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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익에 따라 행동하면, 사람들의 원망을 많이 사게 된다 >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이인편> 제12장
子曰 放於利而行 多怨 (자왈 방어리이행 다원)
- 放 (방) : ~에 맡기다, 따르다
- 利 (리) : 이익, 실리
- 而行 (이행) : 그렇게 행동하다, 실천하다
- 多怨 (다원) : 원망이 많아지다
1. 공자의 의도 : 이익 중심의 삶은 타인의 신뢰를 잃는다.
"자신만의 이익만을 좇는 사람은 타인의 마음을 잃는다."
공자는 인간의 삶에서 '도덕과 의리(義)'를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그런데 만약 모든 판단 기준을 ‘이익’에만 두게 된다면,
사람들은 그를 믿지 않게 되고, 결국 불신과 원망을 사게 된다는 것입니다.
2. 왜 "이익을 따르는 사람" 은 "원망"을 사게 되는가?
① 이기적인 선택을 하게 됨
이익에만 집중하면 타인의 입장이나 정의는 고려되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남을 속이거나 희생시키는 선택을 하게 됩니다.
② 신뢰를 잃음
사람들은 진심과 의리를 따르는 사람을 신뢰합니다. 그러나 이익에 따라 입장을 바꾸는 사람은 언제든 등을 돌릴 수 있는 사람으로 인식됩니다.
③ 공정성을 해침
이익 중심으로 판단하면 결과적으로 공정한 기준이 사라지고, 주변에 불만과 갈등이 생깁니다.
3. 현대 사회에 주는 교훈
① 조직과 사회에서
단기 이익만을 좇는 기업이나 정치인은 신뢰를 잃고, 지속 가능성을 해치게 됩니다. 모든 결정이 “무엇이 더 이 득인가?”에만 초점이 맞춰지면, 도덕과 공동체의 가치는 무너집니다.
② 인간관계에서도
친구, 가족, 동료와의 관계에서도 항상 자신의 이득만 생각하면, 결국 주변 사람들의 마음이 멀어지고 원망이 쌓입니다.
4. 공자가 말하는 삶의 바른 기준
공자는 “이익”보다 “의(義)”, 즉 도덕적 옳음과 정당한 도리를 기준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의로움을 따르는 사람은 비록 손해를 보더라도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다." 이것이 곧 군자(君子)의 길입니다.
5. 마무리
공자의 이 말은 “이익” 자체를 부정한 것이 아닙니다. 다만 이익을 ‘유일한 판단 기준’으로 삼는 것을 경계한 것입니다.
“당신은 중요한 선택 앞에서, 무엇을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나요?”
진짜 가치 있는 관계와 삶은, 내가 무엇을 얻었는지가 아니라, 내가 어떤 선택을 했느냐로 남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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