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을 지배하는 모든 권력ㆍ정치 조직ㆍ사회적 권위를 부정하고 개인의 자유ㆍ평등ㆍ정의ㆍ형제애를 실현하고자 하는 사상을 가진 자, "통치 권력을 부정한다"는 점에서 한자 문화권에서는 "아나키즘(Anarchism)"을 "무정부주의"로 번역한다.
1. 한국에서는 "일제강점기"에 전해져, "민족해방 운동이념"의 하나로 기능했다.
초기 아나키스트들은 "자본가에 의한 노동자 착취"에 저항하며, "국가 권력의 해체"를 주장했다.
또한, "권력 해체"를 위해, 암살과 같은 폭력적인 혁명을 추구하기도 했으며, 그로 인해 과격하고 급진적인 사상으로 간주됐다. "아나키즘"은 "자유ㆍ평등"을 중시하며, 모든 종류의 지배 권력을 부정하므로, "마르크스ㆍ레닌"의 "권위주의적 공산주의"와도 대립하는 측면이 있다.
• 아나키스트 : 이회영ㆍ신채호ㆍ김원봉ㆍ백정기ㆍ박열 등
• 아나키즘 단체 : 의열단ㆍ조선무정부주의자연맹ㆍ남화한인청년연맹(흑색공포단)ㆍ흑로회ㆍ흑기연맹
1910년 이후로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1920년 무렵 "중국"으로 망명한 독립 운동가들을 통해 국내로 빠르게 전파됐다. 한국의 아나키스트들은 "일본 제국주의" 지배에서 벗어나, 개인의 자유가 보장되는 사회를 건설하고자 했다.
1930년대 초반까지, "테러적 직접 행동"을 통해 민족해방운동을 진행하는 방법론이 주를 이뤘다.
1930년대 중반부터, "아나키스트 운동"은 차츰 힘을 잃기 시작했다.
이후로는 "민족해방"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임시정부"에 참가했으며, 이 과정에서 본래 사상과 점차 멀어지게 된다.
2. "아나키즘"은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에서 시작됐다.
"아나키즘"은 정부 권력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억압ㆍ지배에 반대하는 사상"으로, "무정부주의"보다 포괄적인 개념으로, "사회혁명"을 통해 개인의 절대적 자유를 추구하는 사상이다.
"경제적ㆍ사회적ㆍ정치적 지배자"가 없고, "자유ㆍ평등"을 보장하는 "아나키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
"아나키(Anarchy)"는 "통치 권력이 없는 상태"를 뜻하는 그리스어 "아나르코스"에서 유래한 단어다.
3. "아나키즘"을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쉽지 않으며, 시대와 흐름에 따라 다양한 이론이 공존한다.
"아나키즘(Anarchism)"은 사회를 아나키의 상태로 만들려는 "정치적ㆍ철학적 사상"이며, 이러한 사상가를 "아나키스트"라고 한다. "아나키의 상태"란 사회적ㆍ경제적ㆍ정치적 "지배자가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프루동"은 저서 "소유란 무엇인가"에서 "아나키"는 "주인과 군주의 부재를 의미한다"고 언급했다.
역사적으로는 고대의 공동체에서 비롯하여, 갖가지 공동체나 고대의 철학ㆍ사상에서도 연원을 찾아 볼 수 있으나, 근대에 이르러 자본주의ㆍ권위주의의 폐해에 대한 반발로 공산주의ㆍ사회주의와 함께 발흥하였으며, 펑크 문화 등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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