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성 저기압"은 지구의 여러 곳에서 발생하는데, 발생 지역에 따라 부르는 명칭이 다르다. "북태평양 서부"에서 발생할 경우에는 "태풍", "북태평양 동부ㆍ북대서양ㆍ카리브 해"에서 발생할 경우"'허리케인", "벵골 만ㆍ인도양" 등에서 발생할 경우는 "사이클론'"라 한다.
1. 힌남노 (Hinnamnorㆍ돌가시나무 새싹)ㆍ태풍 이름 (Typhoon name)은 어떻게 결정될까?
2022년, 11호 태풍인 "힌남노(Hinnamnor)"는 "라오스"가 제출한 이름으로, "캄무안"에 있는 국립공원 "힌남노 국립자연보호구역"에서 따온 단어로, "힌남노"는 현지어로 "돌가시나무 새싹"을 의미한다.
아시아 지역 14개국으로 구성된 "태풍위원회 (ESCAP/WMO Typhoon Committee)"의 회원국이 제출한 고유한 이름을 토대로 정해진다.
이름은 14개 국가 (한국ㆍ캄보디아ㆍ중국ㆍ북한ㆍ홍콩ㆍ일본ㆍ라오스ㆍ마카오ㆍ말레이시아ㆍ미크로네시아ㆍ필리핀ㆍ태국ㆍ미국ㆍ베트남)"가 10개씩 제출한 총 140개의 이름을 사용하게 되는데, 1개 조 당 28개씩 총 5개조로 구성이 되었으며, 1조부터 5조까지의 이름을 순차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140개의 이름을 모두 사용하면. 다시 1번부터 다시 사용을 하게 되는데, 1년에 태풍이 약 30여개 발생하므로, 140개 이름을 한번 다 사용하는데, 평균 4~5년이 걸린다.
• 1968년 창설멤버로 참여한 한국은 "개미ㆍ나리ㆍ장미ㆍ미리내ㆍ노루ㆍ제비ㆍ너구리ㆍ고니ㆍ메기ㆍ 독수리" 등의 태풍 이름을 제출하였고, 북한은 "기러기ㆍ도라지ㆍ갈매기ㆍ수리개ㆍ메아리ㆍ종다리ㆍ버들ㆍ노을ㆍ민들레ㆍ날개" 이다.
따라서 이번 11호 태풍 "힌남노"의 다음 태풍은 "무이파 (Muifa)ㆍ므르복 (Merbok)ㆍ난마돌 (Nabmadol)ㆍ탈라스 (Talas)ㆍ노루 (Noru)" 순서로 정해진다.
2. 태풍 (颱風ㆍTyphoon )ㆍ허리케인 (Hurricane)ㆍ사이클론 (Cyclone)
위도 5~25°, 수온이 27℃ 이상인 "열대 해상"에서 발생한 "열대 저기압"으로, 최대 풍속이 17 m/s 이상에 이르면, "태풍"이라고 부른다. 풍속은 17.2m/s 이상으로, 중심은 비교적 조용한 편이고, 중심에서 수십 km 떨어진 곳이 가장 크다.
"태풍"은 "열대성 저기압"의 한 종류다. 태양으로부터 오는 "열"은 지구의 날씨를 변화시키는 주된 원인이다.
"저기압"이란 대기 중에서 높이가 같은 주위보다 기압이 낮은 영역을 말한다. 때문에 "상승 기류"가 생긴다. 또 바다나 지상의 수분을 가지고, 올라가면서 비를 만드는 일이 많다. "북태평양 서부"에서 발생해, "아시아 대륙 동부"로 불어오는, 폭풍우를 수반한 맹렬한 "열대 저기압"으로, 보통 7~ 9월에 내습하여, 종종 해난ㆍ풍수해를 일으킨다.
① 왜 여름과 초가을에 "태풍"이 발생하나?
• "태풍"은 온도가 섭씨 27℃ 이상인 "열대지방의 바다"가 데워지면서, 발생한다. "태풍"이 바다의 온도가 올라가는 "여름 이후"에 주로 발생하는 이유다. "태풍"은 정확히는 "열대지방"에서도 가장 덥다는 "적도"가 아닌 "북위 5~10°" 쯤에서 발생한다.
• "태풍"이 생기려면, 바다가 데워지는 것뿐 아니라, "바람"도 불어줘야 한다. 하지만 "적도"의 바다에는 "바람"이 불지 않는다. 그래서 "바람"이 어느 정도 불어주는 "북위 5~10°" 쯤에서 발생하는 것이다.
② 왜 하필 "필리핀 부근"에서 발생할까?
이유는 "북태평양 서쪽"을 덮고 있는 "북태평양 고기압" 때문이다. "북태평양 서쪽"에서는 바다의 조건이 어디서나 비슷하다. 때문에 여름철 "북태평양 서쪽"의 하늘에는 성질이 "균일한 고기압 세력"이 형성된다.
"고기압"은 대기 중에서, 높이가 같은 주위보다 기압이 높은 영역을 말한다. "저기압"과 반대로, "하강 기류"가 생겨 날씨가 맑다. "열대성 저기압"인 "태풍"이 "북태평양 고기압 대"의 영향이 덜 미치는 가장자리인 "필리핀 부근"에서 발생하는 이유다.
③ 왜 "태풍"은 남에서 북으로 올라갈까?
"적도" 부근이 "극지방"보다 "태양열"을 더 많이 받기 때문에, 생기는 열의 불균형을 없애기 위해 "저위도 지방"의 따뜻한 공기가 "고위도"로 이동하는 것이다.
④ "태풍"이 "시계방향의 진행경로"를 그리며, 올라가는 이유는?
"북태평양 고기압ㆍ편서풍"의 영향 때문이다. 바람의 방향이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고기압"은 "지구 자전운동"과 만나, "시계방향"으로 돈다. 따라서 "북태평양 고기압"도 같은 방향으로 돌기 때문에, "태풍"은 그 가장자리를 따라 올라갈 수밖에 없다. "중위도 지역"에 부는 "편서풍"이 "태풍"을 "서"에서 "동"으로 밀어내는 영향도 크다. 이 때문에 "태풍"은 발생 초기에는 "서북서진(西北西進)"하다가, 점차 북상해, "편서풍(偏西風)"을 타고 "북동진(北東進)"한다.
⑤ "태풍" 자체는 왜 "시계 반대방향"으로 회전할까?
아래에서 위로 바람이 올라가는 "저기압의 원리"와 "지구의 자전운동"으로 만난 때문이다.
"태풍의 중심"보다 남쪽에서 빨려 들어오는 바람은 "태풍의 눈"보다, "동쪽"으로 가려는 힘이 세기 때문에 동쪽으로 휜다. 또 "태풍의 중심"보다 "북쪽에서 빨려오는 바람"은 거꾸로 "서쪽"으로 휘게 된다. 이 때문에 하늘에 떠서 보면, "태풍"은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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