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의사 (白衣社)"는 "맹인 장군 염동진 (1902(9)~ 1950(?)ㆍ47세(40세))"이 "중국 국민당 장제스" 휘하의 반공 결사단체 "남의사 (藍衣社)"를 본떠서 만든 단체로, "김구ㆍ여운형 암살사건" 등에 개입하였다.
1. 백의사 (白衣社ㆍWhite Clothes PartyㆍWhite Clothes Society)
명칭은 "중국 국민당 장제스(蔣介石)" 휘하의 반공 결사단체 "남의사(藍衣社)"를 본뜬 것으로, "백의민족(白衣民族)"을 상징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광복 직후인 1945.11월경 조직된 극우 테러단체로, "염동진 (廉東振)"이 월남한 반공 청년ㆍ학생들을 중심으로 조직, "김구ㆍ여운형 암살사건" 등에 개입하였다. "요인 암살"뿐 아니라, 1946.09월 철도노조 파업ㆍ1946.10월 대구 10ㆍ1사건에도 개입하였다는 의혹이 있으며, 해산 시기는 정확하지 않으나, "6ㆍ25전쟁" 중 "염동진"이 사망하면서 해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실리 보고서"는 광복 후, "남한주둔 미군방첩대(CIC)"에서 근무했던 "조지 실리(George E.Cilley) 소령"이 1949년 "김구 암살" 직후 작성하여, "미국 육군정보국"에 제출한 것으로, 52년 만인 2002년 국사편찬위원회에 의해 공개되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백의사"는 반공을 표방하였지만, 본질적으로는 "파시스트적인 조직"으로서 모든 공산주의자들과 반정부 정치인들을 암살하는 것이 기본 목적이었으며, "4명씩 5개 소조"로 구성된 "암살 특공대"가 명령을 수행하였다.
이 보고서를 통하여, "김구 암살범"인 "안두희"가 CIC 정보원이자, 백의사 특공대원으로 밝혀졌으며, 1947년, 여운형(呂運亨)ㆍ장덕수(張德秀) 암살사건과 1946년 김일성(金日成)ㆍ강양욱(康良煜)ㆍ김책(金策) 암살 미수사건 등에 "백의사"가 개입했음이 드러났다.
• 설립 : 1945. 11월 (극우ㆍ반공 테러단체)
• 소재지 : 서울 종로구 궁정동 (박정희 시해장소)
• 구성 : 4명씩 5개 소조로 구성된, "암살 특공대"가 명령을 수행
• 목적 : 요인 암살 및 반공 테러ㆍ모든 공산주의자들과 반정부 정치인들을 암살 / 이른바 "실리 보고서"를 통하여, 광복 이후 한반도에서 일어난 대부분의 요인 암살 사건에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 활동 : 현준혁 암살ㆍ김일성 암살 미수 / 김구 암살ㆍ여운형 암살사건 개입(추정) / 안두희 : 김구 암살범ㆍ남한주둔 미군방첩대(CIC) 정보원ㆍ백의사 특공대원
• 간부 : 총사령 (염동진)ㆍ부사령 (박경구- 국민방위군 부사령관 역임)ㆍ고문 (유진산, 백창섭)ㆍ조직국장 (안병석)ㆍ정보국장 (김명욱)ㆍ집행국장 (한승규, 일명 한철민)ㆍ비서실장(백관옥)ㆍ훈련국장(선우봉)ㆍ총무국장(정병모)
2. 맹인 장군 염동진 (廉東振ㆍ본명 : 염응택(廉應澤)ㆍ1902(9)~ 1950(?)ㆍ47세 (40세))
독립운동가 (김구와는 애증이 교차하는 관계)ㆍ군인ㆍ정치인ㆍ사회운동가ㆍ청년운동가ㆍ"백의사(白衣社)"(해방정국의 비밀테러 결사단체)조직ㆍ총사령관
"중국"에서 독립 운동에 종사하면서, "중국 국민당" 정권과 "장제스"의 친위 테러조직인 "남의사"를 본 따서, "백의사" 조직했다. "민족혁명당"의 당원으로도 활동하기도 했으나, 후에 "김구"의 측근이 되었다. 그는 강력한 군사력을 바탕을 두는, "파시스트적인 국가 사회주의 건설"을 꿈꾸었다고 한다
1932년 중국 "뤄양군관학교(洛陽軍官學校)"를 졸업한 뒤, "남의사"에서 활동하다가, "관동군"에게 체포되었다. 이후, 변절하여 "일본군 밀정 노릇"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체포 당시의 고문 후유증으로 시력을 잃어, 훗날 "맹인 장군"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광복 직전, "평양"에서 "백의사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대동단(大同團)"을 결성하였고, 광복 직후인 1945.09월 "조선공산당 평남지구당위원장"인 "현준혁(玄俊赫)"을 암살한 뒤, 월남하여 1945.11월경 "백의사"를 조직하였다.
3. 현준혁 (玄俊赫ㆍ1906~1945.09.03ㆍ향년 38세) 암살설
"김일성"과의 대결ㆍ"박정희 (대구사범 출신)"에게 "공산주의 사상"의 영향을 준 인물이라고 한다ㆍ독립운동가ㆍ사회주의자ㆍ조선공산당 평남지구당위원장 (평남 조공ㆍ평남 지역의 대표적 공산주의자)ㆍ건준 평안남도지부(평남 건준ㆍ조만식)과 대립관계ㆍ해방 직후, 이북 최초의 정치 테러로 사망
• 사 망 : 암살 (백관옥 (대동단(大同團ㆍ백의사의 전신) 단원에게) / 다른 노선을 취했던 공산당 세력의 내부의 소행 또는 소련군정의 암살설이 있다.
• 학 력 : 연희전문학교 문과ㆍ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 경 력 : 대구사범 교사 (6년간 옥고)
< 암살설 (백관옥) >
평양에서 "대동단(大同團ㆍ백의사의 전신)"의 "백관옥"에게 암살당했다. 당시 북한에 진주한 "소련군"은 약탈ㆍ부녀자 겁탈 등 만행을 저지르고 있었다. "대동단 단원들"은 "현준혁"을 찾아가 "소련군에 대한 조선공산당이 강력한 조치를 원했다"고 한다.
"현준혁"을 암살한 이유에 대해, 1986.05.21일 "백근옥(백관옥의 형)"이 녹취한 녹음에 의하면, "소련군 강훈 소좌를 염선생(염동진)과 2번 만났거든. 그 놈(강훈 소좌)이 "동무들은 위대한 소련군을 이해 못 한다. 스탈린그라드를 점령한 독일군도 여자 겁탈하고 재산 약탈하고 그랬다. 그런데 뭘 그러느냐." 백관옥은 현준혁을 만났다.
• 백관옥 : 당신이 공산당 책임자니까 (소련군에게) 이야기 하시오.
• 현준혁 : 제가 이야기 하죠. • 백관옥 : 내일 다시 오겠다.
• 백관옥 : (다음날 다시 가서) 그것 어떻게 됐습니까? • 현준혁 : 뭐?
• 백관옥 : "알았어, 이건 없애야 되겠어. 그래서 없어진 거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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