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 유전자 (The Selfish Gene)"는 영국 진화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가 쓴 책으로, 인간은 유전자 보존을 위해 맹목적으로 프로그램 된 기계에 불과하다고 주장하여 생물학계의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1. 클린턴 리처드 도킨스 (Clinton Richard Dawkinsㆍ1941~ )
영국의 행동생물학자ㆍ진화생물학자ㆍ대중과학 저술가ㆍ1995~2009년까지,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대중의 과학이해를 위한 찰스 시모니 석좌 교수직ㆍ옥스퍼드 대학교 뉴 칼리지의 교수직"을 맡았으며, 2009년에 정년퇴임하였다.
2. 이기적 유전자 (The Selfish Gene)
1976년, 출판된 "리처드 도킨스"의 저서 "이기적 유전자(The Selfish Gene)"에서 비롯되었다.
주체가 인간 개체나 종이 아니라 "유전자"이며, 인간은 "유전자 보존"을 위해 맹목적으로 "프로그램 된 기계에 불과하다"고 주장하여 생물학계의 논쟁을 불러일으켰다고 흔히 알려져 있다. 그의 주장은 생물체의 주요 기능은 "유전자"를 재생산하는 것이며, 생물체는 단지 "유전자의 임시 운반자"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뿐이라는 "에드워드 O. 윌슨"의 "사회생물학"을 발전시킨 것이었다.
즉 "모든 유전자"는 생물체를 희생시켜서라도 자신의 자손을 남기려는 이기적인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생물은 그것을 위해, 이용되는 도구에 지나지 않고, "이타적인 행동" 또한 이기적인 계산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이다.
① 개념 : 모든 유전자는 개체를 희생시켜서라도 자손을 남기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는 이론
• 인간은 "유전자 보존"을 위해, 맹목적으로 유전자의 명령을 따르도록, 프로그램 된 생존기계다.
• 생명은 그저 유전자의 번식 기계에 불과하다. (유전자를 후대에 넘겨주는 운반기계에 불과하다)
• 생물학적으로, 다른 어떤 "종"과 "인간의 삶"은 별반 다르지 않다. 다른 점은, "내가 왜 이렇게 하고 있는가?" 이걸 생각한다는 것이다.
• "원자론 진화론"은 그저 팩트에 불과하다. 우리 몸도 모두 "원자"로 되어있다. 단지 "원자"가 붙었다가 떨어졌다가 하는 과정이다.
② 유전자의 명령 : 먹어라 → 성장해라 → 짝을 찾아라 → 새끼를 낳아라 → 죽어라
③ "인간 존엄성"과는 반대
3. 본문 요약
① 사람은 왜 존재하는가?
저자는 "진화"를 가장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대답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 책의 목적은 "다윈주의"를 지지하는 것이 아닌, "이기주의ㆍ이타주의"의 생물학을 탐구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장에서 이 책이 "사람을 비롯한 모든 동물은 유전자가 만들어 낸 기계"라 주장할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우리는 "이기적"으로 태어났으며, 선택의 기본 단위, 즉 "이기의 기본 단위"가 종도, 집단도 개체도 아닌, "유전의 단위인 유전자"라는 것을 주장할 것이라고 말한다.
② 자기 복제자
세상은 안정한 것들로 가득 차 있으며, 최초의 "자연 선택"은 안정한 것을 선택하고 불안정한 것을 배제하는 것이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어떠한 특정 시점에 "원시수프" 속에서 "자기 복제자"가 등장하였다고 말하며, 이 "자기복제자"라는 새로운 안정성이 어떻게 생겨났고, 어떻게 "원시수프"에서 생존하게 되었는지 그 기원에서부터 설명해 나간다.
또한, 이 "자기 복제자"들이 우리의 몸과 마음을 창조했으며, 그들이 살아 있다는 사실이야말로 우리가 존재하는 궁극적인 "이론적 근거"라고 주장하며, 이제 그들은 "유전자"라는 이름으로 계속 나아갈 것이고, 우리는 "그들의 생존 기계"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③ 불멸의 코일
우리가 알고 있는 "외형ㆍ체내 기관"이 매우 다양한 동식물들의 기본적 화학 조성이 다소 균일하다고 말하며, 이들 모두가 "DNA라는 분자를 위한 생존기계"라고 말한다. 이를 바탕으로 이 장에서는 "DNA"의 "구성단위ㆍ복제에 대한 것ㆍ유성생식"은 유전자를 섞는 방법이라는 것, 자연 선택의 단위는 "유전자"라는 것,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노화 이론"을 소개한다.
④ 유전자 기계
그는 생존 기계가 "유전자의 수동적 피난처"로 처음 생겨났다고 말한다. 그리고 점차 동물과 식물 각각이 유전자를 보호하기 위해, 특수한 생존 양식을 진화시켜 왔다고 말한다. 또한 그 중에서도 동물의 행동에 주목하여, 이것을 바탕으로 "유전자와 뇌의 관계"를 엿본다.
"유전자"가 생존 기계의 행동을 제어한다고는 하지만, 그 시간적 차이 때문에 간접적으로 조정할 수밖에 없으며, 이러한 "유전자"를 대신하여 "뇌"가 근수축의 "제어ㆍ조정"을 통해 생존 기계의 성공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⑤ 공격 - 안정성과 이기적 기계ㆍESS (Evolutionarily Stable Strategy)
"메이너스 스미스"의 개념인 진화적으로 안정한 전략, "ESS"를 이용한다. "ESS"란 개체군에 있는 대부분의 구성원이 일단 그 전략을 채택하면, 다른 대체 전략이 그 전략을 능가할 수 없는 전략이다.
그는 우리에게 중요한 결론은 "ESS"가 진화할 것이라는 것, "ESS"는 집단 공모에 의해 얻어지는 최적 상태와는 같지 않다는 것, 그리고 상식은 사실을 잘못 이해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⑥ 유전자의 행동 방식
"이기적 유전자"의 목적은 유전자 풀 속에 그 수를 늘리는 것이다. "유전자"는 기본적으로 자신의 생존 기계에 프로그램을 짜 넣는 것을 도와줌으로써, 이 목적을 달성한다.
"비용- 이익"의 추산은 인간이 결정을 할 때처럼, 과거의 경험에 근거하게 된다. 그러나 이때의 경험은 유전자의 경험, 더 정확히 말하면 과거에 "유전자가 살아남은 조건"을 말하는 것이다.
⑦ 가족계획
그는 새로운 개체를 낳는 것을 한 편에, 현존 개체를 돌보는 것을 다른 편에 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종"의 생태학적인 특성에 따라, 키우기와 낳기 두 전략의 여러 가지 혼합 전략들이 진화적으로 안정한 전략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 장에서 그의 결론은 개개의 부모 동물은 "가족계획"을 실행하는데, 이것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라기보다는 오히려 "자기 자손의 출생률을 최적화"하기 위해서이다.
⑧ 세대 간의 전쟁
"이타적 행동"은 아이의 유전자가 받는 이익 때문이 아닌, 부모의 유전자가 받는 이익만으로도 진화가 가능하다. 이 경우, 이타적 행동을 진화시키는 원인은 부모의 조종이며, 이는 단순한 혈연 선택과는 독립적이다.
세대 간의 전쟁에서 최종적으로는 부모와 자식이 서로에게 기대하는 이상적 상태 사이에서 어떤 타협이 이루어질 것이다. 이 논의에서 우리는 우리가 자식들에게 이타주의를 가르쳐 주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인간 윤리에 대한 교훈을 도출할 수 있다. 왜냐하면 자식들의 생물학적 본성에 "이타주의가 존재한다"고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⑨ 암수의 전쟁
"암수"는 근본적 차이가 있다. 암컷은 큰 생식세포를 가지고 있는 것에 비해, 수컷의 생식세포는 암컷에 비해 매우 작고, 그 수가 많다. 수컷의 "암컷 착취"는 이것에서부터 출발한다. 짝에게 버려진 암컷은 다른 수컷을 속여서 그에게 자기 자식을 친자라고 여기도록 하여 입양시키거나, 자식을 유산시키고 새로운 배우자를 찾거나, 혹은 끝까지 참고 혼자서 자식을 키우려고 노력한다. 그렇지 않으면 암컷은 수컷이 착취하는 정도를 줄이기 위해, "교미를 거부하는 전략"을 취한다.
수컷에 대한 암컷의 유리한 흥정 전략은 2가지로 볼 수 있다. 그것들은 가정의 행복을 우선시하는 수컷을 선택하는 전략과 남성다운 수컷을 선택하는 전략이다. 전자는 암컷이 수컷으로부터 계속해서 원조를 받고자 하는 것이고, 후자는 그것 대신에 좋은 유전자를 얻는 데 전력을 쏟는 것이다. 암컷이 이들 두 대항책의 어느 것을 취하든, 또 수컷이 그것에 어떻게 대응하든, 어느 것에서나 종을 둘러싼 "생태학적 상황"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
⑩ 내 등을 긁어 줘, 나는 네 등 위에 올라탈 테니
"집단 형성"이 주는 이익은 포식자에게 먹히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위험을 가중시킬 것 "경계 음" 같은 행위들의 의미는 "케이비 이론"과 "대열을 이탈하지 마라 이론"에 의해 설명 가능하다. 위험의 존재를 알리지 않는 것은 자신을 포함한 집단 전체의 위험을 가중시키는 행위이다.
또한 위험을 발견하고, 혼자만 살고자 집단에서 떨어지는 것은, 자신의 위험을 가중시킨다. 때문에 "경계 음"이라는 특수한 행위가 발생한다. 또한 "가젤의 높이뛰기"는 다른 영양에 대한 위험신호이기 보다는 포식자에게 자신을 과시하여 다른 개체를 쫓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벌"들의 예시에 있어서도 자손을 번식시키지 못하는 "일벌"들은 "근친도"에 의해 형제들을 위해 보다 쉽게 자신을 희생할 수 있다. 또한 "상리 공생"의 예에서도, 그것이 "지연성의 호혜적 이타주의"로 성립되기 위해서는 일정한 조건이 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특정 지역의 고착성"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⑪ 밈 - 새로운 복제자
인간의 특이성은 대개 "문화"라고 하는 한 단어로 요약된다. "문화"를 "유전자"와의 비교를 위해, "밈"이라는 개념이 등장한다. 이것은 "문화 전달의 단위" 또는 "모방의 단위"라는 개념을 담고 있는 명사이다. "밈"의 생존 가치를 높여주는 "밈"의 특성은 일반적으로 "장수ㆍ다산성ㆍ복제의 정확도"와 같을 것이다.
신에 대한 관념은 "밈 풀" 속에서 "신의 밈"이 나타내는 생존 가치는 그것이 갖는 강력한 "심리적 매력의 결과"다. "밈"은 유전자처럼 더 작은 단위로 분할되어 전승되기도 하고, 그 과정에서 새롭게 해석되어 전승된다. 또 가치에 따라, 높은 "생존 가능성"을 가지고 후세로 이어진다.
"밈"의 또 다른 특징은 유전자가 그렇듯이, 상호 적응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또한 "밈"은 "유전자"와 같이 경쟁하기도 한다. 그러나 유전자의 목적과는 달리 "밈"은 때때로 독신주의와 같은 형태로 서로 대립적인 성격을 띠기도 한다.
⑫ 마음씨 좋은 놈이 1등 한다.
"마음씨 좋은 놈이 꼴찌 한다."는 문구에서 "마음씨 좋은"이라는 일상적인 말에 담긴 또 다른 전문용어로서의 의미를 살펴보면, "마음씨 좋은 놈이 1등"이 될 수 있다. "액설로드"는 "죄수의 딜레마"를 통해 이를 설명한다. 단순하게 "배신ㆍ협력의 게임"에서 상대의 생각을 알 수 없으므로, 선택에 있어서 딜레마에 빠진다.
결국 "배신이 유리하다"는 결론을 도출하게 된다. 최종적으로 이 게임은 두 경기자 모두에게 나쁜 결과를 동반하는 상호 배신으로 끝나게 될 운명에 놓여 있다. 그러나 같은 게임을 반복시키면, 결과는 다르다. 대체로 "마음씨 좋은 전략"은 "못된 전략"보다 성공적인 결과를 낳는다.
결국 "마음씨 좋은 개체"는 보다 안정적인 형태로, "유전자 풀"에 개체의 수를 늘려간다. "흡혈 박쥐"의 경우처럼, "이기적 유전자"에 지배되면서까지 "마음씨 좋은 놈이 1등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은 "나눔ㆍ협력의 성공 사례"로서 받아들여진다.
⑬ 유전자의 긴팔
"자연 선택"이 어떤 유전자를 선호하는 것은 "유전자" 그 자체의 성질이 아니라, 그 "유전자"가 표현형에 미치는 영향 때문이다. 그리고 하나의 유전자가 "표현형"에 미치는 영향은 보통 그 유전자가 있는 몸에 미치는 모든 영향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미치는 모든 효과로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
이 예로는 "비버 댐ㆍ새 집ㆍ날도래 애벌레의 집"과 같은 건축물이 있다. 긴 진화의 시간을 거쳐 오면서, "기생자"는 더 이상 기생자가 아니라 "숙주"와 협력하여, 종국에는 "숙주의 조직"에 합체될 것이며, "기생자"로서의 흔적은 찾을 수 없게 될 것이다. 또한 유전자가 만일 "정자ㆍ난자"라고 하는 종전의 경로에 의존하지 않고도 자신을 퍼뜨리는 방법을 발견한다면, 그 유전자는 새로운 방법을 택하여, 비협조적이 될 것이다.
세포가 무리를 이루는 이유는 무리내의 세포는 특수화되어, 각각의 임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고, 큰 생물은 작은 생물을 먹을 수 있고, 작은 생물에게 먹히는 것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생물체의 "병목형 생활사"는 처음의 제도판으로 돌아가는 것과 같은 일을 가능케 한다. 그리고 "병목화"는 발생과정을 조절하는 데에 쓰일 수 있는 달력이 된다. 또한 "진화"는 "유전적인 변화(돌연변이)"를 필요로 하는데, 이때 세포의 유전적 이해관계가 같기 위해선 "병목형 생활사"가 적절하다.
모든 생명의 원동력이자, 가장 근본적인 단위는 "자기복제자"이다. "자기복제자"는 더 이상 흩어져 있지 않고, "개체의 몸속에 포장"되어 있다. 우주의 어떤 장소든 생명이 나타나기 위해 존재해야만 하는 유일한 실체는 "불멸의 자기복제자" 뿐이다.
4. 주요 개념
① 자기 복제자
"유전자"를 설명하기 위해 사용한 단어로, 그는 "원시 수프" 속에서 유기물은 해안 부근의 말라붙은 물거품이나 떠 있는 작은 물방울 속에 국지적으로 농축되었고, 이것들이 다시 태양으로부터 자외선과 같은 에너지의 영향을 받아 결합하여, 더 큰 분자가 되었다고 말한다.
이 거대 유기물 분자가 점점 더 진해지는 수프 속을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표류하다가 어느 시점에 특히 주목 할 만 한 분자가 우연히 생겨나는데, 그는 이들을 "자기복제자"라고 부르기로 하였다. 즉, "자기 복제자"란 "유전자의 초기 형태"를 말하며, "스스로의 복제물을 만든다."는 놀라운 특성을 지닌 분자를 말한다.
② 생존 기계
현재 우리 인간을 포함한 유전자를 지닌 여러 동식물을 말하는 것으로, 그의 말에 따르면, "원시수프" 속에 "자기복제자의 수"가 점점 많아지면서, 구성요소 분자는 점점 더 소진되어 결국 희소하고 귀중한 자원이 되었을 것이 틀림없다. 그리고 그 자원을 차지하기 위하여, "자기 복제"의 여러 가지 변종들 내지는 계통들이 경쟁했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자기 복제자"는 단순히 존재하는 것만이 아니라, 계속 존재하기 위해, 자신을 담을 그릇, 즉, "운반자"까지 만들기 시작했다. 살아남은 "자기 복제자"들이 자기가 들어앉아, 생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스스로 축조해 낸 것이 "생존기계"인 것이다.
③ ESS (Evolutionarily Stable Strategy)
"ESS"는 진화적으로 "안정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것은 "매이너스 스미스"가 소개한 중요 개념으로, "해밀턴과 맥아더"에게서 따왔다고 한다.
"전략"은 미리 프로그램 된 행동 방침으로, "ESS"란 개체군 내의 대부분의 구성원들이 일단 그 전략을 채택하면, 다른 전략이 그 전략보다 유리할 수 없는 전략이다. 그는 "ESS의 기본개념"을 "직관적으로 담아, 자신의 복사 본에 대해 잘 대응 할 수 있는 전략"이라고 말한다.
④ 밈 - 새로운 복제자
"문화 전달의 단위ㆍ모방의 단위"라는 개념으로 "이기적 유전자"에서 처음 소개된 용어이다. 지구상에 자기 복제를 하는 실체로 가장 그 수가 많은 것은 유전자, 즉 "DNA 분자"인데, 최근 신종의 "자기 복제자"가 지구에 등장했다.
새로이 등장한 "풀(Pool)"은 인간의 문화이다. "밈"의 생존 가치를 높여주는 "밈"의 특성은 일반적으로 "장수ㆍ다산성ㆍ복제의 정확도"와 같을 것이다. 또한 "밈"도 "유전자"와 같이, "자기의 생존"이라는 목적의식을 가진 능동적인 존재이다.
또한 "밈"들은 서로 경쟁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밈"은 서로 보강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서로 대립하기도 한다. 그 예로는 독신주의를 들 수 있다.
⑤ 분리 왜곡 유전자
"감수분열" 그 자체에 영향을 미치는 "돌연변이 유전자"로써 자신이 "대립 유전자"보다 더 빈번하게 "난자"에 들어가도록 영향을 주는 유전자이다. "감수분열" 또한 물리적 과정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사정에 영향을 받는다.
그러므로 "유전자"의 영향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들은 집단 내에 거침없이 퍼져나가, 그 "대립 유전자"를 사라지게 한다. 이것을 "감수분열 구동"이라는 현상으로 설명하는데, 이때 이 유전자는 그 자신에게는 좋지만, 몸속 나머지 유전자에게는 나쁜 영향을 미친다. 이 "분리 왜곡 유전자" 중에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생쥐의 t 유전자"가 있다.
⑥ 반란 유전자 절편
"DNA의 절편" 중에는 "염색체"에 편입되지 않고, "세포의 액체 성분" 속에 자유로이 떠다니며, 증식하는 놈들이 존재한다. 이 "절편"들은 "비로이드"라든가 "플라스미드"든가 하는 여러 이름으로 불린다. "플라스미드"는 "바이러스"보다도 작고, 대개 2~3개 유전자만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부 "플라스미드"는 이음새도 없이, 염색체로 끼어 들어갈 수 있고, 그 붙임이 너무 매끄러워 이음새를 찾아볼 수도 없다. 끊어지고 이어지며, 순식간에 염색체에서 뛰어내리고, 뛰어오른다.
⑦ 확장된 표현형
이때 "표현형"이란 것을 먼저 설명하는데, "표현형"은 "유전자형"과 대비되는 용어이다. "유전인자"에 의해서, 생물 내부적으로 결정되는 숨겨진 형질이 바로 "유전자형"이며, 그것이 겉으로 드러나는 것이 "표현형"이 된다.
"동그란 완두콩"을 예로 들자면, 완두콩이 "동그랗다ㆍ주름지다" 하는 식으로 실제 겉으로 드러나는 모양이 "표현형"이며, 이것을 "우성ㆍ열성 유전인자"를 나타내는 "Rㆍr"이라는 기호를 사용해서 "RRㆍRrㆍrr"로 쓰게 되면, "유전자형"을 표현한 것이 된다. 하지만 근래에 일반적으로 "형질"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때는 단순히 "표현형"과 동일한 의미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는 이러한 "표현형 개념"을 더욱 확장하여, 동물의 경우에는 행동이나 반응과 같은 "생태적인 부분", 더 나아가서 "인간의 정신적인 부분"까지도 "표현형의 영역"에 포함시키고 있다. 즉 "비버"가 댐을 짓는다든지, 하는 행동도 모두 "표현형"의 울타리 안에 넣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개념에 대해서 그는 "확장된 표현형"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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