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디푸스 complex"는 "정신분석이론"에서, 이성 부모에 대한 성적 접촉 욕구나 동성 부모에 대한 경쟁의식을 가리키는 말로, 정상적인 발달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단계이다. "엘렉트라 complex"는 "오이디푸스 complex"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딸이 아버지에게 애정을 품고 어머니를 경쟁자로 인식하여 반감을 갖는 경향을 가리키는 정신분석학 용어이다.
1. 용어의 정리
둘 다 "그리스 신화에 바탕"을 둔 용어로,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가 남자아이가 아버지에게 반발하고, 어머니에게 사랑을 품게 된다며, "오이디푸스 complex"라는 용어를 사용했고, 역시 정신분석학자 "융"이 여자아이가 어머니를 적대시하고, 아버지에 대해 애정을 품는 것을 "엘렉트라 complex"라고 했다.
•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Oedipus complex) : 남자 아이가 어머니를 좋아하는 경향
• 엘렉트라 콤플렉스 (Electra complex) : 여자 아이가 아버지를 좋아하는 경향
2.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Oedipus complex) : 남자 아이가 어머니를 좋아하는 경향
"오이디푸스"는 "그리스" 비극에 종종 등장하는 인물로, "테베의 왕"이었다고 한다. 그는 아버지를 살해하고 어머니와 결혼할 것이라는 "신탁" 때문에 버려졌으나, 타국에서 성장하여 나중에는 사소한 길 다툼으로 친아버지를 살해하게 된다.
그는 수수께끼를 내어 사람을 잡아먹던 괴물 "스핑크스"를 지혜로 물리쳤기 때문에, "테베"에서 영웅으로 대접받았고, "왕(오이디푸스의 친부)"이 궐석이었기 때문에 왕비 "이오카스테(오이디푸스의 어머니)"와 결혼하여 "테베"의 왕이 된다.
물론 그가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하기까지 그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오이디푸스"와 "이오카스테" 사이에는 2남 1녀가 태어난다. 몇 년 후, 국가적 위기를 맞았을 때, "오이디푸스"는 "신탁"을 통해 모든 사실을 알게 된다.
아들과 결혼했음을 알게 된 "이오카스테"는 자결하고, "오이디푸스"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알아보지 못한 자신의 눈을 찔러 스스로 장님이 된 채, 정처 없는 유랑 길을 떠나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 아들이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한 이 이야기에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라는 용어를 끌어온 것이다.
3. 엘렉트라 콤플렉스 (Electra complex) : 여자 아이가 아버지를 좋아하는 경향
"엘렉트라"는 "미케네 왕 아가멤논"의 딸이었다.
영화 "트로이"에서 나오듯이, "아가멤논"은 "트로이 전쟁" 당시 "그리스 연합군의 사령관"으로 고국을 떠나 10년간 원정길에 올라 결국 "트로이"를 멸망시킨다. 그러나 그는 원정을 끝내고 귀국하자마자, 아내 "클리타임네스트라(트로이 전쟁의 원인이 된 헬레네의 언니)"와 그 정부에 의해 비참하게 살해당한다.
아버지의 죽음을 지켜보았던 "엘렉트라"는 복수의 그날만을 기다리다가, 나중에 남동생 "오레스테스"가 성장하자 그와 함께 손잡고 어머니와 정부를 살해한다. 정신분석학자 "융"은 이런 이야기에 착안하여,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에 대칭이 되는 "엘렉트라 콤플렉스"라는 용어를 만들어 내었다.
4. 지그문트 프로이트 (Sigmund Freudㆍ1856~ 1939ㆍ83세)
오스트리아의 정신과 의사ㆍ정신분석학의 창시자ㆍ "뇌성마비"를 연구한 초기 "신경병" 학자.
"프로이트"는 "무의식ㆍ억압의 방어 기제에 대한 이론ㆍ환자와 정신분석자의 대화"를 통하여, 정신 병리를 치료하는 "정신분석학적 임상치료 방식"을 창안한 것으로 매우 유명하다. 또 그는 "성욕"을 인간 생활에서 주요한 "동기 부여의 에너지"로 새로이 정의하였으며, 치료 관계에서 "감정 전이의 이론", 그리고 "꿈을 통해 무의식적 욕구를 관찰하는" 등 치료 기법으로도 알려져 있다. "신 프로이트주의"에서 "프로이트"의 많은 이론을 버리거나 수정하였으며, "프로이트의 무의식이론"인 "정신분석학"이 없었다면, "심리학"은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었을 것이다.
"프로이트의 방법ㆍ관념"은 "임상 정신 역학"의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의 생각은 인문 과학ㆍ일부 사회 과학에서 계속 영향을 주고 있다.
"프로이트"는 시간 약속 같은 것을 지나칠 정도로 꼼꼼히 챙기는 스타일이었다. "영국제 양모 정장"에 옷감은 꼭 아내가 골라준 것을 썼다. 젊은 시절, 자존심이 강했던 그는 농담 삼아 "양복장이의 인상이 내게는 담당 교수의 인상만큼이나 중요하다"고 말했을 정도다.
① 정신분석 이론 (psychoanalytic theory)
"프로이드의 정신분석이론"은 달리 보면, "갈등이론"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의 갈등"은 마음속에서 "본능"일 뿐만 아니라, "마음의 균형"을 잡아나가는데 있어서도 발생된다.
• "정신분석이론"은 20세기 서구문명의 지적 충격이라고 할 수 있는 프로이드에 의해 최초로 개발된 "성격발달이론"이다. "정신분석이론"이란, 인간의 정신세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무의식"에 초점을 두어, "무의식적인 성적ㆍ공격적 충동"에 의해, 발생하는 갈등을 파악하고, 이를 분석한 이론이다.
• "행동"을 유발하는 "인간의 의식수준ㆍ성격의 구조ㆍ자아의 방어기제ㆍ심리 성적발달 5단계" 등을 학습함으로써 내적 요인의 이해를 통해 인간행동을 파악할 수 있었다.
② 심리 성적발달 5단계
• 구순기 : 출생 후~ 생후 18개월 사이의 연령
• 항문기 : 생후 18개월~ 3세에 해당되는 시기
• 남근기 : 4~ 5세에 해당되는 시기
• 잠복기 : 6세~ 사춘기까지의 시기
• 생식기 : 사춘기 이후~
③ 인간의 의식수준
• 의식 (Conscious) : 어떤 순간에 우리가 알거나 느낄 수 있는 모든 경험과 감각을 말하며, 전체 인간의 성격 중에 아주 작고 제한된 부분만을 나타낸다.
의식된 내용은 순식간에 지나가고, 시간이 경과한 후에는 "전의식"이나 "무의식속"으로 잠재되며, 외부세계의 자극으로 나타나고, "전의식"이나 "무의식" 속에서 나타난다고 보았다. "의식"은 정신생활의 중심이 아니며, 수면 위에 떠올라 있는 "빙산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비유된다.
• 전의식 (Preconscious) : 마음속에서 "의식ㆍ무의식"을 연결해주는 통로로서 전의식은 어느 순간에 있어서 의식은 되지 않으나, 조금만 노력하면 곧 의식이 될 수 있는 "이용 가능한 기억"을 말한다.
즉 이것은 지난주에 행한 일, 좋아하는 음식등과 같이 잠시 잊어버리고 있었지만 곰곰이 돌이켜 생각해보면 알 수 있는 경험들을 말한다. 이와 같이 "전의식"은 의식 속에는 없지만, "기억ㆍ 회상" 등을 통하여 의식으로 상기할 수 있는 정신세계의 일부분이다.
• 무의식 (Unconscious) : "무의식"은 인간의 정신세계의 가장 깊은 곳에 감추어져 있어서, 기억하지 못하는 부분이다.
이것은 "의식 하부"에 존재하는 정신세계로서, "본능ㆍ충동ㆍ억압된 관념" 등이 잠재되어 있는 곳이다. 이것은 인간의 정신세계의 대부분을 형성하고, 인간행동을 결정하는 주된 원인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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