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전 (水滸傳)"은 수령 "송강 (宋江ㆍ?~ ?ㆍ북송 사람ㆍ송강의 난은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ㆍ1121년 산둥성 근처에서 반란을 일으켰던 인물)"을 중심으로 뭉쳐, 의적을 자처하며, "산동성 양산" 호숫가에 산채를 틀고, "양산박 (梁山泊)"이라고 일컫고, 부패한 조정 관료에 반한 108명의 호걸 이야기이다.
< 수호전 (水滸傳) >
① 중국 명대의 장편소설ㆍ시내암(施耐庵)의 작품ㆍ영웅소설ㆍ"홍루몽"과 함께, 양대 장편 명작 (혹은 나관중ㆍ시내암의 합작으로 알려져 있음)
② 시대 배경 : 송나라 휘종 (徽宗) ③ 문학적 성과 : 재야ㆍ민간의 영웅담을 다룬 영웅소설의 대표작
④ 방랍의 난 : 북송 말기인 1120년, "목주"의 농민 "방랍"이 일으킨 난. 1년 가까운 기간 동안 "양쯔강" 남부 일대를 뒤흔든 대규모 민란, "송나라" 멸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⑤ 방랍 (方臘ㆍ? ~1121): 민중 반란 지도자ㆍ반란의 우두머리ㆍ수호지에서는 그야말로 최종 보스 격인 존재. 전호ㆍ왕경을 토벌한 후 등장하며, 세력이 특히 강대하다는 언급이 나온다.
⑥ "송강"이 20만 대군을 이끌고 토벌에 나선다. "요나라ㆍ전호 토벌전ㆍ왕경 토벌전"과의 싸움에서 1명도 죽지 않았던 "양산박" 두령들 중 59명이 전사하고, 10명이 병사하고, "방랍 토벌전"에 조정에 남았거나(소양ㆍ황보단ㆍ김대견ㆍ악화) 중도에 불려갔거나(안도전), 은거한 사람(공손승), 토벌전 이후 도를 깨달아 승천했거나(노지심), 벼슬을 단념하고 절에 남거나(무송,) 중도에 떠난 사람(이준ㆍ연청ㆍ동위ㆍ동맹)도 있어, 토벌 후 온전히 "동경"으로 귀환한 두령은 27명이었다.
⑦ 그러나 두령들이 죽어나가는 와중에도 "송강ㆍ노준의"는 꾸역꾸역 반란을 진압해 나가고, "방랍"은 결국 본거지가 함락되고, 숨어 다니다가, "노지심"에게 사로잡힌다. 사실 싸우는 건, "방랍의 친족"을 비롯한 부하들인 "방걸ㆍ석보ㆍ등원각ㆍ포도을ㆍ정표ㆍ여사낭ㆍ두미ㆍ방만춘ㆍ왕인"이었고, 정작 "방랍"은 소설 중에 그다지 등장하지 않는다.
1. 천괴성(天魁星): 호보의 송강 (宋江): 자- 공명(公明)
"방납의 난"에 송군으로 종군하여, 난 평정 후, "초주 안무사 겸 병마도감(兵馬都監)"으로 부임했으나, "고구ㆍ양전"의 계략으로, 간신들이 독을 탄 황제가 내린 어주(御酒)를 마시고 죽는다.
정의를 존중하여, 많은 사람들이 그를 공경하였다. 조상 때부터 "운성현 송가촌(宋家村)"에서 살아온 사람으로, 얼굴이 검고 몸집이 작아, 사람들은 그를 "흑송강(黑宋江)"이란 별명으로 부르기도 했다. 효성이 지극하고 의(義)를 위해서는 재물을 아끼지 않음을 칭송해, "효의흑삼랑(孝義黑三郞)"이라 높여 부르는 이도 있었다.
글씨를 잘 쓰고, 몸가짐이 깨끗한 데다, 창봉 익히기를 즐겨해 무예를 여러 가지로 많이 알았다. 누구든 그에게 필요한 걸 달라고 하여, 거절당해 본 적이 없었고, 남의 어려움을 보면 제 몸을 던져서라도 구해 주었다. "염파석"을 죽인 후, 방랑한 끝에 "양산박"에 입성했다. 위급한 사람, 지친 사람 가릴 것 없이 재물로 도울 수 있으면 재물로 돕고, 몸으로 도울 수 있으면 몸으로 도우니, 그로 인해 "산동(山東)ㆍ하북(河北)"의 사람들은 그를 "급시우(及時雨)"라 불렀다.
"조개"가 죽은 후, 총두령이 되었다. "요나라ㆍ반란군" 토벌에 선봉에 임명되어, 직접 작전을 짜서 많은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 죽어서는 "이규"와 함께 "초주의 요아와 동산"에 묻히게 된다. 끝까지 충의을 지킨 의로운 사람이다.
2. 천강성(天罡星): 옥기린 노준의 (盧俊義): 하북 삼절(三絶) 중 하나
"방납의 난" 평정 후, "무공대부 겸 여주 안무사 겸 병마도감"으로 일하다, 천자의 부름을 받고 "동경"으로 상경하였다가, "고구ㆍ양전"이 쓴 계략으로 "수은"이 든 수라를 먹고, "수은"이 온몸에 중독되어, "여주"로 돌아가던 "회하"에서 물에 빠져 익사한다.
조상 때부터 대대로 "북경"에 살았다. "북경성"의 으뜸가는 부자이며, "연청"이 모시는 사람이기도 하다. "야율득" 중. 4명의 용맹한 아들들과 싸워 이길 정도로 무예 솜씨가 뛰어나고 지략도 갖추었다. 특히 "곤봉"은 천하에서 그를 당할 자가 없다고 알려져 있다. "오용"에게 속아 "양산박"에 입성하였다. "증두시"에서 "사문공"을 죽여, "조개"의 원수를 갚고, 2번째 두령자리에 오른다. "요나라ㆍ반란군" 토벌 때, "부선봉"에 임명되어, 많은 싸움에 나서 수많은 공을 세웠다. 후에 간신들이 "수은"을 탄 술을 마시고 비틀거리다가, 배에서 떨어져 목숨을 잃게 된다.
3. 천기성(天機星): 지다성 오용 (吳用): 지다성(智多星) 오용(吳用)ㆍ도호 : 가량선생(加亮先生)
"방납의 난" 평정 후, "무승군 승선사"로 부임하여 일하다가, 꿈에 나타난 "송강ㆍ이규"를 보고 그들이 묻힌 "요야와 무덤가"로 찾아가 "화영"을 만나고, 대성통곡 한 뒤, "화영"과 함께 무덤가 나무에 목을 매고 자결한다.
생김새도 이마가 깨끗하고 눈이 맑으며 얼굴이 희고 수염이 길다. "양산박"의 군사이며, 그의 지모는 삼국지의 "제갈공명"에게 필적한다. 3번째 두령, "군사"를 맡았다. 꾀로 생일예물 짐을 빼앗고, "조개"와 함께 "양산박"에 참가했다. "완소이 형제"를 달래, 한패로 끌어들였고, "노준의"를 꾀로 "양산박"에 끌어들이고, 전투 때마다 계책을 써서 많은 활약을 하였다.
4. 천한성(天閒星): 입운룡 공손 승 (公孫 勝): 나인진의 제자ㆍ도호 : 일청(一淸)
"왕경의 난" 평정 후, 스승 "인나진인"의 명을 받아, "도술연마ㆍ노모봉양"의 이유로 "송강"의 허락을 받은 후, "양산박"을 이탈해, "하북의 계주"로 간다.
어려서부터 창이며, 막대를 쓰는 법을 익혔고, 다른 무예도 배워 "공손승 대랑(大郞)"이라 부른다. 도술(道術)을 배워, 바람ㆍ비를 부르고, 안개ㆍ구름을 움직일 줄 아는 까닭에 "입운룡(入雲龍)"이란 별호도 가지고 있다. 그의 도술은 이길 자가 없으며, "양산박"의 최고이다. "교도청"과 싸울 때, "번서"와 싸울 때 등 그는 도술로 위기에 빠진 "양산박" 두령들을 구했다. "송강"과 송강이 이름과 뜻을 떨치면 떠나겠다는 약속을 하고 "송강"을 떠나 도를 닦는다. "수호후전"에선 남은 "양산박" 두령들과 합세한 후 활약한다. "섬라국"으로 떠난 후, "이준"과 같이 도를 닦게 된다.
5. 천용성(天勇星): 대도 관승 (關勝): 관우의 후손ㆍ기병군 오호장의 1인
"방납의 난" 평정 후, "북경 대명부의 병마 총관"을 제수받고 부하를 사랑하며 훌륭하게 일해, 병사들에게 신망과 존경이 매우 두터웠다. 어느 날 군사 조련 후 대취하여 돌아오다 낙마 후 병사한다.
키는 8자에 대여섯 치가 더했고, 수염을 세 갈래로 길러서 옛적 "관운장"의 모습과 매우 흡사하였다. 무예가 출중하였으며, 병법에도 밝았다. "채태사"의 명을 받고 "양산박"을 쳤다. "임충ㆍ진명"을 한꺼번에 맞서면서도 겁내지 않았다. 병법에도 밝고 침착함도 갖춰, "장횡ㆍ완소칠"을 사로잡는다. 그러나 "호연작"에게 속아 사로잡히게 되고, "선찬ㆍ학사문"과 같이 항복하였다. 그 후 "요나라 토벌전"에선 "도통군인 올안통"을 죽이고, "방납 토벌전"에선, "남리원수 석보ㆍ정표" 등을 죽여, 두령들의 원수를 갚는 등 수없이 많은 공을 세웠다. "수호후전"에서도 왜군의 배를 반 이상 불사질러 버리는 등 활약을 하였다.
6. 천웅성(天雄星): 표자두 임충 (林沖): "노지심"을 만나, 의형제를 맺는다.
"방납의 난" 평정 후, 회군을 준비하던 중, 중풍에 걸려 "육화사"에 머물면서 반년 간 "무송"의 치료를 받다가 병사한다.
80만 "금군(禁軍)의 창봉교두(槍捧敎頭)"이다. "노지심"을 만나 의형제를 맺는다. "고아내"는 "임충"의 아내를 탐내었고, "고아내"의 상사병을 치료하기 위해 "고구"는 "임충"을 없앨 계략을 꾸미고, 계략에 빠진 "임충"은 처를 잃고 방황한 끝에 양"산박"에 가담한다. "양산박"에 가담 후, "양지"와 싸웠으나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조개" 등이 "양산박"으로 오자 속이 좁은 "왕륜"은 이를 거부할 뜻을 보이고, "임충"은 "왕륜"을 죽여 "조개"를 총 두령으로 삼는다. 무예가 출중하여, 전장에 나가 수없이 많은 장수를 죽여 공이 매우 컸으며, "오호장"의 한 사람이 되고, 6번째로 높은 두령이 된다. 또 지략도 갖추어 "증두시"의 계략을 간파하기도 하였다.
7. 천맹성(天猛星): 벽력화 진명 (秦明): 기병군 오호장의 1인
"방납의 난" 때, "청계현 방원동 전투" 중, "방걸"과 겨루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끼어 든 "두미"가 던진 수리검을 피하느라 자세가 흐트러지자, "방걸"의 내지른 화극에 찔려 전사한다.
성질이 급하고, 목소리가 천둥소리 같아, 사람들은 모두 그를 "벽력화(霹靂火) 진명"이라 불렀다. 윗대부터 군관을 지낸 집안에서 태어났고, "가시방망이"를 잘 써서 당해 낼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지부"에 명령을 받고 "청풍채"를 구하러 가서, "화영"과 50합을 겨루었지만 "화영"에게 속아 군사를 모두 잃고 사로잡히게 된다. 그 후 풀려난 그는 "청주"에 갔지만 미리 "송강"이 계책을 써놓았기 때문에 가족만 잃게 되고, 그때 달려온 "송강" 등 두령들의 설득을 받아 그들과 협력한다. 언제나 싸움이 일어날 때마다 가장 먼저 달려 나갔다. 무예가 출중해 역시 수 없이 많은 활약을 한 장수이다.
8. 천위성(天威星): 쌍편 호연작 (呼延灼): 기병군 오호장의 1인ㆍ금나라와의 싸움에서 전사
"방납의 난" 평정 후, "어영지휘사"가 되어 황제의 어가를 호위하는 직분을 맡았다. 후에 "금나라" 4번째 왕자 "올출"이 이끄는 대군을 격파하기도 하였으나, "금나라 군"과의 "회서전투"에서 전사한다.
"송나라"를 열 때, 공이 많은 "하동"의 이름난 장수 "호연찬(呼延餐)"의 직계자손이다. 두 줄기의 채찍을 잘 써, 홀로 만 명을 당해 낼 수 있는 용맹을 지녔다. "여녕군 도통제"로 있다가 "고구"가 황제에게 추천하였다. 황제는 그의 모습을 보고 기뻐하며 "척설오추마"를 내렸다. "한도ㆍ팽기"를 추천하여 "연환마"를 이끌고 "양산박"을 공격하였으나, "서령의 구겸창"에 크게 패하고 만다. "이룡산"에선 "노지심"과 50합을 겨루고, "양지"와 40합을 겨루어 뛰어난 솜씨를 과시했다. 후에 "청주"에 "양산박군"과 싸우다가 계략에 걸려, "한도ㆍ팽기"와 같이 "양산박"에 입성한다. 역시 아들 "호연찬"도 쇠 채찍을 썼으며, 무예가 출중했다고 한다.
9. 천영성(天英星): 소이광 화영 (花榮): 조상 때부터, 장수를 낸 집안의 자손
"방납의 난" 평정 후, "응천부 도통제"로 부임하여 일하다가, 꿈에 나타난 "송강ㆍ이규"를 보고 그들이 묻힌 "요야와 무덤가"로 찾아가 "오용"을 만나고, 대성통곡 한 뒤, "오용"과 함께 무덤가 나무에 목을 매고 자결한다.
창 솜씨는 "진명"과 50합을 겨룰 정도로 뛰어나며, 특히 활 솜씨는 "작은 이광"으로 불리며 날아가는 기러기의 눈 맞출 정도로 뛰어나다. 적을 유인해, 활을 쏘는 전술을 많이 쓴다. "유고"와 함께 "청풍채" 지체를 지냈으나, "유고"가 "송강"을 도적으로 몰았기 때문에 그도 도적으로 몰렸고, "송강"과 형제만큼 각별한 사이었던 "화영"은 "송강"을 구하고, 그에게 협력한다. "기병팔표기 겸 선봉사"를 맡았으며, 그에 걸 맞는 활약을 했고, 9번째 두령이 되었다.
10. 천귀성(天貴星): 소선풍 시진 (柴進): 태자태보(太子太保) 이부시랑 및 섬라국 승상이 된다.
"방납의 난" 평정 후, "황회군 창주 도통제"로 부임했으나, 동료들이 여러 이유로 파면이나 스스로 사임하는 것을 접하고, 자신이 전에 "방납의 부마 노릇"을 한 것으로 모함을 받을까 염려해 병을 핑계로 벼슬을 내놓고 "황회군"으로 낙향하여, 평생을 서민으로 편히 살다가, 병을 앓지도 않고 편안히 죽는다.
세 갈래의 수염으로, 당당하고 수려한 용모와, 화사한 옷차림등 귀족의 모습을 갖추었다. 사람들은 "시대관인(柴大官人)"이라 높이기도 하고, "소선풍(小旋風)"이란 별호로 부르기도 한다. "대주(大周) 시세종(柴世宗)"의 자손으로, "태조무덕(太祖武德) 황제"가 "진교(陣橋)"에서 제위를 물려받을 때, 내려 받은 "서서철권(誓書鐵券ㆍ宋帝宗의 柴世宗의 후예를 해치지 않겠다는 약속을 적은 철판)"을 간직하고 있어, 누구도 함부로 여기지 못하는 사람이다.
호걸들을 좋아하여, 오가는 호걸들을 모두 불러들여, 그의 집에는 평소에도 수십 명씩 호걸들이 득실거린다. 호걸들을 보호하여 "양산박"에 지원했으며, "양산박"에서 금ㆍ군량미를 관리하였다. "방납 토벌전"에서는 거짓항복을 하여, "방납의 부마"가 되어 "송강군"과 호응하여 활약한다. "수호후전"에서는 "태자태보(太子太保) 이부시랑 및 섬라국 승상"이 된다.
11. 천부성(天富星): 박천조 이응 (李應): 이가장의 주인ㆍ독룡강 일대를 모두 장악
"방납의 난" 평정 후, "중산부 도통제"로 부임했지만, 반년도 지나지 않아 병을 핑계로 사임하고, "두흥"과 함께 고향인 "독룡강"으로 돌아가, "이가장"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남은 여생을 부자로 편안히 살다가 죽는다.
"두흥"이라는 주관(主管)이 있으며, "축가장ㆍ호가장"과 결의를 맺었다. 한 자루의 "혼철(渾鐵)"로 만든 "점강창(點鋼槍)"을 잘 쓰고, 등에 꽂은 5자루 비도(飛刀)는 100발짝 안에 있으면, 쓰러뜨리지 못할 사람이 없다고 한다. 그는 "시천"을 구하기 위해, 2차례나 편지를 썼으나 거절당하고, "축가장"에 간 "이응"은 "축표"의 화살에 부상을 입게 된다. 그 후 "축가장"에 협력하지도, "양산박"에 협력하지도 않았으며, "축가장"이 멸망한 후, 지부로 꾸민 "소양 일행"에게 속아서 "양산박"으로 귀순하게 된다. "양산박"에서 금ㆍ군량미를 관리하였다.
12. 천만성(天滿星): 미염공 주동 (朱仝): 운성현 출신 기병장교ㆍ방납전에서 활약
"방납의 난" 평정 후, "보정부 도통제"로 일하다가, 후에 "유광세" 휘하에서 "금나라 군"을 쳐부수고 "태평군 절도사"에 오른다. 얼굴은 대추 빛 같이 검붉고, 수염은 한 자나 되었다. 무예가 출중해 12번째 두령에 오른다. 그래서 사람들은 "미염공 (아름다운 수염의 주인이란 뜻)"이라고 불렀다. 그는 무예도 출중했지만, 의리를 중하게 여겨, "송강ㆍ조개ㆍ뇌횡"을 풀어주었다. 자상함을 갖추고, "지부"의 아들이 수염 긴 사람을 좋아하여, "지부"의 아들을 돌보게 되었지만, "이규가지부"의 아들을 죽였기 때문에 할 수 없이 "양산박"에 귀순하게 된다.
13. 천고성(天孤星): 화화상 노지심 (魯智深) : 노달(魯達)
"방납의 난" 평정 후, 형제들과 "육화사"에 머물던 중, 이른 새벽 "전단강"의 조신 소리를 듣고 "지진장로"가 그에게 내린 예언처럼, "가부좌"를 틀고 참선하는 자세로 입적한다.
얼굴은 둥글고, 귀가 컸으며, 코는 곧고 입이 네모졌으며, 키는 8자에 한아름은 될 듯한 허리를 가졌으며, 소나무를 뽑을 정도로 힘이 쎄다. "정도(鄭屠)"를 죽이고 출가하여, 스님이 되어 "지심(智深)"이란 법명을 얻는다. 예순두근짜리 "수마선장(水磨禪杖)"과 계도를 쓴다. "임충"과 의형제를 맺고, 위기에 처한 "임충"을 구해주기도 한다. 후에 "양산박"에 가담한 후, "보병군" 두령이 된다. "하후성"을 쫓다가 행방불명된다. "방납"을 잡고, "송강군"에 다시 나타나지만, 권세ㆍ재물의 욕심을 버리고, "고장"으로 돌아간다.
14. 천상성(天傷星): 행자 무송 (武松): 2째로 태어나 무이랑(武二郞)이라고도 불린다.
"방납의 난" 때, "영응천사 포도을의 현원혼천검"에 왼팔을 잃고 불구의 몸이 되었다. 난 평정 후, 벼슬을 마다하고 중풍에 걸린 "임충"을 간호하다가, 그대로 출가하여 80까지 살다가 죽는다.
술이 취해, 그곳의 "기밀(機密)"과 싸움이 붙었고, 그가 기절하자 "무송"은 그가 죽은 줄 알고, "시진"의 집으로 피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송강"과 만나 "의형(義兄)"으로 모시기로 형제의 의를 맺게 된다. 고향으로 가던 도중, 맨주먹으로 호랑이를 때려잡고 "지현"의 눈에 띠어 "도두"가 된다. 형과 만났으나 형이 독살당하고, "무송"은 그 원수를 갚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살해를 하고, 그는 행자로 변장한다. "이룡산"의 "노지심ㆍ양지"등과 힘을 합친 뒤 후, "송강"에게 귀순한다. 호랑이를 맨주먹으로 죽일 정도로 힘이 쎄고, 2개의 계도를 잘 다루어, 중 차림의 "노지심"과 행자차림으로 함께 다니며, "보병 두령"으로 많은 활약을 하였다. "방납군"과 싸움 중, "포도을 현혼일원검"에 왼팔이 잘려 폐인이 된 뒤, "노지심"과 함께 "육화사"에 머물렀다. 그래서 조정에선 "청충조사(淸忠祖師)"로 봉하고, 돈 10만관을 그에게 내렸다.
15. 천입성(天立星): 쌍창장 동평 (董平): 동평부 병마도감 출신ㆍ쌍창을 잘 다룸
"방납의 난" 때, "독송관 전투"에서 "소패왕 주통"의 원수를 갚고자 나섰으나 화포에 맞아 왼팔을 다치게 되고, 팔을 거의 못쓰게 되었다. 하지만 그는 "장청"과 다시 싸움에 나섰으나 왼팔이 심하게 다쳐 "여천윤"에게 쫓기고 "장청"은 그걸 보고 창을 찔렀지만 소나무에 박히는 바람에 "장청"은 죽게 되고, 그걸 본 "동평"은 다시 원수를 갚자고 나섰다가 "장도"가 뒤에게 기습적으로 칼로 내리쳐 죽음을 당하게 된다. 머리가 좋아 아는 게 많고, 피리ㆍ거문고 등 잡기에도 솜씨가 좋았다.
그래서 "산동ㆍ하북" 사람들은 그를 "풍류 쌍창장(風流 雙槍張)"이라고 불렀다. "정만리"에게 사위가 되기를 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고, 나중에 그가 "송강"의 계책에 넘어가 사로잡혔을 때, "송강"을 도와 성을 함락시킨 뒤, "정만리"의 딸을 제외한 가족을 몰살시켰다고 한다. 무예가 뛰어나 "오호장"에 오른다. 유교ㆍ도교ㆍ불교 3종교를 믿는다. "장청(張淸)의 몰우전"을 4번이나 피할 정도로 눈이 밝고, 눈치가 빠르다.
16. 천첩성(天捷星): 몰우전 장청 (張淸): 돌팔매질의 귀재
"방납의 난" 때, "독송관 전투"에서 "진국원수 여천윤"에게 죽임을 당한 "소패왕 주통"의 복수를 위해 "쌍창장 동평"과 함께 "노준의"의 만류를 뿌리치고,그와 단기로 나가 싸움을 걸다가 "적장 여천윤"과 접전 중, 힘껏 내지른 창이 "여천윤"이 소나무 뒤로 피하는 바람에 소나무에 창이 박혀 "여천윤"에게 죽게 된다.
"돌팔매질"을 매우 잘해, 백 번 던져 백번 다 원한 곳을 맞힐 정도라, 사람들은 "몰우전(沒羽箭)"이라 부른다. "동창부 싸움"에서 "양산박" 두령들을 한번에 15명이나 쓰릴 정도로 "몰우전" 솜씨가 뛰어나다. "오용"의 계책에 사로잡혀 "양산박"에 투항했으며, 그가 항복하자 두령들은 그를 죽이려고 하였다. "요나라 정벌전"에서 활약하여 "요나라" 장수들이 그를 두려워했으며, "천산용"에게 목에 화살을 맞았을 때, "신의 안도전"에 의해 기적적으로 살아나기도 한다. "경영"의 꿈에 나타나 "경영"을 가르치기도 했으며, "경영"의 원수를 갚은 후에 "경영"과 결혼하게 된다. "기병팔표기 겸 선봉사"로 창 솜씨는 그리 뛰어나지 않았지만, 백발백중 "몰우전" 솜씨로 많은 활약을 하였다.
17. 천암성(天暗星): 청면수 양지 (楊志): 기병팔표기 중 1인
"방납의 난" 때, "윤주 전투"에 참가하였고, "단도현" 점령 직후, 병을 얻어 쓰러진 후, 형제들과 전투에 합류하지 못하고 홀로 남아 앓다가 결국 병사한다. 얼굴에 "푸른 반점(斑點)"이 있어, "청면수(靑面獸)"라 불린다.
삼대(三代)에 걸쳐 장수가 난 집안의 자손으로, "오후(五候) 양영공(楊令公)"의 손자가 된다. 어려서부터 무예를 배워 18가지 병기를 모두 익혔다. 일찍이 무과에 급제해, "전사(殿司)의 제사관(制使官)"으로 있었으나, "화석강(花石綱)"을 나르다가 배가 풍랑에 뒤집혀 "화석강"을 잃어버려 떠돌게 되었다. "동경"으로 돌아가던 도중, "임충"과 30합을 겨룬 뒤, 또 몇 십 합을 더 겨루었다. 그 후 뛰어난 무예ㆍ활 솜씨로 "삭초"와 호각을 이뤄, "지부"에게 신임을 받아 "생신강"을 나르는 일을 맡았으나 "오용"의 계책에 속아, "생신강"을 모두 빼앗기고 떠돌다가 "노지심"을 만나 "이룡산"을 함락시킨 뒤, 그곳에 정착하고, 그 후에 "송강"에게 협력한다.
18. 천우성(天雨星): 금창수 서령 (徐寧): 탕륭의 고종형
"방납의 난" 때, "방납의 태자 방천정"이 지키는 "항주성"을 공격하기 위해,먼저 성을 정탐하러 "정목안 학사문"과 함께 나갔다가, 복병을 만나 적에게 생포되어 끌려가는 "학사문"을 구하려다가 적병이 쏜 독화살을 목에 맞고, "대도 관승"에게 가까스로 구출되지만 아홉 구멍으로 피를 쏟고 혼절하였다.
때마침 "신의 안도전"은 "휘종 황제"의 영을 받고, "동경"으로 소환되어 간 직후라, 치료를 받지 못하고 후방으로 호송되어 치료 중 끝내 숨진다. "송 대(宋代) 구겸창(鉤鎌創)"의 유일한 전수자이자, "금창반(金創班)"의 교사이다. 교두 시절, "임충"과 여러 번 만나서 무예를 겨루어, 아주 친한 사이이다. "안령절취권금갑ㆍ사당예"라고 불리는 갑옷을 가지고 있으며, 목숨보다 소중히 여긴다. "오용"의 계략대로 "시천"이 갑옷을 훔쳐, 어쩔 수 없이 "양산박"에 들어오게 되었다. 보름 만에 500명의 "구겸창 정예부대"를 만들어냈고, "송강"의 계책대로 매복 후 "호연작의 연환마"를 크게 격파한다. "도두" 출신으로 뛰어난 솜씨를 가지고 있으며, "기병팔표기 겸 선봉사"이다. 아들 "서성" 역시 뛰어난 무예 실력을 가지고, "수호후전"에서 활약을 한다.
19. 천공성(天空星): 급선봉 삭초 (索超): 북경대명부 관군출신
"방납의 난" 때, "남리원수 석보"와 대전을 하였다. 거짓으로 패한 척하고 달아나는 "석보"에게 속아 "대도 관승"의 주의도 잊고 추격하다가 갑자기 돌아서서 "석보"가 품에서 던진 "유성추"를 얼굴에 맞고 낙마해 전사한다. 그걸 본 "등비"가 구하러 나왔으나 되돌아온 "석보"에게 안타깝게 "등비"마저도 죽게 된다. 급한 성격으로 일이 생기면 항상 앞장섰으므로, "급선봉(急先鋒)"이라 불렸다.
"양지"와 대명부에서 겨룬 이후, 친분이 있었다. "노준의ㆍ석수"를 구하러 "송강"이 대명부를 치자 그에 맞서 싸웠으나 "장순ㆍ이준"에게 속아 사로잡히고, "송강ㆍ양지"의 설득에 감동받아 항복하게 된다. "금잠부"란 도끼를 쓰며, 많은 활약을 하여, "기병팔표기" 중 한 사람이 되었다.
20. 천속성(天速星): 신행태보 대종 (黛宗): 절급ㆍ대원장이라고 불린다.
"방납의 난" 평정 후, "태안주 악묘"에서 향화를 올리고 성제를 섬기려고, "연주 도통제" 벼슬을 그만두고 지내다 몇 달 뒤, 어느 날 크게 앓는 법 없이 여러 도인을 불러놓고 하직을 고한 후, 크게 한바탕 웃은 뒤, 세상을 떠난다.
그리고 백성들은 "대종"의 시체를 안에 넣은 신상을 빚어 사당 안에 세웠다. 도술로 하루에 800리를 걸을 수 있어, "신행태보(申行太保)"라 불리기도 한다. 의를 중히 여겨, "오용"이 "송강"에게 추천하였다. "송강"이 위급함에 빠졌을 때, 구원하기 위해 편지를 날랐으나, "오용"의 실수로 "대종"도 반역죄로 처형될 뻔했으나 "양산박"의 구원을 받는다. "양산박"에 들어온 뒤 정보를 전달하거나 "공손승"을 데려올 때처럼 위급한 일이 있을 때, 빠른 걸음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다.
21. 천이성(天異星): 적발귀 유당 (劉唐)
"방납의 난" 때, "방납의 태자 방천정"이 지키는 "항주성"을 공격하다가 열린 "항주성 내 후조문"으로 첫 공을 세우러 성급하게 진입했다. 적병이 달아매 두었던 성문 밧줄을 도끼로 끊어버렸다.
"유당"은 미쳐 피하지 못하고, 말과 함께 문에 치어 육신이 짓이겨져 전사한다. 수염 곁에 붉은 점이 있어, "적발귀(赤髮鬼)"라 불린다. 십만 관 보물을 얻는 방법을 "조개"에게 알려주러 왔으나, "뇌횡"에게 붙잡힌다. "조개"의 꾀 덕분에 풀려난 뒤, "뇌횡"을 뒤쫓아가 싸우게 되었는데, "뇌횡"도 못 당할 정도로 "박도"를 잘 쓴다. "조개"와 합세하여 "생신강" 강탈에 성공한다. 그 후 "보군두령"으로 활약한다. 후에는 기회에 주어지지 않아 별로 활약을 하지 못한 것 같다.
22. 천살성(天殺星): 흑선풍 이규 (李逵): 장비와 비슷한 성격의 인물
"방납의 난" 평정 후, "진관 윤주도통제"로 일하다가 꿈에 "송강"을 보고, "송강"의 부름을 받은 후 그에게 찾아간다. "고구ㆍ양전"의 계교로, "휘종 황제"가 내린 독이 든 어주를 받은 "송강"이 자신이 죽고 난 후, 다시 조정에 반기를 들지 않을까 염려해, 이규"에게 "어주"를 함께 마실 것을 권했고, 의심하지 않고 같이 마셨다.
마신 직후, 독주임을 알게 되지만 "송강"을 맹목적으로 따르는 우직하고 굳은 의리로 어이없는 죽음을 의외로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죽은 뒤 그의 옆에 나란히 묻힌다. "삼국지"의 "장비"와 비슷한 성격의 인물로 2자루의 도끼가 주 무기이며, 단순하고 착하며 충의로우나, 싸움에서 피를 보며, "살인귀"처럼 되어버려 사람들이 몹시 겁낸다. 사람을 죽이고, "대종"에게 의탁해서 강주에 머물렀다. "송강ㆍ대종"이 잡혀서 사형될 위기에 놓여 졌을 때, 갑자기 나타나, 구출하고 무익한 살인까지 저지른다. 싸움이 끝난 후, "양산박"에 입성하여, "보군두령"으로 "항충ㆍ이곤ㆍ포욱" 등과 같이 다니며 활약하였다.
23. 천미성(天微星): 구문룡 사진 (史進): 호남형 인물
"방납의 난" 때, "노준의 군"의 선봉 부대로 "황숙대왕 방후"가 지키는 "욱령관"을 공격하다가, "소양유기 방만춘"이 쏜 화살을 맞고 낙마해, 전사한다.
누가 보아도 반할만한 호남이고, 피부에는 9마리 청룡(靑龍)이 새겨져 있다. 어릴 적부터, 농사ㆍ학업에는 뜻이 없고, 창쓰기ㆍ봉술을 좋아했다. 팔십만 금군의 교두를 지낸 "왕진"에게 18가지 무기를 쓰는 법을 배운다. "화흠현"을 지나려던 "진달"을 사로잡으나, 그를 구하러온 "주무ㆍ양춘"의 의리에 감동하여 "진달"을 풀어주고, "소화산" 산적들과 친해진다. "소화산" 산적과 내통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집에 불을 지르고 도망친다. 후에 "소화산" 두목이 되나, 스승 "왕진"을 찾아간다. "양산박"에서는 "기병군 팔호장 겸 선봉사"를 맡는다.
24. 천구성(天究星): 몰차란 목홍 (穆弘): 목춘의 형ㆍ이준과 깊은 사이
방납의 난" 때, "항주성" 점령 후, 주둔 시에 때마침 성내에 창궐한 역병에 걸려 병사한다. 그가 보인 활약은 "수호지"에서는 별로 나오지 않는데, "천강성"에서 "사진" 다음 자리를 맡은 것은 추측으론 "목홍"이 활약은 하지 못했으나,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었고, "목홍"의 "게양진"의 많은 재산이 "양산박"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되서 일 것이라 생각된다.
25. 천퇴성(天退星): 삽시호 뇌횡 (雷橫): 대장장이 출신
방납의 난" 때, "노준의 군"에 소속되어 "덕청문"밖 전투에서 "적장 사행방"과 대전하였으나, 그의 칼에 맞아 전사한다. "주동"과 같이 "운성현 도두"로 있었다. "박도"를 잘 쓰기로 이름이 나 있었다.
담이나 개울을 뛰어넘는데 뛰어난 재주를 가지고 있어, "삽시호(揷翅虎)"라는 별호를 가지고 있었다. "백수영"을 죽이게 되어 "양산박"으로 입성하게 된다. "오용ㆍ이규"와 같이 "주동"을 끌어들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양산박"에선 "보군두령"으로 활약하였다.
26. 천수성(天壽星): 혼강룡 이준 (李俊): 상인ㆍ소금밀매 업자
"방납의 난" 때, "수군 총두령"으로 공을 세운 후, "유류장의 비보ㆍ예운ㆍ적성ㆍ복청"을 비롯한 4명의 호걸들과 결의를 맺고 의형제가 되었다.
그들의 충고를 받아들여, "난 평정" 후 회군 도중, 벼슬 욕심을 버리고 은거하기 위해 거짓 중풍 흉내를 내, "출동교 동위ㆍ번강신 동맹"과 함께 "송강군" 대열에서 이탈하였다. 후에 망해가는 "송"의 현실을 보고, "유류장"의 호걸들과 함께 배를 타고 중국을 떠나, "섬라국(현, 태국)"의 혼란을 평정한 공으로, "섬라국 왕 마세진"의 양위를 받아, "섬라국 왕"이 된다. 70세까지 나라를 다스리다가, 태자에게 양위하고, 자신은 "단하산"에 은거한다. "심양강"을 장악하며, 명성을 떨쳤으며, "낭리백조 장순"과 함께 수군에서 가장 이름난 사람이다. "혼강룡"이란 별호도 뛰어난 수영솜씨ㆍ배 다루는 솜씨는 뜻하는 별호이다. "송강"을 위기에서 2번이나 구해주었으며, "양산박"에 입성한 후에는 "수군 총두령"이 되었다.
27. 천검성(天劍星): 입지태세 완소이 (阮小二): 어부출신ㆍ완씨 3형제의 장남
"방납의 난" 때, "오룡령 전투"에서 수군을 지휘해 물길을 거슬러, "오룡령"의 배후를 공격하러 나섰다가 불붙은 뗏목ㆍ짚단 등으로 공격하고 매복을 낸 적에게 몰려, 생포되려는 순간 스스로 자결한다. "오용"의 설득으로 "양산박"에 입성하여, "생신강 강탈사건"에 참여하였다. "수군두령"으로 형제들과 많은 활약을 하였다.
28. 천죄성(天罪星): 단명이랑 완소오 (阮小五): 형제들과 어부 노릇
"방납의 난" 때, "청계현 방원동"에 군량선을 몰고, "이준" 등과 함께 거짓 항복 후 전사한 "완소이"의 복수를 다짐했으나, "청계성 전투"에서 난전 중, "방납의 좌승상 누민중"의 칼을 맞고 전사한다. "오용"과 친분이 있어, 그의 설득에 의해 "생신강 강탈사건"에 참여하였다. 형제들과 같이 "수군 두령"으로 활약하였다.
29. 천패성(天敗星): 활염라 완소칠 (阮小七): 석갈촌의 어부ㆍ수군두령
"방납의 난" 평정 후, "개천군도통제"를 제수받았으나, 곧이어 "청계성" 점령 후, "방납의 곤룡포"를 입고 옥띠를 맨 사건으로 말미암아, "조정군" 지원장수였던 "조담ㆍ왕품"의 모함을 받아 벼슬을 내놓고 "석갈촌"으로 낙향해, 노모를 봉양하며, 편안히 예순까지 살다가 세상을 떠난다. 형제들과 함께 어부였으나, "생신강 강탈사건"에 참여하면서 "양산박"에 입성하고 많은 활약을 하게 된다."후 수호전"에서는 두령들과 함께, "양산박" 세력을 다시 일으키는 계기를 만들어준다.
30. 천손성(天損星): 낭리백조 장순 (張順): 물속에서 며칠 동안 살 수 있음
"방납의 난" 때, "항주성 전투"에서, 수로에 몰래 잠입하여 불을 놓아 "송강군"에 신호하려고 밤중에 서호를 헤엄쳐서 "항주성 용금문"을 기어 올라가다가 "방천장"의 부하들에게 발각되어, 돌ㆍ활ㆍ쇠뇌 세례를 받고 물에 빠져 죽는다.
"물고기" 도매를 하는 "어주인(漁主人) 낭리백조(浪裏白條)"라는 별호를 가지고 있으며, 물속에서 며칠 동안이나 살 수 있고, 물 안에서는 그를 따를 자가 없어서 세상에 가장 이름이 나있다. 물고기를 구하러 나온 "이규"와 싸움이 붙게 되었는데, 배안에서의 싸움에선 지게 되나, 물 안에서의 싸움은 "장순"의 완승으로 끝나게 된다. "이규"를 구하러 온 "송강ㆍ대종"과 인연을 맺게 되고, 그들이 위기에 처했을 때, 무리를 이끌고 와 도움을 준다. "황문병ㆍ고구"를 잡는 등 "양산박" 입성 후에도 명성을 떨친다. "장순"의 혼은 억울함을 못 이기고 떠돌다가, 형 "장횡"의 몸에 씌워져 자신의 원수를 갚게 된다.
31. 천평성(天平星): 선화아 장횡 (張橫): 장순의 형
"방납의 난" 때, "항주성" 점령 후, 주둔 시에 때마침 성내에 창궐한 역병에 걸려 병사한다. "심양강"에서 "이준" 등과 같이 일을 하였다. "송강"을 실수로 죽일뻔 했으나, "이준"이 나타나 "송강"을 구하였고, "이준" 등과 함께 "양산박"에서 "수군 두령"으로 활약하였다.
"장순"이 "항주"에 정찰을 나갔다가 죽게 되자, "장순"의 억울한 혼은 "장횡"의 몸에 씌워져서, 자신의 원수 "방천정"을 죽여 원수를 갚게 된다. 동생 "장순"의 명성과 재주에 "장횡"의 솜씨는 별로 빛을 발휘하지 못했으나, "장횡" 또한 "장순" 못지않는 실력의 소유자이다.
32. 천뢰성(天牢星): 병관삭 양웅 (楊雄): 양원(兩院)의 압옥 겸 회자로 일함.
"방납의 난" 평정 후, 회군 시, "등창"에 걸려 병사한다. "관색(관우 아들)"처럼 무예가 뛰어나며, 병이 든 것처럼 얼굴이 누른빛을 뗘서 "병관삭(病關索)"이란 별호를 가지고 있었다. 건달인 "장보"에게 위급해 졌을 때, "석수"가 그를 구해주면서, "석수ㆍ대종ㆍ양림"과 인연이 되었다. "석수와 양웅"은 바람을 저지른 "배여해"를 죽이고, 도둑인 "시천"과도 인연이 있어서 같이 "양산박"에 입성한다. "보군두령"으로 "석수"와 함께 다니며 활약했다.
33. 천혜성(天慧星): 반명삼랑 석수 (石秀): 창봉의 명수
"방납의 난" 때, "노준의 군"의 선봉 부대로 "욱령관"을 공격하던 중, "소양유기 방만춘"이 쏜 화살을 맞고 낙마한 "사진"을 구하러, "진달ㆍ양춘ㆍ이충ㆍ설영"과 함께 나섰다가, 산 언덕 양쪽에 매복해 있던 "뇌형ㆍ계직"의 군사들이 쏘아대는 화살비ㆍ쇠뇌 세례를 받아 모두 같이 전사한다.
"창봉"을 어렸을 적부터 익혔으며, 불의를 못 참는 의로운 성격의 소유자이다. 그래서 "반명삼랑(반命三浪)"이란 별호도 가지고 있다. 본래 양ㆍ말 장사를 하였는데, 밑천이 털려 "계주"로 오게 되고, 나무장사로 살아가다가 "양웅"을 구해주면서 "양웅ㆍ양림ㆍ대종" 등과 인연을 맺고, "배여해"를 죽여 "양산박"에 입성한다. "양웅"과 함께 "보군두령"으로 활약하였다.
34. 천폭성(天暴星): 양두사 해진 (解珍): 해보의 형ㆍ갈래창의 명수
"방납의 난" 때, "오룡령 전투"에서 "오룡령"에 정찰을 나가 절벽을 기어오르다가 등에 맨 사냥창이 덜거덕거리는 소리로 적에게 발각되어, 계곡을 내려오려 했으나, 적이 던진 갈고리에 상투가 걸려 끌어 올려지던 중, 칼로 상투를 잘라 벼랑으로 떨어져 전사한다.
한 자루의 "갈래창"을 잘 쓰며, 고을에서 가장 뛰어난 사냥꾼으로 알려져 있고, 모진 성격에 "양두사(兩頭蛇)"란 별호도 가지고 있다. 관가의 명으로 호랑이 사냥에 나섰다가, "모태공"에게 누명으로 감옥에 갇히게 되고, "악화ㆍ손립" 형제의 도움으로 탈옥에 성공, "축가장"에 잡입하여 공을 세우고, "양산박"에 입성하게 된다. "보병두령"으로 정찰을 하며 활약했다.
35. 천곡성(天哭星): 쌍미갈 해보 (解寶): 해진의 동생ㆍ갈래창의 명수
"방납의 난" 때, "오룡령 전투"에서 "오룡령"에 정찰을 나가 절벽을 기어오르다가 등에 맨 사냥창이 덜거덕거리는 소리로 적에게 발각되어, 형이 죽게 되자, 돌아가려 했다. 계곡사이 수풀 속에 몸을 숨겼지만, 적이 쏘는 화살ㆍ창ㆍ돌을 맞고 벼랑으로 떨어져 전사한다. 형과 비슷하게 모진 성격을 지녀, 별호도 "쌍미갈(雙尾蝎)"이다. "해진"과 마찬가지로 "모태공"에게 누명을 써서 "축가장"에서 잔입한 후, "양산박"으로 향한다.
36. 천교성(天巧星): 낭자 연청 (燕靑): 얼굴이 잘 생겨 "낭자(浪子)"라는 애칭
"방납의 난" 평정 후, 벼슬이 싫어 은거하기 위해 "노준의"에게 하직인사를 올리고, "송강"에게 편지를 남긴 후, 야밤에 종적을 감춘다.(방랑을 떠남) "후수호전"에서는 "군사"로 활약한다.
"노준의"가 부모를 잃자, 데려다 키웠다. "노준의"는 그의 몸에 화려한 문신을 새겨주었다. 악기ㆍ춤ㆍ노래 등 잡기에도 뛰어났고, 무예ㆍ특히 "천노(川弩)"의 백발백중의 솜씨를 자랑하였다. 그뿐만이 아니라 지혜도 갖추고, 영리하기까지도 했다. 씨름 솜씨 또한 송나라의 2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이며, 얼굴까지 잘생겨서 사람들에게 "낭자(浪子)"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한마디로 모자라는 것 하나 없는 호걸이었다. 주인이 위급할 때마다 충성을 다하여 여러 번 위기에서 구출해 낸다.주인과 같이 "양산박"에 들어간 후 활약하는데, 특히 씨름솜씨는 "이규"가 인정하며 그를 순순히 따를 정도였다. 그래서 "이규"가 말썽을 일으킬 때, 마음이 맞는 "연청"이 항상 말리곤 했다. 뛰어난 "천노" 솜씨와 지혜로 많은 공적을 세웠으며, "양산박" 두령들은 그를 누구나 다 좋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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