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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 목포 5거리파 소탕작전 (김영삼 대통령)

by 당대 제일 2025.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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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6년,  평범한 사업가 1명이 전국 조폭을 쓸어버린 레전드 사건 >

도대체 어떻게 평범한 직장인 1명이 전국에 있던 모든 조폭들을 다 쓸어버릴 걸까?  "전국 조폭 소탕작전"의 기폭제가 된 놀라운 실화가 있다. "조우현 (목포에서 작은 사업체 운영)" 은 나이트클럽에서 폭행을 당한 후, "김영삼 대통령"에게 탄원서를 보내는 파격적인 방법을 선택한다. 이 사건은 당시 사회의 조폭 문제공권력의 무능에 대한 국민적 분노를 촉발시켰고, "김영삼 대통령"의 "'범죄와의 전쟁 선포"로 이어져, "전국 조폭 소탕 작전"이 시작되는 계기가 되었다. 조폭에게 3번의 기회를 주고, 3번의 고소를 통해, 정의를 실현하려 했던 한 시민의 용기가 한국 조폭 역사를 바꾼 사건이다.

1. 나이트 클럽에서 발생한 굴욕적인 폭행 사건

1996.06.22일 오후 10:20분, 목포에서 작은 사업체를 운영하던 "조우현"은 직원 10명과 함께 목포의 유명 나이트 클럽에 회식을 하러 갔다.  "자, 자, 고생했어. 오늘은 내가 쏘는 거니까 마음껏 즐기라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회식이 진행되던 중,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 조 씨 일행의 술값이 터무니없이 많이 나온 것이다. "평소 술값이 이렇게 나올 리가 없잖아요. 지금 우리한테 바가지 씌우는 겁니까?"  조 씨의 부하직원은 웨이터에게 항의했고, 상황은 점점 심각해졌다.  왜냐하면, 그 나이트클럽은 목포를 주름잡던 조폭, "목포 5거리 파"가 운영하는 곳이었기 때문이었다.  웨이터는 그 자리에서 나이트 사장 포함, 무려 25명의 조폭 직원들을 불러 ,조 씨를 끌고 나가, "복날 개 잡듯"이 패고 쫓아냈다.

2. 조우현, 사과를 받기 위한, 3번의 기회와 굴욕 

사람 패는 게 직업인 조폭들에게 맞은 조 씨는 사과를 받기 위해 홀로 나이트클럽에 다시 찾아갔다.  그리고 나이트 사장에게 "부하 직원 앞에서 맞은 건 참을 수 없는 치욕이다. 회사로 찾아와서 사과하면 모든 일을 덮겠다"고 요구한다.  하지만 나이트 사장은 부하 직원들을 시켜 조 씨를 폭행하고, 조직원들을 보내 조 씨의 회사에서 깽판을 치고 협박했다.  조 씨는 포기하지 않고,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한다.  고소장에는 "때린 놈, 사과해라!" 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조 씨의 광기 어린 고소장에 나이트 사장은 어쩔 수 없이 조 씨 회사에 찾아와 형식적인 사과를 한다.  하지만 "목포 오거리 파"는 조 씨의 동생을 찾아가, 소주병으로 뚝배기를 깨 버리는 만행을 저지르게 된다.

3. 김영상 대통령에게 보내는 탄원서 : 전국 조폭 소탕의 기폭제가 되다.

3번의 인내와 3번의 굴욕을 겪은 조 씨는 모두의 상상을 초월하는 방법으로 복수를 시작한다.  조 씨의 동생이 폭행을 당한 뒤 3주 정도 지난 어느 날, 목포의 한 일간신문에 1/3면짜리 대형 호소문 광고가 올라온다.  광고의 이름은  "대통령께, 드리는 탄원서" 였다.  조 씨는 자신의 사비 수백만 원을 들여 탄원서를 올렸다. 

탄원서에는 "김영삼, 보고 있나? 내가 나이트클럽에서 회식하다가 깡패한테 맞았다. 경찰에 신고해도, 검찰에 고소를 해도 사과는커녕, 보복만 당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나라에 정의가 살아 있는지 의문이다" 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개인이 사비로 수백만 원의 광고를 지불하면서까지 올린 탄원서의 여파는 엄청났다.  당시 국민들은 폭력 조직이 활개치는 현실과 공권력의 무능에 분노했고,  "김영삼 대통령 (1929~2015ㆍ향년 86세ㆍ14대 대통령ㆍ재임 1993.02~1998.02) "도 탄원서 광고문 관련 기사를 직접 보게 되었다. 

4. "범죄와의 전쟁" 선포, 조폭 멸망의 서막

"김영삼 대통령"은 노발대발하며, "내무부장관"부터 "경찰청장"까지 싹 다 불러모아 크게 질책했다.  김 대통령은 "오거리 판지, 너구리 판지, 그 새끼도 당장 내 앞에 데려와, 이거 못하면 너나 나나 둘 다 옷 벗는 거야!" 라고 호통쳤다. "목포 경찰서장"은 목포의 형사들을 모조리 불러 모아  "무능하다"며 질책했고, 강력계 형사들의 분노는 조폭들에게 향했다.

"목포경찰서"는 대대적인 수사를 통해 목포의 모든 조직들을 검거하기 시작했다.  조 씨를 폭행했던 "목포 5거리파" 조직원들은 검거 과정에서 얼굴이 죽이 되도록 맞았고, 형사들은 조 씨에게 떡이 된 조직원들의 얼굴을 보여주며, "이제 좀 분이 풀리시냐?"며, 물었습니다.  "목포경찰서"는 목포 지역의 다른 건달들도 샅샅이 뒤져 세상에 있는 모든 죄목들을 적용해 검거했고, 조폭의 성지 "목포"는 건달들의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김 대통령""전국의 제2의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고, 한국 건달들은 멸망 직전까지 가게 되었다.

일반인으로서 대통령에게 직접 탄원서를 보내 전국에 있는 조폭들을 소탕하게 만든 난세의 영웅 조우현. 그리고 건드리면 안 되는 사람을 건드렸던 목포의 건달들. 조 씨는 이후 조폭들과 합의하고, 사건을 마무리 지었다.

※  범죄와의 전쟁 선언 : 1013 특별선언

1990.10.04, "윤석양 보안사 이병"에 의해, "청명계획 (노태우의 친위 쿠데타 계획)"이 폭로되면서 여론이 끓어오르자, 정국을 전환하기 위해, 10.13일 등장한 "대통령 특별선언"이다199010.04, 당시 "윤석양""국군보안사령부"가 친위 쿠데타를 벌이기 위해, 한국의 정치계노동계종교계재야 등 각계 주요 인사와 민간인을 상대로 "정치 사찰을 벌여왔음"을 폭로한 사건. 일명 "청명계획 폭로사건"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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