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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 (Talmud) 이야기

탈무드 : 포도밭이 남긴 유산

by 당대 제일 2025.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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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거리

한 농부에게는 게으른 세 아들이 있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농부는 병에 걸려 죽음을 앞두고 아들들을 불러 유언을 남깁니다. “나는 이제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것 같구나.내가 너희를 위해  포도밭 어딘가에 귀중한 보물을 묻어두었으니 그걸 찾아서 사이좋게 나누어 가지거라.

농부가 세상을 떠난 후, 세 아들은 보물을 찾기 위해 포도밭을 샅샅이 파헤치기 시작했습니다.

평소 일과는 담을 쌓고 지냈지만, 보물을 찾기위해 손에 물집이 잡히도록 온 포도밭을 다 파헤쳤습니다. 하지만 보물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실망한 삼형제는 한동안 허탈해했죠.

그러나 그 해 가을, 포도밭에는 그 어느 해보다 탐스럽고 풍성한 포도송이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그들은 깨달았습니다.
보물을 찾느라 땀 흘리며 파낸 노력이 결국은 포도밭을 비옥하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2. 교훈

  • 노동과 노력 그 자체가 진정한 보물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이야기입니다.
  • 게으름을 버리고 몸을 움직이면, 그 결과는 반드시 다른 모습으로 보답받는다는 진리를 담고 있습니다.
  • 부모님의 유언이나 충고에는 겉으로 보이는 뜻뿐 아니라 깊은 지혜와 사랑이 숨어 있을 수 있다는 것도 함께 일깨워 줍니다.

 

3. 마무리 

세 아들은 보물을 찾는다는 목적은 달랐지만, 결국은 땀 흘려 일하는 소중함과 부지런함의 가치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포도밭을 성실하게 가꾸며, 아버지의 뜻을 되새기며 살아갔습니다. 

이야기는 ‘진짜 보물은 땅속이 아니라 손과 마음속에 있다’는 탈무드의 지혜를 잘 보여주는 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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