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3대) ②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ㆍMichelangeloㆍ1475~1564

 

르네상스 시대 3대 화가 중 1명인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1475~1564ㆍ89세ㆍ이탈리아 카프레세ㆍ다빈치 보다 23세 연하)"는 2가지(그림ㆍ건축학)로 크게 유명한 화가로, "건축가"로 사람들에게 인정받았으며, 그의 작품이 알려지면서 풍요로운 생활을 하였다. 역사적으로 유명한 사람들은 "이름"이 아닌 "성"으로 불리는 게 일반적이나, 당시 같은 "이름"이 많아 "미켈란젤로"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1. 미켈란젤로 (1475~1564ㆍ89세ㆍ이탈리아 카프레세): 다빈치 보다 23세 연하

그는 89세까지 살았는데, 긴 생애 동안 미술의 양식도 여러 번 바뀌었는데, 변화의 주인공은 바로 "미켈란젤로"였다. 그의 재능과 명성은 이미 당대인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찬양되었으며, 그의 작품은 "인간의 것이 아닌 신의 것"으로 여겨질 정도였다.

유명한 일화로는 그가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 있는 "최후의 심판"을 그리기를 거부하자, 주문자였던 "교황 바오로 3세"는 "이것은 나의 30년 된 숙원이다. 교황이 된 오늘도 그것을 충족하지 못하겠느냐"고 하소연했다고 한다.  당대 최고의 문필가였던 "아레티노"라는 사람은 그의 스케치 1장을 얻기 위해 1년이나 편지를 쓰고 공을 들였으나, 이를 얻지 못하자 후에 "최후의 심판"을 공격하는 선봉장이 되기도 했다.  이 같은 폭발적인 인기에도 불구하고, "미켈란젤로"는 오로지 작품 제작에만 열중할 뿐 세속적 영화를 추구하지 않았다.

2. 피에타 (Pieta) : 1498~1499 (2년간)ㆍ대리석ㆍH= 172cmㆍ성 베드로 대성당(바티칸)

불과 25세의 청년이 만든 놀라운 이 작품에 대해 사람들이 의심하자, 밤중에 몰래 들어와 보란 듯이 자신의 이름을 "마리아의 어깨띠"에 새기고 돌아간 일화로 유명하다.  (띠엔 "피렌체인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제작 (MICHEL. AGELVS. BONAROTVS. FLORENT. FACIEBAT)"이라 쓰여 있다)

3. 천지창조 : 1508~1512 (4년간)ㆍ프레스코ㆍ280x570cm

로마 바티칸 궁 시스티나 성당(예배당) 천장 부분ㆍ1508년, "교황 율리우스 2세"는 "미켈란젤로"에게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화를 그리는 일을 맡겼다. "미켈란젤로"는 4년 동안 작업의 프로그램을 짜고, 거기에 따라 일을 진행해 나갔다.

사람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천장 밑에 세운 작업대에 앉아, 고개를 뒤로 젖힌 채 천장에 물감을 칠해나가는 고된 작업이었다. 이로 인해, 목ㆍ눈에 이상이 생기기도 했지만, 그는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혼자 4년 만에 대작 "천정화(41.2x13.2m)"를 완성하였다. "천장화"는 성서의 "천지창조"의 순서와는 반대로 "노아에 관한 3가지 이야기", 즉 입구 쪽에서부터 그려졌는데, 완성까지 4단계를 거쳤다. 그려나간 순서에 따라 화면은 점점 단순화되어 가는데, 이것은 높은 곳에 그려지는 "천장화의 특수성"을 "미켈란젤로"가 차츰 깨닫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림은 1512년 완성되어, 만성절인 11.01일 제막식을 가졌다. 그 후 500여 년 동안, 벽화는 수차례에 걸쳐 덧칠과 복원작업이 이루어졌다.   ①번째 단계(1509.09월 완성): 2개의 곡면벽화에 그린 "3가지의 노아에 관한 이야기ㆍ8명의 나체상        ②번째 단계(1510.08월 완성): 아담과 이브의 원죄ㆍ낙원추방ㆍ이브의 창조ㆍ4명의 나체상ㆍ2명의 예언자ㆍ4개의 삼각형 벽화ㆍ2개의 곡면 벽화        ③번째 단계(1511.01~ 08월 사이 완성): "아담의 창조ㆍ하늘과 물의 분리ㆍ달과 해의 창조ㆍ빛과 어둠의 창조"의 4가지 이야기와 8명의 나체상ㆍ5명의 예언자ㆍ4개의 삼각형 벽화ㆍ2개의 곡면 벽화        ④번째 단계(1511.10~ 1512.10월 사이 완성): 나머지 모든 원형벽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