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 실수를 하지 않는 완벽한 사람보다, 실수한 뒤 스스로 고칠 줄 아는 사람 >
잘못을 저지르고도 고치지 않으면, 그것이야말로 진짜 잘못이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子曰 過而不改 是謂過矣 (자왈 과이불개 시위과의) <위령공편(衛靈公篇) 제29장>
- 過 (과) : 잘못, 실수
- 而不改 (이불개) : 그것을 고치지 않다
- 是謂過矣 (시위과의) : 이것을 진짜 잘못이라고 한다
1. 공자의 가르침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고치지 않으면 그것은 죄다.
공자는 인간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건 그 실수에 어떻게 대응하느냐 입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잘못은 ‘실수 자체’가 아니라, ‘고치지 않는 태도’에 있다는 것이죠.
- 실수하고 → 깨닫고 → 고치면 → 발전
- 실수하고 → 무시하거나 고집하면 → 퇴보
2. 왜 “고치지 않는 것”이 더 큰 잘못인가?
①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된다.
고치지 않으면 결국 같은 상황에서 같은 잘못을 되풀이합니다.
② 자기 합리화가 생긴다.
실수를 인정하지 않으면 결국은 “내가 틀리지 않았다”는 착각 속에 머물게 됩니다.
③ 성찰과 성장이 멈춘다.
고치지 않는다는 것은 자기 발전을 거부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3. 현대 사회에서의 적용
① 개인의 삶에서
- 실수를 할 수는 있지만, 반성 없이 넘기면 성장할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 특히 관계 속에서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할 줄 아는 태도는 신뢰를 쌓는 핵심입니다.
② 조직이나 사회에서도
- 오류를 감추려 하거나 책임을 회피하면, 조직 전체가 병들게 됩니다.
- 오히려 문제를 인정하고 개선하려는 태도가 건강한 조직 문화를 만들죠.
4. 공자의 “지혜로운 사람”이란?
공자는 실수를 하지 않는 완벽한 사람보다, 실수한 뒤 스스로 고칠 줄 아는 사람을 더 높게 평가했습니다.
"군자는 실수해도 2번은 하지 않는다." (논어 선진편 중에서)
5. 마무리
우리는 모두 크고 작은 잘못을 합니다. 하지만 그 잘못 앞에서 솔직하게 인정하고, 고치려는 용기를 가질 때
비로소 우리는 성장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실수했을 때 진짜 중요한 건, 그걸 어떻게 다루느냐 입니다. 고치려는 마음이 곧 지혜이며, 진짜 배움의 시작입니다.
혹시 요즘 고쳐야 할 작은 습관이나 태도, 떠오르시나요? 오늘 그걸 바꾸려는 한 걸음이, 미래를 크게 바꿀 수 있습니다.
반응형
'명언 • 고사성어 • 고전 • 속담 > 논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논어 : 산이 좋은지, 물이 좋은지? 인자(仁者)와 지자(知者) (0) | 2025.04.18 |
---|---|
논어 : 즐기는 자가 챔피언 (Champion) (3) | 2025.04.17 |
논어 : 의리인가? 아니면 이익인가? (0) | 2025.04.15 |
논어 : 진정한 지혜는 "나는 모른다"에서 부터 출발! (1) | 2025.04.14 |
논어 : 과거에서 배우고, 미래를 여는 지혜 (1) | 2025.04.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