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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 • 고사성어

논어 : 배움에 대한 열망

by 당대 제일 2025.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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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 도(道)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 >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 <이인편> 8장 

朝聞道 夕死可矣 (조문도 석사가의) 

짧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이 말은 공자의 학문에 대한 진심, 인생에 대한 태도가 오롯이 담긴 말입니다.

 

1.  도 (道) 를 들으면 : 여기서 말하는  도(道)란?

‘도’는 단순한 지식이나 기술이 아닙니다. 공자에게 있어 ‘도(道)’란 인간이 마땅히 따라야 할 바른 길, 즉 도리, 진리, 가치 있는 삶의 기준을 뜻합니다. 쉽게 말해,

  • 내가 왜 살아야 하는가?
  •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에 대한 깊은 깨달음과 방향성을 뜻하는 말입니다.

 

2. 아침에 듣고, 저녁에 죽어도 좋다 : 무엇을 의미할까?

이 말은 삶의 의미는 길이에 있지 않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공자는 말합니다:

  • “진리를 듣고 깨닫는 순간”,
    그것이 인생에서 가장 값진 일이며,
    그렇다면 그날 인생을 마쳐도 후회가 없을 정도로 충만하다는 것이죠.

이 말은 곧,  “진리를 향한 배움과 성찰이야말로 인간 존재의 가장 고귀한 목표”라는 공자의 철학을 보여줍니다. 

 

3. 현대에 적용해 본다면?

지금의 우리는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실용적 지식, 스펙, 속도에 집중하곤 합니다. 하지만 공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고,
  • 올바른 삶의 방향을 알고,
  • 진심을 다해 배우는 것,  그 자체가 인생의 완성이라고요.

즉,  진리를 향해 가는 삶,  자신을 성찰하며 살아가는 삶,  오늘 하루를 ‘깨달음’으로 채우는 삶이 바로 가장 충만하고 후회 없는 삶이라는 의미입니다.

 

4. 마무리하며 – 하루의 가치를 새롭게 보다

공자의 이 말은, 시간보다 깊이, 성과보다 방향, 속도보다 진심을 중시하는 삶을 우리에게 권합니다. 하루가 짧아도, 그 하루 속에 의미가 있고 진리가 담겨 있다면 그것은 온전한 한 생애와도 같다는 가르침입니다. 공자의 말처럼, 오늘 하루가 도(道)를 만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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