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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거리
어느 날, 어두운 밤길을 걷고 있던 한 사람이 멀리서 등불을 들고 걸어오는 사람을 보았습니다. 서로 가까워질수록 희미한 빛이 점점 선명해졌고, 마침내 가까이에서 얼굴을 확인한 그는 놀랐습니다.
등불을 든 사람은 앞을 전혀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궁금해서 물었습니다.
"당신은 앞을 못 보시는데, 왜 등불을 들고 다니시나요?"
그러자 그 시각장애인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내가 비록 앞을 보지는 못하지만, 이 등불이 있어야 다른 사람들이 나를 보고 서로 부딪히는 일이 없지 않겠습니까? 남을 위한 빛이지요."
2. 교훈
- 진정한 배려는 내가 불편해도 남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자신에게 필요하지 않은 등불을 들고 다닌 이 시각장애인의 행동은 남을 위한 배려와 공동체를 위한 책임감을 상징합니다. - 우리가 가진 것 중 누군가에게 빛이 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나눌 줄 아는 지혜와 따뜻함이 필요하다.
- 또한 이 이야기는 ‘내가 불편하니 너도 불편해져라’가 아니라, ‘내가 불편하더라도 너만은 편하게 가라’는 정신을 보여줍니다.
3. 마무리
이 이야기는 단순히 시각장애인의 행동이 아닌, 누군가를 배려하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이 세상을 더 밝게 만들 수 있다는
탈무드 특유의 깊은 가르침을 담고 있습니다.
나에게 필요 없더라도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것이 있다면, 기꺼이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 그것이 이 이야기의 진정한 메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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