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베팅 ② 기본 베팅 요령ㆍ선행ㆍ함수율ㆍ마체중

 

"경마계의 정설"은 "단거리는 선행마가 유리하고, 장거리로 갈수록 추입 마필이 유리하다"라는 것이지만, "경주 거리에 상관없이 1코너를 가장 먼저 통과한 마필의 우승 확률이 가장 높다는 통계가 나왔다.

 

1. 기본 베팅 요령

① "주로" 체크  

갑자기 비가 내려, "포화주로"로 변했을 경우, 전개상 유ㆍ불리한 말을 고려해서, 입상 유력마 선정을 다시 한다.

② "마 체중" 체크

"인기마" 체중이 심하게, (+/-) 된 말들 중에, 예전 "베스트 체중"으로 돌아온 것을 제외하고 모두 뒤로 뺀다.

③ 기수 교체 

"인기마"에 "부진 기수"로 교체된 경우, 무조건 뒤로 빼고, 역인 경우는 "복병"이라도 더 본다.

④ 마필 취소 

강력한 "선행마"가 취소될 경우, "전체 레이스"가 다 달라진다.  그래서 다시 전개를 그려야 되고, 그러면 "축마 선정"에 변화가 올 수 있다. 취소된 말이 "능력마"가 아니라 하더라도, 전개에 영향을 주는 말이 취소된 경우, 반드시 전개를 다시 그려봐야 되는데, 그 말 때문에 "선행이 어렵다"고 제외한 말 중, "단독 선행"을 나서서 삥 도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고, 그러면 "고배당"이 터진다.

⑤ 배당판

 뚜껑 열리고, 중반ㆍ종반을 지나, 막판까지의 변화를 추적한다. 거기서 "각광 받는 말ㆍ왕따 당하는 말"을 모두 재검토한다. 어떤 게 "진카"이고, "뻥카"인지 잘 파악해야 한다.

 

2. "경주 거리"에 상관없이, "1코너"를 가장 먼저 통과한 마필의 우승 확률이 가장 높다.

① 1000m : 1착 (44.9%)ㆍ2착 이내 (65.5%)→ 선행마 10마리중 6~7마리는 2착 안에입상하는 셈

ㆍ1200m : 38.6% (1착) ㆍ1300m : 35.1%  ㆍ1400m : 27.9%   ㆍ1700m : 38.6%  ㆍ1800m : 28.8%  ㆍ2000m : 25.9%  ㆍ1900m : 24.0%

② "선행마"가 중요하다.

"경마"를 보통 "선행마 놀음"이라고도 하는데, 그만큼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것이다. 초반 기선을 제압해서 경주를 자기 페이스대로 이끄는 "선행마"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③ "선행마 빠르기"를 구분할 때, "초반 SF 타임"을 기준으로 한다.

발주 후 200m까지를 나타내는 "Start Furlong"이 1400m까지의 경우, 13.5초 정도면 "빠른 선행"이고 14.0초가 넘어서면, "느린 선행"으로 분류한다.(발주 후 약 100m까지 7초 이내) 같은 "13.5초"라도, 강하게 밀고 "선행"을 받았느냐, 잡고서도 "선행"을 받았느냐는 선행력이 다르다.

"하위 군"에서 연전연승하는 "선행마"가 "SF타임"이 좋더라도, 그동안 강하게 추진하면서, "선행"을 받던 말이라면, "승군전"에서 "선행"에 못나서고 탈락하면서, "고배당"의 빌미가 될 수 있다.

• 강  선행마 : 별 다른 추진 없이도 순발력이 좋아, 선행을 쉽게 받는 순발력이 좋은 말

• 중  선행마 : 강하게 밀어서 선행을 받되, 7초 이내에 선행을 받는 말

• 약  선행마 : 7초를 넘기고, 간신히 선행에 나서는 말

④ 강한 추진을 구분하는 기준은 "기수의 기승자세"에 있다.

"기수"가 "강 추진"을 할 경우, "엉덩이"가 "안장"에 붙게 된다.  그러다 선행에 성공할 경우, "엉덩이"를 들게 되는데, 이때까지의 시간을 체크하면 된다.

 

3. "주로 무거움 여부ㆍ함수율" 체크

< 확인방법 : "마사회" 사이트→ 출마정보 항목→ 주로상태 코너→ 모래보충ㆍ모래교체 확인 >

① 대량으로 "모래 보충ㆍ교체"가 있으면, 경주로는 "겨울철 주로"처럼 무거워진다.

그래서 "모래 보충ㆍ교체"가 대대적으로 이뤄지면, "축마 선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또한 "모래 보충ㆍ교체"가 없더라도, "주로"가 무거운 경우가 있다.  단순히 "함수율"만 가지고 판단하면, 오류를 범할 수 있다. 일단 "초반부 경주"에서 "경주로"가 무거운지, 가벼운지, 빨리 파악을 해야 한다.  주로에 관계없이, 초반 2~ 3 경주에서 "당일 주파기록"과 "주로의 경중"을 빨리 파악해야 한다.

② 먼저 경주로의 "모래 보충ㆍ교체"가 있었는지 반드시 체크한다.

"약한 선행마"가 축으로 팔리면, 축을 꺾으면서, 배당을 노리고,  "강한 선행마"가 축으로 팔리면, "대길"이 유력한 경우, "쌍식"을 거꾸로 노리면, 배당을 잡을 수 있다. "경주로"가 무거우면, 검증이 덜된 "약한 선행마 축"은 가급적 뒤로 돌리고, "선입마ㆍ 능력 있는 추입마" 중에서 축을 선정한다.

③ 주로가 건조해지면, 주로가 가벼워지고, 주파기록이 빨라지면서, "선행마"가 버틴다. 

주로가 무거우면, 주파기록이 평소보다 느려지면서, "추입마"가 득세한다. 주로가 무거워지면, "선행마"가 맥을 못 쓰거나, 앞선 마필이 무너진다.  대체로 "약한 선행마"는 아주 "위험한 축마"가 된다.

 

4. "마 체중" 체크

⑤ 경주마들의 적정 체중 변화 폭 : 5kg이내 증감된 말

• 계절이 바뀌는 것과는 "무관한 것"으로 분석됐다.

• 2~3세의 성장기인 말 : 체중이 3~ 5kg 쯤 늘어나는 게 좋다. 그래야 힘이 늘어, 경주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가 있다. 반대로, 성장기 말이 체중이 줄 경우엔, "뭔가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한다.

• 반면, 5세 이상 "암말" 가운데엔, 체중이 늘어도 "경주력"이 저하되는 수가 있다. "암말"은 "수말"보다 빨리 늙기 때문에,  5세 후반"부터, "노쇠 현상"이 오기 시작한다.  그 시기는 "하반기"부터 시작되는데, "가을"이 되면, 체력이 더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가을철 5세 후반 암말"에 베팅하는 것은 다소 위험부담이 따를 수 있다.

• "체중 변화"가 심한 말은 경주에서 제대로 힘을 쓰기 어렵다. 말 체중은 450kgㆍ1번 배설하는 양 2~ 3kgㆍ조교 후 3kg 정도ㆍ경주 출전 후 8kg정도 감소한다. (하루 체중의 변동 폭 : 10~ 15kg)

• "경주력"에 변화를 주지 않는 범위 : 10kg 이내  / 10kg 이내의 변동은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간주해도 무방하다. 그러나 그 이상 늘어나면 어딘가에 문제가 있다고 보아야 한다. 경주마의 체중이 고의로 늘리거나, 줄이지 않았는데도, 10kg 이상 변했다면, 어딘지 이상이 있다는 증거라고 봐야 한다.

• 예외가 있는데, 일부러 체중을 늘리거나 줄인 경우는, "체중 변화"의 폭이 커도 더 좋은 성적을 내게 된다.  "성장기"의 2~3세의 말은 몸이 불어야 힘을 쓸 수 있기 때문에, 체중이 느는게 오히려 도움이 된다.

• 체중이 30kg 이상, 늘거나 줄어든 말은 입상하기 어렵다. "지워도 될 말"에 해당된다.  "운동기 질환(다리ㆍ발목ㆍ어깨 등 근육통ㆍ관절염)"이 생기면, 체중이 10~20kg 늘어난다.  식사는 제대로 하고, 정상적인 운동을 하지 못하면, 살이 찌고, 체중이 늘어나는 게 당연하다.  "호흡기 질환ㆍ감기ㆍ장염ㆍ산통" 등에 걸리면, 식욕이 떨어져, 체중이 10~20kg 줄어든다.

• 9월부터 "가을"이 시작되면, 10월부터 체중이 서서히 늘어나, 초겨울까지 계속 불어난다. 경주마는 운동량으로 체중을 조절하기 때문에, 늘어나는 체중은 3~5kg 수준이다.  줄어든 식욕에 의해 1~2월부터 체중이 빠지기 시작, 3~ 4월에 정상으로 돌아온다.  날씨가 더워지는 5~ 6월부터는 서서히 빠지기 시작, 여름철인 7~ 8월이 되면, 경주마들은 운동을 하기 때문에 10kg까지 빠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