농장의 풍경, 흑인들의 슬픔 등을 노래한 걸작            
  • ⑦ 올드 블랙 조 : 포스터는 아내의 부친 집에서 머슴살이를 하고 있던 흑인 노예인 조 노인에게 그의 노래를 만들어 주겠다고 약속하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래를 작곡

2. 소나타 (Sonata)

"기악"을 위한 음악 형식의 하나로, 주로 노래가 동반되는 "칸타타(Cantata)"에 대비되어 "연주"만 되는 작품을 가리키는 데, 사용된다원래 16C , "샹송(프랑스 성악곡)" "이탈리아"에 전해져 "악기"로 연주된 데서 탄생하였다"소나타"라는 말은 13C에 처음 쓰였으며, 이후 17C"소규모 악기군"을 위한 곡만을 뜻하게 되었다 "대조적 빠르기"를 가진 몇 개의 악장으로 이루어지며, 또한 1~2개의 "독주 악기"에 대하여 "비올라 /다 감바와 같은 베이스 악기건반악기"가 화성을 이루는 것이 관례가 되었다 18C에는 "하프시코드 독주용 소나타"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으며, "하이든모차르트""빠름- 느림- 빠름"3악장 형식을 표준으로 삼았다 "베토벤"은 소나타 형식에서 "바이올린첼로 소나타"에서 "현악기""피아노"와 동등하게 취급했다.

3. 교향시 (Symphonic poem)

19C 중엽, 두각을 보인 "교향시"도 그때까지의 형식미의 표현에서 탈피한 새 양식의 음악이다. "고전 교향곡"에서 볼 수 있는 동기가 일정한 법칙에 따라 변화되었던 것을 "교향시"에서는 무엇인가를 분명하게 하기 위해 "단악장제"를 채택하였으며, 시적인 내용을 자유스럽게 표현한 방법의 악곡이다그 중 "리스트의 교향시브로딘의 중앙 아시아의 초원에서스메타나의 나의 조국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 등이 유명하다.

4. 교향곡 (交響曲Symphony): 흔히 관현악단을 위한 음악

보통 4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악장은 "소나타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음악학자들은 이런 것을 흔히 "고전파 음악"의 구조로 설명한다. 그러나 "요제프 하이든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루트비히 판 베토벤" 같은 고전파 대가들의 교향곡 중에도 이 형식을 따르지 않는 것도 있다.

규모가 큰 "관현악"을 위한 악곡이라 하겠는데, 보통 "4악장으로 된 소나타라"고 할 수 있다"심포니"란 말은 본래 "그리스"에서 나온 말로, 원어로는 "잘 어울리는 음을 가르킨다"는 뜻인데 이것이 14C경에 "악기의 합주"라는 말로 사용되었지만, "연주하는 악곡"이란 뜻으로도 쓰인다17C 이후, "기악"이 점차 발달되어, 완성을 보이자, "오페라"의 발생과 더불어 발전하기에 이르렀다"심포니"가 성악무도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기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악곡으로 갖추어야 할 원칙이 필요했다. 그것이 바로 "소나타 형식"내지는 "소나타"이며, 이에 모든 악기를 총동원시켜 이를 적절하게 편성하여, 음의 균형을 이루게 만들어 놓은 것이 "기악"의 총 본산인 "교향곡"이다"베토벤 5번 교향곡 운명6번 전원9번 합창차이코프스키 6번 비창드보르작 9번 신세계" 등이 있다.

5. 오페라 (Opera가극): 연극을 보는 것과 비슷하다.

노래를 중심으로 한 극으로서, 독창합창관현악을 사용하고, 발레도 참가하는 규모가 큰 음악극이다 "오페라연극"을 비교할 때, 가장 큰 차이점은 "오페라" "노래"로 모든 대사를 전달하고 공연하는 동안 "오케스트라"가 계속 연주한다 보통 3~ 5막 정도이며, 각 막은 몇 장으로 나누어진다 시작되기 전에는 "서곡전주곡" "오케스트라"로 연주되어 내용을 암시하거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막간에는 "간주곡"이 연주된다 "소프라노메조소프라노알토테너바리톤베이스" 등의 목소리를 가진 사람들이 극의 등장인물이 되어 실제로 연기를 하면서, 독창중창합창으로 이야기를 진행시킨다.

"성악"의 종합예술이 "합창"이라면, "기악"의 종합예술은 "오케스트라"그런데 가극이라는 이 "오페라"는 음악, 그 전부를 총망라했을 뿐 아니라, 문학적인 요소인 대본, 연극적인 요소인 연기, 나아가서는 미술무용들을 요소로 해, 구성된 대단히 복잡한 종합예술이다다시 말한다면 이 가극은 대사를 통해, 음악과 연속적으로 일관된 노래의 극이다"세빌리아 이발사카르멘춘희아이다리골렛토루치아" 등이 유명하다.

< 대표적인 오페라 >

 마탄의 사수 : "베버"가 작곡한 3막으로 된 가극으로, "독일"의 옛 전설에 "킨트"라는 시인이 그 전설을 바탕으로 만든 대본에 곡을 붙인 것이다 반드시 표적에 맞는 탄환(마탄)을 만드는 법을 악마에게 배워서 그것을 가지고 사격대회에 나가는 젊은이의 이야기로, 이 작품은 당시 애국심에 불타던 국민들의 감정과 일치되어 큰 환영을 받아 독일 최초의 국민 가극으로 평가받았다 이 가극은 서곡만으로도 연주되며, 특히 "사냥꾼의 합창"이 유명하다.

 아이다 : 4막으로, "수에즈 운하 개통"을 기념해서 세워진 "이집트 카이로 국립 가극장"의 의뢰로 "베르디"가 만든 것이다. "고대 이집트에티오피아"의 싸움을 배경으로 적국에서 태어나 사랑하게 되는 두 남녀의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대규모적인 무대 장치대편성의 합창을 필요로 하며, 여러 가극 중에 스케일이 가장 크다.

 오페레타 : "작은 오페라"라는 뜻으로 가벼운 내용의 서민적인 오페라이며, 19C "프랑스"에서 활약한 "오벤바흐"에 의해서 크게 발전한 형식

 악극 : "바그너"가 창시한 것으로, 이때까지의 오페라가 음악에 치중한 것에서 벗어나, 음악문학조형예술을 하나로 융합시키려고 한 데서 비롯되었다. 그리하여 그는 극적 내용이 두드러지거나 높은 수준의 사상을 담은 대본을 썼으며, 음악과 극 사이가 끊이지 않도록 관현악으로 극의 내용을 표현하도록 하였다.

 뮤지컬 : 20C 초 이후 "미국"에서 성행한 대중 음악극으로, "오페레타" 등을 바탕으로 거기에 재즈적 요소와 춤을 끌어들인 것으로, 오늘날 널리 사랑받고 있는 무대예술이다 대표적으로 "지붕 위의 바이올린사운드 오브 뮤직웨스트사이드 스토리캣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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