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 아렌트 (Hannah Arendtㆍ1906~1975ㆍ69세)"는 무능에 대해, "다른 사람의 처지를 생각할 줄 모르는 생각의 무능은, 말하기의 무능을 낳고, 행동의 무능을 낳는다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중에서)"고 말했고, "순종"에 대해서는 "순종적인 사람들이 나쁜 짓도 잘 순종해서, 따라한다"고 했다.
1. 한나 아렌트 (Hannah Arendtㆍ1906~1975ㆍ69세)
독일 출신의 정치 이론가ㆍ종종 정치 철학자로 평가되지만, "아렌트"는 "항상 철학은 단독자인 인간에 관심을 갖는다"는 이유로 그러한 호칭을 거절했다. 그는 대신에 자신을 "정치 이론가"로 묘사했는데, 그 이유는 그의 업적이 "한 인간이 아닌, 인류가 지구에 살며, 세계에 거주한다."는 사실에 중심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2. 권력론
권력은 "한 개인의 소유물이 될 수 없으며, 그것은 집단이 함께 유지되는 한에서만 존재하는 것"으로 규정된다. 한 사람이 가질 수 있는 능력으로서, 그리고 타인의 의지에 반하는 경우에도, 그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이 원하는 대로 행동할 수 있게 하는 수단으로서, "권력은 폭력으로 규정되는 것"이다.
그녀는 "폭력과 정치적 지배의 양식으로서, 권력을 엄격히 대비"시킨다. 즉, 상호이해를 지향하는 의사소통이 갖는 합의를 통해 나오는 힘인 "권력"과 타인의 의지를 자신의 목적을 위한 도구로 만들 수 있는 힘인 "폭력"은 구분되어야만 한다고 보고 있다.
"폭력"은 집단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정치지도자가 규범적 결정에 도달하고 집행하게 되는 것으로서 자원들에 대한 조작이나 강제적 수단을 지칭하며, 권력은 집합적 목표를 위해 동원되는 피지배자들이 동의하는 것을 의미한다.
3. 업적
"권력(power)의 속성ㆍ정치ㆍ권위(authority)ㆍ전체주의"와 같은 주제들에 관한 것이다. 업적의 상당한 부분은 "집단적 정치 행동"과 같은 의미로서의 "자유의 개념"을 긍정하는데 촛점을 두고 있다.
"자유는 정치가 끝나는 데서 시작한다."는 "자유주의의 가정"에 대항하여, 자유를 공적이고 연합적인 것으로 이론화하였으며, 이러한 자유의 개념을 보여 주기 위해 "그리스의 폴리스ㆍ미국 군구(township)ㆍ파리 코뮌과 시민권 운동들(특히 1960년대)"의 예를 들었다.
"뉴요커"에 낸 그의 "아이히만 공판"에 대한 보고서(후에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이라는 책으로 발전하게 된다)에서, "악이 근본적인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진부함(banality : 평범한 사람들이 그들의 활동이나 비(非)활동이 낳을 결과에 대한 비판적 사고 없이 명령에 복종하고, 다수 의견에 따르려 하는 경향)의 작용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그녀는 "생각 없음(thoughtlessness)이 결과적으로 악의 진부함을 낳는다"는 결론을 내렸으며, 이는 철저히 파편화되고 소외된 개인들과 그들의 수동적이고, 마치 죽어 있는 듯하며, "생각없이" 모든 것을 안이하게 수용하는 생활에 던져진 강렬한 메시지로 작용하였다.
그녀는 "전체주의의 기원"도 집필했는데, 여기서 그는 "공산주의와 나치주의"의 뿌리와 그들의 "반유대주의"와의 연관성을 추적하였다. 이 책은 어떤 사람들은 모순된 것으로 믿는 2개 주제를 비교한 까닭에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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