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사피엔스 (Homo Sapiens)"는 "슬기로운 사람"의 라틴어로 1758년 "칼 폰 린네"가 고안했다. 기원은 원래 "아프리카"에서 유래되어 세계 각지로 퍼졌을 것이라는 "아프리카 단일기원설"이 사실일 것으로 추정된다.
1. 현생 인류 발상지 : 남아프리카 칼라하리 (20만 년 전)
거대한 호수 지역에 7만 년 간 정착→ 기후변화로 13만 년 전 녹지 확장되면서, 처음엔 "동북쪽", 다음엔 "남서쪽"으로 이주
이곳은 "나미비아ㆍ짐바브웨" 국경까지 걸쳐 있는 "보츠와나 북부(잠베지강 남쪽) 막카디카디 고습지"다. 오늘날 이 지역은 "사막과 소금의 땅"이지만, 한때는 "빅토리아 호수"의 2배나 되는 커다란 호수가 있던 곳이다. 영화 "부시맨"으로 잘 알려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종족" 산족의 삶의 터전이 이곳에 있다.
• 해부학적으로 현생 인류는 20만 년 전, "아프리카"에서 등장했다는 게 정설이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디에서 현생 인류의 진화가 시작됐는지는 불투명했다. 가장 오래된 유골은 "동아프리카"에서 발견된 반면, 가장 오래된 혈통은 "남아프리카"에 주로 살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해양 퇴적물 등, 고 기후 자료와 컴퓨터 모델 분석을 통해, 약 20만 년 전 이 호수가 "광활한 습지"로 변해갔음을 밝혀냈다. 이는 2만1천년마다, "태양과 달의 인력 작용"으로 "지구 자전축의 기울기"가 바뀌면서, "남부 아프리카 지역"에서 습하고, 건조한 상태가 주기적으로 반복해 나타난 데 따른 것이었다.
"남반구 여름"이 "태양과 가장 가까운 곳(근일점)"에 있을 땐, 남아프리카 여름은 무척 덥고 비도 많이 온다. 반면 1만년 후, "자구 자전축"이 반대로 기울어져, "태양에서 가장 먼 지점(원일점)" 일 때의 "남부 아프리카" 여름은 건조하고, 이에 따라 식생도 열악해진다. 연구진이 이 패턴을 컴퓨터로 재현해 보니, 13만 년 전에 이르면, "칼라하리 북동쪽 지역(탄자니아ㆍ잠비아)"가 습해져, "녹지축"이 이곳까지 확장됐다.
이어 11만 년 전에는 "남서쪽 (나미비아ㆍ남아공)"으로 또 다른 녹지가 형성됐다. "녹지축"이 확장되면서, 인류는 이를 따라 처음엔 "북동쪽"으로, 그 다음엔 "남서쪽"으로 이주를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이는 현생 인류가 훗날 아프리카 바깥으로 이주하는 길을 닦았다.
2. 현생 인류 (現生人類)
① 직계 조상이라 할 수 있는 현생 인류(現生人類)가 나타난 것은 빙하 시대가 끝날 무렵인 약 4만 년 전이다.
•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뇌 용량: 400~700cc)→베이징 원인 (800~1400cc)→네안데르탈인 (1300~1600cc)→크로마뇽인 (1400~1800cc) : 백인종의 조상으로 추측 → 프랑스에서 발견
• 상동 인 : 황인종 → 이탈리아의 지중해 연안 • 그리말디 인 : 흑인종 → 중국
②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 (Homo sapiens sapiens) : "지혜롭고 지혜로운 사람"이라는 뜻
• 현생 인류로, 4~ 5만 년 전에 지구상에 나타난 현재 생존하고 있는 인류
• 이전까지의 "호모 사피엔스"와는 구별되는 신체적 특징과 도구 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다. 툭 튀어나와 있던 턱뼈 부위가 뒤로 물러나고, 두개골 상부의 크기가 줄어드는 등 전체적으로 신체 각 부위가 갸름한 모양으로 바뀌었다.
한층 발달된 주먹도끼ㆍ밀개ㆍ긁개ㆍ팔매돌 등의 석기를 만들 줄 알았다. 동물의 뼈ㆍ가죽 등을 이용해 만든 옷과 장신구를 착용했으며, 풀이나 나뭇가지로 지붕을 덮 막집이나 움집에서 생활하기 시작했다.
③ 호모 사피엔스 (Homo sapiens) : "지혜가 있는 사람"이라는 뜻
• 길게는 약 40만 년 전까지의 화석인류가 속하는 인류
이족직립보행(二足直立步行)과 평균 1,350㎤의 뇌용적, 높은 이마, 작은 이빨과 턱, 섬세한 턱 끝 등의 신체적 특징 이외에도, 도구를 제작ㆍ사용할 수 있었고, 언어ㆍ문자 같은 상징들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짐승이나 다른 초기 인류와 구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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