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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의 본질ㆍ리더의 자세"에 대해 매우 깊이 있는 통찰을 제시하는 부분 >
"손자"는 "감정이 아니라, 이성으로 움직이는 것이 전쟁의 기본"이라 말합니다. 또한, "이겼다고 방심하지 말고, 이긴 이후의 성과를 완성하는 것"까지가 전쟁의 본질이라 강조합니다. "감정적 판단은 파괴를 낳고, 후속 조치가 부족하면 성과는 허공에 흩어집니다." 승리보다 중요한 것은 완성이고, 완성보다 중요한 것은 유지입니다. "손자"는 싸움의 기술이 아니라, "지배와 통치ㆍ성공과 지속 가능성의 기술"을 이야기한 것입니다.
1. 임금은 분노로 군사를 일으켜서는 안 된다. 국가의 최고 지도자는 감정으로 전쟁을 시작해서는 안 된다.
主不可以怒而興師 (주불가이노이흥사)
국가의 최고 지도자는 감정으로 전쟁을 시작해서는 안 된다. 국가는 지도자의 분노나 자존심으로 움직여서는 안 됩니다. 분노는 일시적이지만, 전쟁은 수많은 생명과 자원을 앗아가는 중대한 결정입니다. 감정적 판단은 국가 전체를 파멸로 몰고 갈 수 있습니다.
< 현대에의 적용 >
정치 지도자나 최고경영자(CEO) 역시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감정이 아닌 이성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ex) 외교 분쟁에서 지도자가 개인감정으로 강경 대응하면 국가 전체가 외교적 고립에 처할 수 있음.
2. 장수는 화가 났다고 전투를 일으켜선 안 된다. 현장의 지휘관은 개인감정으로 군대를 움직여선 안 된다.
將不可以熅而致戰 (장불가이온이치전)
장수는 전장의 현실을 냉철히 판단해야 하며, 개인감정은 통제되어야 한다. 분노에 휘둘리는 장수는 판단력을 잃고, 병사들을 무의미한 희생에 몰아넣는다.
< 현대에의 적용 >
기업 리더나 프로젝트 책임자 등은 문제 상황에서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말고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ex) 부하 직원의 실수에 격분하여, 징계나 인사조치를 남발하면, 팀 전체 사기가 무너질 수 있음.
3. 싸워 이기고 목적을 이루었더라도 그 성과를 관리하지 못하면 재앙이 된다. 이를 "헛된 소비와 발목 잡힘"이라 부른다.
夫戰勝攻取而不修其功者 凶 命曰費留 (부전승공취이불수가공자흉 영왈비류)
"전쟁"의 진짜 목적은 "성과의 완성"에 있음. 단순히 승리했다는 결과만으로 만족해서는 안 된다. 성과를 잘 정리하고, 전후 관리ㆍ정치적 마무리ㆍ복원과 통치ㆍ다음 단계를 위한 기반 마련까지 해야 완전한 성공이다.
< 현대에의 적용 >
프로젝트나 협상에서 목표를 달성했더라도, 후속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성과가 사라지고 조직에 혼란이 생긴다. (ex) 제품을 성공적으로 런칭했는데, 고객 응대 시스템이나 물류가 미비하면 오히려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줄 수 있음.
< 요점 정리 >
主不可以怒而興師 | 지도자는 분노로 전쟁을 시작해선 안 된다 | 최고 리더는 이성적 판단 필요 |
將不可以熅而致戰 | 장수는 감정으로 싸움을 시작해선 안 된다 | 중간 관리자도 감정 통제 필수 |
戰勝攻取而不修其功者 凶 | 승리 후 성과 정리를 하지 않으면 재앙이 된다 | 결과보다 중요한 건 후속 조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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