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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사/미술사

화가 (3대) ③ 라파엘로 산치오ㆍRaffaello Sanzioㆍ1483~1520

by 당대 제일 2023.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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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시대 3대 화가 중 1명인 "라파엘로 산치오 (1483~1520ㆍ37세ㆍ이탈리아 우르바노ㆍ다빈치 보다 31세 연하ㆍ미켈란젤로 보다 8세 연하)"는 "바티칸 궁" 내부의 방들 가운데, "교황"의 개인 서재인 "서명의 방 (Stanza della Segnatura)"에 그린 프레스코 화인 "아테네 학당"이 특히 유명하다.

 

1. 라파엘로 산치오 (1483~1520ㆍ37세ㆍ이탈리아 우르바노)

다빈치 31세 연하ㆍ미켈란젤로 8세 연하"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의 예술가화가흔히 "르네상스 3대 거장"하면, "레오나르도 다빈치ㆍ미켈란젤로ㆍ라파엘로"를 꼽는다. 어떤 사람들은 "다빈치"를 빼고, "티치아노 베첼리오(1488(~90?)~1576ㆍ향년 88세)"를 집어넣기도 한다.

"미켈란젤로ㆍ라파엘로"가 각각 "피렌체ㆍ로마"에서 주로 활동했기 때문에, "베네치아"에서 활동한 "티치아노"를 지리적으로 배분한 것이다. "미켈란젤로"가 신비로운 "직관의 예술"을 창조했고, "티치아노"가 "색채의 마술사"라는 별명에 걸맞게 현란한 아름다움을 구사했다면, "라파엘로"는 모든 사람이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차분한 그림"으로 "이탈리아" 사람들을 사로잡았다.

화가이자 지성인인 "조반니 산티"의 아들로, 젊어서부터 "조형ㆍ감정ㆍ빛ㆍ공간표현" 문제까지 두루 연마하였다. 그의 천재성은 16세에 그를 대가의 반열에 올려 놓았다. 1504년, "레오나르도 다빈치ㆍ미켈란젤로"가 있는 "피렌체"로 이주하였다. 이곳에서 그는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를 비롯한 수많은 작품을 제작하였다. 1508년, "교황 율리우스 2세"의 부름을 받아, "로마"로 간 그는 그의 대표작인 "아테네 학당"이 포함된 "프레스코 연작"을 제작하기 시작한다.

"교황청"의 건축ㆍ회화ㆍ장식 등 미술 분야에 관한 감독 책임을 맡고 있던 그는 37세 생일에 갑자기 요절하게 된다. 그의 위대함을 알아보고 "교황 직위"를 내리려 했던 "추기경 레오 10세"는 그가 요절하자 그를 애도하면서 "국가장"을 치르게 한다. 그는 현재 "로마의 판테온"에 묻혀 있다.

2. 아테네 학당 : 1510~1511 (2년간) 프레스코 (579.5 × 823.5cm)

 "바티칸 궁" 내부의 방들 가운데, "교황"의 개인 서재인 "서명의 방 (Stanza della Segnatura)"

"율리우스 2세"의 부탁으로 "바티칸 궁" 4개의 방에 그렸던 그림들 가운데 하나로, "플라톤ㆍ아리스토텔레스"를 중심으로 모인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에피쿠로스ㆍ피타고라스ㆍ안티스테네스 등) 군상이 학당에 모인 것을 상상해서 그린 그림으로, 군상(54명) 가운데 자신의 모습도 그려 넣었으며, 몇몇 그리스 철학자들은 당대의 예술가들을 모델로 삼아 그렸다.

"플라톤 (다빈치가 모델)"은 왼손에는 "티마이오스 (자기 철학사상을 대표)"를 들고, 검지손가락으로는 하늘을 가리키며, "정신적인 이데아"의 중요성을 지적한다. 제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왼손에는 주 저서인 "니코마코스 윤리학"을 들고, 오른손으로는 대지를 기리키며, "자연ㆍ생물 관찰의 중요성"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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