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 전쟁 (페르시아ㆍ그리스 전쟁)"은 최초로 "동ㆍ서양 문명"이 충돌한 전쟁으로 평가된다. "페르시아"와, "고대 그리스 도시국가들 (아테네ㆍ스파르타 중심)"이 벌인 전쟁으로, "아테네"의 급성장을 일궈낸 전쟁이자, "고대 그리스의 황금시대"를 열었다 평가받는 전쟁이다.
1. 페르시아 전쟁 (그리스ㆍ페르시아 전쟁)
"그리스 원정" 실패로 서아시아 강대국이었던 "페르시아"는 쇠퇴의 길로 접어들었고, BC 4세기 말 "알렉산드로스"에게 멸망하였다. 반면, "페르시아"의 공격을 막아낸 "그리스"는 전성기를 맞이하였고, "그리스" 문화와 정치 체제는 "페르시아 제국"이 사라진 뒤에도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었다.
"그리스 세계"의 확대는 "오리엔트"에 대제국을 건설하고, 서쪽으로 팽창하는 "페르시아"와의 대결로 이어졌다. 제국을 형성한 "페르시아"는 "소아시아"에 있는 "그리스"의 여러 폴리스들을 장악하고, 그곳에 참주를 임명하여 "그리스인들"에게 공납을 거두었다. 그리고 "그리스인들"과 무역 경쟁을 벌이고 있던 "페니키아인들"을 지원하였다.
• 1차 전쟁 : BC 492~ BC 449년 : 페르시아의 공격 (다리우스 1세)
• 2차 전쟁 : BC 490~ BC 480년 : 페르시아 공격ㆍ그리스 연합 방어ㆍ마라톤 전투
• 3차 전쟁 : BC 480~ BC 449년 : 그리스 공격ㆍ페르시아 수비ㆍ살라미스 해전
2. 마라톤 경기의 시작
"마라톤 전투"의 승리를 "아테네"에 알린 병사 (페이디피데스)는 약 40km에 달하는 거친 그리스의 산길을 한숨도 쉬지 않고 달려가, "아테네"에 승전 소식과 함께 위급한 상황을 제때 알리는 데 성공하였다. 그러나 너무나 지쳐 소식을 알리자마자 자리에 쓰러져 이내 숨을 거두었다.
이후 그리스 인들은 "고대 올림픽 제전"에서 "전령 페이디피데스"의 의로운 죽음을 기리기 위해 "마라톤 경기"를 시작하였다고 한다. 이후 "그리스 멸망"으로 마라톤의 맥이 끊겼다가, 1896년 개최된 제1회 "아테네 올림픽"에서 42.195km로 다시 시작된다.
3. 1차 전쟁 (BC 492~ 449): 페르시아의 공격 (다리우스 1세)
"페르시아"의 지배를 받던 "그리스의 폴리스"들이 반란을 일으키고, 이를 진압하기 위해 페르시아 군대가 파견되는 모습을 보였다. 폴리스는 파괴되었고, 주민들은 살해되거나 유배되었다.
BC 6C 중엽, "이란 고원"에서 일어난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는 "키루스 2세 (BC 585?~529)" 때, 주변국들을 정복하여 제국의 기틀을 마련하고, "서아시아 세계"를 다시 통일하였다. BC 6C 말엽, "다리우스 1세 (DariusㆍBC 550?~486?ㆍ재위 BC 522~486ㆍ아케메네스 제국 3번째 샤한샤ㆍ제국을 전성기에 올려놓았고, 그리스 일부와 이집트를 차지)" 때, "인더스 강"에서 "지중해 연안ㆍ이집트 지역"에 이르는 대제국을 건설하며 전성기를 맞았다.
"다리우스 1세"는 서쪽으로 세력을 확장하기 위해 "그리스 원정"에 나섰다. "다리우스 1세"는 "트라키아 반도"에 주둔하던 "아테네군 사령관 밀티아데스"가 "페르시아군"의 진격을 막으려 한 것에 분노해, "트라키아" 공격을 감행하였다. "다리우스 1세"는 "그리스" 북쪽에 위치한 "트라키아 원정"을 위해 함대를 파견하였다. BC 492년, "그리스 원정(1차)"에 나선 "페르시아" 함대는 "에게 해" 북쪽 해역을 따라 진군하다가 "아토스(Athos) 곶"에서 폭풍을 만나 난파하였다. 이 과정에서 전함(300척)ㆍ군사(2만 명)를 잃었다는 기록이 있다.
4. 2차 전쟁 (BC 490~480): 페르시아 공격ㆍ그리스 연합 방어ㆍ마라톤 전투
1차 전쟁에서 군대를 파견하였던 "아테네"를 "페르시아"가 공격하면서 시작되었다. 2차전의 승리가 이루어진 곳이 유명한 "마라톤"으로, "마라톤 전투"에서 "페르시아"는 패했다. BC 490년, "이오니아 반란"을 도왔다는 이유로 "그리스 원정 (2차)"에 나섰다. 20만 명으로 추정되는 대군을 동원한 "페르시아"는 "에게 해"를 통과해, "에레트리아(Eretria)"를 점령한 뒤, "아테네" 북동쪽 "마라톤 평야"에 상륙하였다.
"마라톤 전투"로 불리는 이 싸움에서 "아테네"는 이웃 도시 국가인 "스파르타"의 지원 없이, 병력 1만 명ㆍ지원군 1천 명만으로 "페르시아 대군"을 격퇴하는 데 성공하였다. "마라톤 전투"에서 패한 "페르시아 군"은 본국으로 철수하였지만, 10년 뒤에는 훨씬 큰 규모로 다시 "그리스 본토"를 침공하였다.
5. 3차 전쟁 (BC 480~449): 그리스 공격ㆍ페르시아 수비ㆍ살라미스 해전
"페르시아"는 다시 대군을 이끌고 "그리스"를 침략하였으나, 육군은 "스파르타", 해군은 "아테네"에게 패하면서 결국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다리우스 1세"로부터 왕권을 넘겨받은 아들 "크세르크세스"는 모든 군사력을 동원해, "그리스 원정(3차)"을 감행하였다. 이에 맞서, "그리스"에서는 30개 도시국가가 연합한 "동맹군"이 결성되었다. 육군 지휘를 맡은 "스파르타 군"은 "테르모필레 협로"에서 침공을 저지하였으나, 내통자로 인해 "페르시아 육군"에 돌파 당하였다. 해전에서는 "페르시아 함대"의 공격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던 "아테네"가 승리하였다. 바로 "살라미스 해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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