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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 진정한 잘못

by 당대 제일 2025.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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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수를 하지 않는 완벽한 사람보다, 실수한 뒤 스스로 고칠 줄 아는 사람 >

잘못을 저지르고도 고치지 않으면, 그것이야말로 진짜 잘못이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子曰 過而不改 是謂過矣 (자왈 과이불개 시위과의)  <위령공편(衛靈公篇) 제29장>

  • 過 (과) : 잘못, 실수
  • 而不改 (이불개) : 그것을 고치지 않다
  • 是謂過矣 (시위과의) : 이것을 진짜 잘못이라고 한다

1. 공자의 가르침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고치지 않으면 그것은 죄다.

공자는 인간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건 그 실수에 어떻게 대응하느냐 입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잘못은 ‘실수 자체’가 아니라, ‘고치지 않는 태도’에 있다는 것이죠.

  • 실수하고 → 깨닫고 → 고치면 → 발전
  • 실수하고 → 무시하거나 고집하면 → 퇴보

 

2. 왜  “고치지 않는 것”이  더 큰 잘못인가?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된다.

고치지 않으면 결국 같은 상황에서 같은 잘못을 되풀이합니다. 

자기 합리화가 생긴다.

실수를 인정하지 않으면 결국은 “내가 틀리지 않았다”는 착각 속에 머물게 됩니다.

③ 성찰과 성장이 멈춘다.

고치지 않는다는 것은 자기 발전을 거부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3. 현대 사회에서의 적용

①  개인의 삶에서

  • 실수를 할 수는 있지만, 반성 없이 넘기면 성장할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 특히 관계 속에서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할 줄 아는 태도는 신뢰를 쌓는 핵심입니다.

②  조직이나 사회에서도

  • 오류를 감추려 하거나 책임을 회피하면, 조직 전체가 병들게 됩니다.
  • 오히려 문제를 인정하고 개선하려는 태도가 건강한 조직 문화를 만들죠.

 

4. 공자의 “지혜로운 사람”이란?

공자는 실수를 하지 않는 완벽한 사람보다, 실수한 뒤 스스로 고칠 줄 아는 사람을 더 높게 평가했습니다.

 "군자는 실수해도 2번은 하지 않는다."  (논어 선진편 중에서)

 

5. 마무리

우리는 모두 크고 작은 잘못을 합니다. 하지만 그 잘못 앞에서 솔직하게 인정하고, 고치려는 용기를 가질 때
비로소 우리는 성장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실수했을 때 진짜 중요한 건, 그걸 어떻게 다루느냐 입니다. 고치려는 마음이 곧 지혜이며, 진짜 배움의 시작입니다. 

혹시 요즘 고쳐야 할 작은 습관이나 태도, 떠오르시나요? 오늘 그걸 바꾸려는 한 걸음이, 미래를 크게 바꿀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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