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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략적 태도의 본질 >
"싸움은 감정이 아니라 계산이다. 명분이 아니라 이익이다. 충동이 아니라 준비된 결단이다."
이 구절은 "손자병법"에서 전략의 핵심 원칙으로 꼽히는 "이익 중심의 판단ㆍ냉철한 전투 선택기준"을 보여주는 명문입니다. 이 구절은 단순히 "실리만 따지라"는 말이 아닙니다 → "행동에는 반드시 명확한 이유와 전략적 목표가 있어야 한다"는 깊은 통찰입니다.

1. 이익이 없으면 움직이지 않고, 얻는 게 없으면 힘을 쓰지 않으며, 위급하지 않으면 싸우지 않는다.
非利不動 非得不用 非危不戰 (비리부동 비득불용 비위부전)
전쟁이나 행동은 반드시 명확한 이익이나 실익이 전제되어야 하며, 감정적 충동이나 모호한 명분만으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① 非利不動 (비리부동): 이익이 없다면 군대를 움직이지 않는다.
② 非得不用 (비득불용): 얻을 것이 없다면 병력을 쓰지 않는다.
③ 非危不戰 (비위부전): 위태롭지 않으면 싸우지 않는다.
2. 이익에 맞으면 행동하고, 이익에 맞지 않으면 그만둔다.
合於利而動 不合於利而止 (합어리이동 불합어리이지)
행동의 기준은 감정도 아니고, 명분도 아닌 "실질적 이익"입니다. 이익이 있다면 과감하게 움직이고, 이익이 없거나 손해가 우려되면 멈추는 것, 그것이 냉철한 전략가의 자세입니다.
< 현대에의 적용 >
① 기업 경영
• 투자 판단 : 시장성이 없거나 리스크가 큰 사업에는 착수하지 않는다.
• 리더의 결정 기준 : 명분은 좋지만, 실익이 없다면, 하지 않는다.
(ex) 기술은 뛰어나지만 수익 구조가 불확실한 신사업 → 보류 / 사회적 파급 효과는 크지만 기업 이미지에 손해 → 이탈
② 외교ㆍ국가 전략
동맹이나 군사 개입도 실익 중심으로 판단해야 함. "정의"라는 명분보다 자국의 실익과 안보 상황을 따지는 게 현실적인 접근.
③ 개인의 삶
감정이나 체면 때문에 억지로 무언가를 하지 않는다. "이 일이 나에게 무엇을 가져다주는가?"를 기준으로 판단.
(ex) 관계 유지가 계속 스트레스만 된다면 관계를 끊는 것도 전략. 체면 때문에 억지로 일을 떠맡지 않음.
3. 전략적 태도의 본질
非利不動 | 이익 없으면 움직이지 않는다 | 충동적 행동 금지 |
非得不用 | 얻는 것 없으면 힘 쓰지 않는다 | 자원 낭비 금지 |
非危不戰 | 위급하지 않으면 싸우지 않는다 | 불필요한 갈등 회피 |
合於利而動 | 이익이 있으면 움직인다 | 실익 중심 의사결정 |
不合於利而止 | 이익 없으면 멈춘다 | 손해 날 일은 과감히 중단 |
이 구절은 단순히 "실리만 따지라"는 말이 아닙니다. → "행동에는 반드시 명확한 이유와 전략적 목표가 있어야 한다"는 깊은 통찰입니다.
"싸움은 감정이 아니라 계산이다. 명분이 아니라 이익이다. 충동이 아니라 준비된 결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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