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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베팅 ③ 승부의지ㆍ위험한 인기마ㆍ복병마ㆍ휴양마

by 당대 제일 2022.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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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마ㆍ도주마"는 스타트가 더 빠른 말을 만날 경우, 위험해 지는 것이다. 따라서 아무리 "연승"을 많이 했더라도, 다른 말들과 선행 다툼에서 이길 수 있는지를 먼저 따져보고 베팅하는 게 좋다. 

 

1. 승부의지

"승부의지"가 가장 쉽게 드러나는 말은 "승군"을 앞둔 말이다.

경마에서는 "1착 승군2착 승군3착 승군"이라는 게 있다.

 "국내산 5군마""2착 승군"에 걸려 있다고 치자.

그런데 이번 "승군전" 상대들이 만만치 않아, 우승하기가 어렵다면, 기를 쓰고 우승하려고 전력 질주해서 힘을 빼는 게 좋을까? 아니면 전력을 아껴두고 다음 기회를 기다리는 게 좋을까 그것은 마방의 고유 권한"전략"이라고 봐야 한다.

 "대상경주 출전"을 앞둔 말들에게서도 승부의지가 나타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예를 들어, 다음 달에 "국내산 2군 대상경주"가 열린다고 치자. 현재 "2"인 경주마가 그 "대상경주"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데, 이번 경주에서 준우승만 해도 1으로 승군 한다면 어떻게 될까? 그 대상경주 출전 자격이 없어지는 건 당연하다.

"승군"하게 되면, 적응력부터 기르는 게 순서이다. 일단 경험을 쌓는 기회로 삼는 것이다.

따라서, "승군전"인 말은 한 수 접어놓고, 생각하는 게 좋다. 그러나 "갓 승군한 말"은 경주에서 다른 말들의 견제를 덜 받기 때문에, 허를 찌르며 기습적으로 입상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말들은 우선 우승한 뒤, 서서히 전력을 보강해 나가기 때문에, 기습 입상 후에도 연속 입상이 가능할 것으로 믿는 것은 금물이다.

 

2. 위험한 인기마

"연전연승"을 거두고 있는 말이 있다고 치자.

경주마도 은퇴할 때까지 연승을 거둘 수는 없다. 언젠가는 연승행진에 마침표를 찍게 마련인 것이.

 "선행마"들은 다른 말이 앞장서면, 기를 쓰고 쫓아가 선두를 빼앗아야 직성이 풀린다.

승부근성이 강하거나, 목장에서 꼬마대장 출신이라고 봐야 하는데, 남이 앞서는 것을 싫어한다. "도주마" 주로 겁이 많아서, "달아나는 겁보"라고 볼 수 있는데, 선두에 나선 뒤, 죽어라고 도망쳐 우승하는 말이다. 그런데 "선행마" "도주마" 끼리 만나면 어떻게 될까 먼저 선두에 나서는 놈이 유리하고, 나머지는 페이스가 흔들려, 성적이 엉망이 되게 마련이다.

"선행마" "도주마" 스타트가 더 빠른 말을 만날 경우, 위험해 지는 것이다. 따라서 아무리 "연승"을 많이 했더라도, 다른 말들과 선행 다툼에서 이길 수 있는지를 먼저 따보고 베팅하는 게 좋다 그것은 어딘가에 이상이 생겼거나 컨디션이 나빠져 정상적인 조교가 불가능했다과 봐야 한다 이런 말이 바로 위험한 인기마인 것이다 따라서 아무리 연승가도를 달리는 말이라도 조교가 종전에 비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연승"을 꺼리는 경우도 있는데, "연승"을 거두려면, 경주마의 잠재력을 최대한 뽑아내야 한다.

그러다 무리가 오면, "경주마"의 수명이 그만큼 짧아진다 우승을 많이 할수록, "부담중량"이 늘어나게 된다 "부담 중량"이 너무 무거워지면, 경주마에게 운동기 질환이 발생하기 십상이다 그러다 보니 말 보호 차원에서 부담중량을 낮추려고 연승을 기피할 수도 있는 것이다.

 실제로 "우승"을 한번 하게 되면, 경주마는 많이 지치게 된다.

1번의 "우승"을 위해, "결승선" 직전 다른 말들과 치열한 경합을 벌이는 과정에서 기수가 잠재력을 최대한 뽑아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승"1번하고 나면, 마방에서 며칠 앓는 말도 있을 정도다.

 

3. 복병마 찾기

"경주마"의 가면을 살펴라.

"가면"은 겁이 많은 말에게 주변 환경과 소리를 보지도, 듣지도 못하도록 하기 위해 씌우는 것이다. 그런데 갑자기 가면을 벗었다면, 경주 한경에 익숙해졌다는 의미이다 그러면 입상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봐야 한다.

 "선행"이 가능한 말의 "가면"을 벗기면,

뒤따라오는 말들에 놀라, 사력을 다해 달아나서 입상하는 수가 있고, 반대로 "가면"을 쓰지 않던 말이 "가면"을 쓰고 나올 경우, 뭔가 변화를 줘서 입상을 시도해 보겠다는 의도로 봐야 한다. 놀라거나 다루기가 까다로워 입상하지 못하는 "악벽마"에게 "가면"을 씌워 변화를 주게 되면, 전과 달리 기량을 십분 발휘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부진마"들을 놓고, "질주 스타일"을 살펴서, 그중에 "선행형이" 있다면, 자세히 살펴야 한다.

"선행형" 가운데엔 선행하지 못하면, 맥이 풀려버리는 말이 많다. 그 말이 선행기회를 잡지 못해, "부진마"로 전락했다면, 눈에 불을 켜고 분석해야 한다.

 예상지에 보면, "출전마별 초반스피드"가 나온다.

이를 비교해 보았을 때, "선행"을 못해서, 번번이 꼴찌 했던 말이 "초반 스피드"가 느린 말들과 겨루게 됐다면, 그게 바로 "고배당을 터뜨릴 복병마"가 될 가능성이 높다.

 

4. 휴양마

 어디가 아파 치료를 받다가 나오는 말도 있고,

출전 신청에서 상금 부족으로 계속 탈락하는 바람에 5~ 6개월 만에 나오는 말도 있다"고가 마"들은 몸에 약간만 이상이 생겨도, 미리 예방차원에서 휴양을 가기도 하는데, 이런 말들은 "휴양의 의미"가 별로 없는 셈이다.

 대체로 "3개월 이상 쉬면, 경주 감각을 잃어버린다."고 한다.

따라서 "3개월 이상 휴양한 말"은 능력이 아무리 특출하더라도 일단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게 좋다이런 말이 경주 감각을 되찾으려면, 3~ 4차례는 출전해야 된다

 "휴양" 후에는 전력이 50% 수준으로 약화된다.

대체로 휴양마의 70% 가량이, "휴양" 이전만큼 뛰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30%"는 거의 종전 수준에 육박하거나, 아니면 더 잘 뛰기도 한다는 얘기다.

 

5. 거세마

 "거세" 수술 = 상처 회복 (2) + 부기 제거 (3)+ 수술에 따른 통증 회복 (4) =  9주 소요

수술을 받고 4주가 지난 뒤에야 조교가 시작되고, 통상 수술 후, 2월 만에 출전

 "거세" 수술을 하고 나오는 말이 바로 "우승 후보"로 꼽히는 경우가 있다.

"거세" 수술을 받은 말은 최소한 3~4차례 출전해야, 경주력 변화가 나타나므로, 그 이전엔 무조건 맹신하지 않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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