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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에서 배우고, 미래를 여는 지혜 >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옛것을 익혀 새로운 것을 알게 되면, 스승이 될 수 있다.” <위정편> 11장
溫故而知新 可以為師矣 (온고이지신 가이위사의)
이 짧은 한 문장에는 공자의 학문관, 인간관계, 배움의 태도가 모두 녹아 있습니다.
과거를 잊지 않되, 새로움을 향해 나아가는 당신의 배움이 누군가에게 ‘스승의 길’을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온고이지신 (溫故而知新), 지혜의 시작입니다.

1. 溫故而知新 (온고이지신) : 옛것을 따뜻하게 익혀, 새것을 깨닫다
먼저 문장을 하나하나 풀어보면, 즉, ‘옛 것을 되새기고, 그 속에서 새로운 의미를 찾아내는 것’이 진정한 배움이라는 뜻입니다.
- 溫(온): 따뜻하게 하다 → 되새기고 정성껏 익힌다
- 故(고): 옛것 → 과거의 지식, 경험, 전통
- 知新(지신): 새로운 것을 깨닫는다, 창조한다
공자는 단순히 과거를 반복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과거를 깊이 이해하고, 그 기반 위에서 새로운 깨달음과 창조로 나아가라는 가르침입니다.
2. 可以為師矣 (가이위사의) : 그래야 스승이 될 수 있다.
공자는 ‘온고이지신’의 자세를 가진 사람만이 남을 가르칠 수 있는 자격이 있다고 말합니다. 스승이란 단지 지식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 기존의 것을 존중할 줄 알고,
- 그것을 바탕으로 새롭게 해석하며,
- 그 깨달음을 타인과 나눌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스승이라는 뜻이죠.
3. 현대 사회에서의 ‘溫故而知新 (온고이지신)’이란?
오늘날에도 이 말은 너무나 강력한 메시지를 줍니다.
① 지나간 것을 무시하지 말 것
- 트렌드만 좇다 보면 ‘본질’을 놓치기 쉽습니다.
- 고전, 역사, 선인의 지혜 속에는 인간의 본성과 사회의 원리가 담겨 있습니다.
② 기존의 것을 해석하는 힘을 기를 것
- 과거를 맹목적으로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 오늘의 눈으로 재해석하고,
- 지금에 맞는 ‘새로운 가치’를 찾아내야 합니다.
③ 진정한 창조는 깊은 기반에서 온다
- 가장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전통 속에서 영감을 받습니다.
- 과거의 깊이를 알 때, 미래로 나아가는 힘도 커집니다.
4. 마무리 : 옛것과 새것의 조화를 이룬 사람
공자의 이 말은 단순한 지식 전수를 넘어, 삶의 태도를 말하고 있습니다.
-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도 근본을 잃지 않는 사람
- 과거를 기억하면서도 새로움을 향해 열려 있는 사람
- 그리고 그런 깨달음을 다른 사람에게 전할 줄 아는 사람
이런 사람이 바로 오늘날에도 스승이라 불릴 수 있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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