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 즐길 수 있을 때, 진정으로 나의 것이 되고, 그로 인해 더 나은 결과가 따른다 >
아는 자는 좋아하는 자만 못하고, 좋아하는 자는 즐기는 자만 못하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子曰 知之者不如好之者 好之者不如樂之者 (자왈 지지자불여호지자 호지자불여락지자) < 옹야편 (雍也篇) 제18장 >
1. 공자의 가르침
① 아는 자는 좋아하는 자만 못하다 (知之者不如好之者 : 지지자불여호지자)
- ‘知 (알 지)’는 단순히 지식을 가지고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 ‘好 (좋아할 호)’는 단순히 알기만 하는 것을 넘어서 그것을 좋아하고 애정을 가지는 상태입니다.
- 즉, 공자는 ‘아는 것’보다 ‘좋아하는 것’이 더 가치 있다고 말합니다.
- ‘좋아하는 사람은 더 큰 열정과 동기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입니다.
② 좋아하는 자는 즐기는 자만 못하다 (好之者不如樂之者 : 호지자불여락지자)
- ‘樂(즐길 락)’은 단순히 좋아하는 것을 넘어서 그 일에 대해 진정한 즐거움을 느끼는 상태를 말합니다.
- 즉, ‘좋아하는 것’보다 ‘즐기는 것’이 훨씬 더 큰 의미가 있다는 뜻입니다.
- 즐기는 사람은 자신이 하는 일에서 진정으로 기쁨을 느끼고, 지속적인 동기와 에너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핵심 메시지
이 구절에서 공자가 말하는 ‘아는 것’, ‘좋아하는 것’, ‘즐기는 것’의 차이는 단순히 지식의 차원을 넘어서 정서적 동기와 깊이 있는 태도의 차이를 강조합니다.
- ‘아는 것’은 일종의 지식의 축적에 불과합니다. 알기는 하지만 감정적 연결이 없거나 열정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 ‘좋아하는 것’은 그 지식이나 활동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느끼는 상태입니다. 이는 그 일을 더 잘 하려는 열망을 낳고, 좋은 성과를 낼 가능성을 높여줍니다.
- ‘즐기는 것’은 진정한 몰입과 행복을 느끼는 상태입니다. 그 일 자체가 삶의 의미와 기쁨으로 다가와, 더 나은 결과를 자연스럽게 이끌어 냅니다. 즉, 즐기는 사람은 자신의 일에 대해 진심으로 몰입하고, 그 과정에서 얻는 만족감이 크기 때문에 성취감도 더 크고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합니다.
3. 현대에 적용방법
이 구절은 어떤 일을 대하는 자세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단순히 일을 알고 하는 것이 아니라, 좋아하고 즐기면서 한다면, 그 일을 더 잘하고, 더 오래 지속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① 직장 생활
‘알기만 하는 사람’은 일을 잘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성과가 있을 수 있지만,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은 그 일에서 즐거움을 찾고 지속적으로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결국, 일을 즐기며 하는 사람은 스트레스를 덜 받으며 일에 몰입하고 성취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② 취미나 학문
‘학문을 아는 사람’은 지식을 얻기 위한 방법일 수 있지만,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은 학문을 통해 자기 자신을 깊이 이해하고, 진정으로 행복을 느끼며 지속할 수 있습니다.
4. 결론
공자가 말한 ‘지식’을 넘어서 ‘좋아하고 즐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구절입니다. 이 구절은 오늘날의 동기 부여와 지속적인 자기 개발에도 큰 영감을 줄 수 있습니다. 어떤 일을 단순히 아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일을 좋아하고 즐길 수 있어야, 결국 성취감과 행복을 얻을 수 있다는 중요한 교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반응형
'명언 • 고사성어• 고전• 속담 > 논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논어 : 세상을 향해 마음을 열면, 누구나 나의 스승이 된다 (1) | 2025.04.19 |
---|---|
논어 : 산이 좋은지, 물이 좋은지? 인자(仁者)와 지자(知者) (0) | 2025.04.18 |
논어 : 진정한 잘못 (0) | 2025.04.16 |
논어 : 의리인가? 아니면 이익인가? (0) | 2025.04.15 |
논어 : 진정한 지혜는 "나는 모른다"에서 부터 출발! (1) | 2025.04.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