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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이슬람 ⑤ 할례 (割禮)ㆍ포경수술 (包莖)ㆍCircumcision

by 당대 제일 2022.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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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례 (割禮ㆍ포경수술(包莖)ㆍCircumcision)"는 "인간의 음경"에서 포피를 제거하는 것으로, 기원적으로는 결혼을 앞둔 남성으로서의 생리적 이유, 혹은 사회 성원(成員)으로서의 자격을 얻는다는 의미를 가졌던 것으로 생각된다. "유대인"에 있어서는 생후 8일째 되는 유아에게 시술하도록 개정되었다.

 

1. 목 적

• 많은 설이 있으나, 공희설(供犧說ㆍ신에 대한 피의 제물이라는 것)ㆍ고통을 견디는 수단ㆍ결혼 준비ㆍ성기의 신성화ㆍ성교의 위험에 대한 상징적 인지(認知)ㆍ위생상의 수단ㆍ상징적인 거세(去勢)ㆍ생명을 준 신에게 남성을 보상하기 위해 바치는 희생이라고 하는 설 등이다.

• "중동ㆍ아프리카" 등 고온다습한 풍토에서, 남녀를 불문하고 할례는 위생적인 이유도 있었겠지만, 그보다는 "일부다처제"의 관습 속에서 "여성의 음란"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었다. "여성의 클리토리스"가 절제되면, 성감이 감퇴되기 때문이다.

2. 기 원

• "바빌로니아의 칼데아"에서 시작되었다는 설이 있으나, 확실하지는 않다.

광범위한 지역에서 시행한다는 점, 대체로 금속제보다 돌로 만든 "작은 칼"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매우 오래 전부터 전해 내려온 습속으로 생각된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BC 4000년에 이미 존재했다고 하며, 남자는 보통 6~12세에 할례를 받았다.

• 할례가 전통적인 의식으로 "통과의례(通過儀禮)"로 존재하는 곳에서는 주로 사춘기 전이나, 사춘기에 시행하고 있으나, "아랍 민족"처럼 결혼직전에 실시하는 곳도 있다.

3. 유대인의 할례

① "종교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일종의 "성년식(成年式)ㆍ입문식(入門式)"이다.

몇 살에 하던 그것은 개인이 어떤 집단에 가입하거나, 어떤 지위를 획득한 데 대해 정식으로 승인하는 것을 뜻하며, 할례의식으로 사회적 지위와 그에 수반하는 권리와 의무가 명확해진다.

② 브리트 밀라 :  "브리트 (히브리어로 "계약"을 뜻함) + 밀라 (남성기 "귀두" 위에 덮여 있는 표피를 제거하는 행위)

③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계약"을 맺은 백성이다.

역사적으로 "이스라엘"과 하나님 사이의 계약관계는 3가지 예를 통해 나타났다.

 1째는, 안식일 (출 31:16~17) → 시간

• 2째는, 무지개 (창 9:12~15) → 공간ㆍ자연

• 3째는, 할례 (창 17:10-11) → 몸

매주 안식일을 맞이할 때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 계약이 있다는 것을 인식한다. 소나기가 지나간 후 하늘의 "무지개"를 볼 때마다, 혹은 "할례"를 행할 때마다, 유대인들은 그들이 하나님과 계약을 맺은 백성임을 확인한다.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 계약이 있다는 사실이 시간 속에 나타난 것이 "안식일"이라면, 공간속에 나타난 것이 "무지개"이다.

그런가하면, 그 계약에 대한 증거가 몸 가운데 나타난 것이 "할례"이다. 따라서 이스라엘과 하나님 사이의 계약은 시간(안식일)이 증거하며, 자연(무지개)이 증거하며, 몸(할례의 흔적)이 증거 한다.  유대인들의 이러한 자랑에 대하여, "바울"은 할례나 무 할례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하며, 오히려 자기 몸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의 흔적을 자랑하였다. (갈6:13-18)

④ "귀두 표피"의 제거를 통한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계약행위이며, 이로써 유대인은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영원히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몸에 갖게 된다.

할례 예식은 가능한 한 최소 10명의 "유대인 성인"이 모여서, 시행한다. 할례는 공동체적 행사이며, 최소한 "10명의 유대인"이 모여야 공적인 구속력을 갖기 때문이다.

⑤ 유대인들은 "할례"를 귀히 여기며, 시행 날짜를 엄격하게 준수한다.

그러나 아기가 아프거나, 미숙아인 경우, 또는 할례를 행하기에 의학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한하여 할례를 연기한다. 일단 건강상의 문제로 날짜를 연기할 경우에는 안식일이나 다른 절기에 행하는 것은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 연기된 할례는 "평일"에만 가능하다. 유대인들은 이 흔적을 자랑한다. 이는 그것이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외적인 표"이기 때문이다.

4. 시 기

• "마호메트(Mahometㆍ이슬람교의 창시자)"는,  "할례는 남자에게는 의식이고, 여자에게는 명예다"고 하여, 여성에게도 할례를 권장했다.

• 남성의 "할례"는 아기가 출생한 지, 정확하게 8일째 되는 날 시행한다.

보통은 오전에 하며, 그날이 다른 절기와 겹쳐진다 하더라도 일정을 바꾸지 않는다.

여성의 할례는 대개 8~ 12살까지, "사춘기" 이전에 시행한다.

가령 모든 일이 금지된 안식일이거나, 혹은 안식일보다도 더 엄격한 "대 속죄일(욤 키푸르)"이라 할지라도 ,그날이 아기가 태어난 지 8일째 되는 날이라면, 반드시 할례를 시행한다. 

월요일 밤에 아기를 낳으면 다음 주 화요일 오전에, 월요일 낮에 낳으면 다음 주 월요일 오전에 할례를 행한다. 낮에 아기를 낳았을 경우, 저녁이 되면 이미 하루가 끝난 것이고, 해가 지면서 새로운 날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 유대교도는 "남성 할례"를 가장 엄격하게 실시했는데, 구약성서의 "창세기(創世紀)" 제17장에는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분부에 의해, 하나님과 아브라함의 계약표시로서 "아브라함"이 99세, 아들 "이스마엘"(아브라함과 이집트 여인 하갈사이에서 낳은 서자)이 13세 때, 일가(一家)의 남성이 할례를 했다고 되어 있다.

"이스마엘"의 후손인 "마호메트"의 이슬람교도들도 유대교도들처럼 할례를 받았다.

"아브라함"의 적자인 "이삭"이 출생 8일 만에 할례를 받은 이후, 하나님은 계약의 표시로, 이스라엘 백성은 생후 8일째 되는 날, 할례를 할 것을 명령하고, 이것을 어기는 자는 계약을 깨는 사람으로 간주했다.

5. 방 법

• "음핵 (陰核클리토리스 (Clitoris) )소음순(小陰脣)"의 절개도 포함한다. "클리토리스"가 절제되면, 성감이 감퇴되기 때문이다.

"고대 아라비아ㆍ이집트ㆍ동아프리카의 회교도 문화권"에서는 "클리토리스"와 이를 덮고 있는 "포피"를 함께 절단한다. "클리토리스"를 덮고 있는 "포피"만을 절제(할례)할 경우, 노출된 "클리토리스"로 하여금 오히려 성감을 더 높여주는 문제점이 있다.

• 이런 관습은 오늘날까지 이어져, 아프리카 전역에서는 "여성 할례"가 법으로 지켜지고 있다.

모든 여성은 "할례"를 해야만, 결혼자격이 주어진다는 것이다.  "여성 할례" 중에 많은 여성이 사망하기도 한다 "이슬람"에서는 과거와는 달리, "클리토리스를 절제하는 할례"를 장려하지는 않지만, "아랍"에서는 지금도 "할례를 받지 않은 계집"이라는 말이, 커다란 수치와 욕이 되고 있다 "수단"에서는 연간 200만 명의 여성이 할례를 받는데, 이미 할례를 받은 여자만 1억 명이 넘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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