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自動車ㆍCar)

 

자동차를 뜻하는 영어인 "car"는 라틴어 "carrus" 혹은 "carrum"에서 왔고, 미어인 "automobile"은 그리스어 "autos"와 라틴어 "movere"에서 왔다. 즉, "스스로 움직인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1. 자동차 (自動車ㆍCar)

자동차 (car)는 자체 엔진에서 만든 동력을 바퀴에 전달하여, 지상에서 승객이나 화물을 운반하는 교통수단이다. 자동차 (car)의 발명은 서로 개별적으로 일하고 있던 많은 사람들의 여러 해에 걸친 노력을 한데 모음으로써 이루어졌다. 자동차 산업이 발전하는 획기적인 계기는 "내연기관"의 개발이었다.

※ 내연기관 : 가스 폭발실험은 아주 오래전인 17C부터 시작되었지만, 1820년대에 영국에서 초기 형태의 가스 엔진이 만들어지고서야 비로소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요컨대, 가스 엔진은 연소실에서 수소 기체 혼합물을 연소 폭발시킨 후 냉각되는 과정에 진공상태와 같이 피스톤을 움직이게 한다.

"가솔린 엔진ㆍ가압 타이어(pressurized tire)"가 구비된 자동차는 큰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자동차 산업의 발전에 박차를 가하는 중요한 2가지 사건이 일어났다. 1901년, "텍사스"에서 석유가 발견되었는데, 이는 풍부한 매장량으로 인해 값싼 연료의 즉각적인 공급이 가능함을 의미했다. 또한 1901년, "랜섬 올즈(Ransom Olds)", 그리고 몇 년 후에는 "헨리 포드(Henry Ford)"가 자동차 생산에 "어셈블리 라인(assembly-line)" 생산방식을 도입한 것이다.  이는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차를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했다.

• 1769 : 프랑스에서 최초의 증기 자동차 등장 (단점 : 크고 시끄러운 엔진)

증기차는 "스탠리 스티머(Stanley Steamer)"의 제조사인 "스탠리 모터 캐리지 컴퍼니(Stanley Motor Carriage Company)"가 폐업한 1924년까지 살아남았다.

• 1885 : 독일 기술자인 "칼 벤츠(Karl Benz)ㆍ고트립 다임러(Gottlieb Daimler)"가 내연기관을 자동차에 알맞게 변경한 순간, 자동차의 미래는 활짝 열렸다.

• 1886 : 내연기관(internal combustion engine) 차량이 처음으로 등장

1886~1900년 초까지 "가내수공업"으로 만들어졌다. 일명 "엔진 실은 마차"로 여겨졌다. 거기에 지붕을 덮고 문을 달았다. "전진"만 가능한 이동 수단이었다. 운전수와 함께 조수가 탑승해야 했다.  주차나 후진을 위해서 차를 밀어야 할 인력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 문제는 1911년, "레이 하룬(카레이서)"이 자동차에 후사경을 달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됐다. 아내가 화장대 앞에서 뒷머리를 손질하는 데서 얻은 아이디어였다. 수많은 가내 수공업 자동차 메이커들이 거울을 부착한 자동차에 브랜드 가치를 부여하기 위해 "엠블럼"을 달기 시작했다. 이것이 자동차 차별화의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1895 : 프랑스 고무생산업자인 "미쉘린(Michelin)"이 "공기 주입식 타이어"를 판매하기 시작

• 1895.11 : 미국에서 최초의 자동차 경주가 개최

• 1890년대 :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 자동차(electric car)는 미국의 발명가인 윌리엄 모리슨(William Morrison)이 도입 (장점 : 조용하고 운전도 쉬웠으며, 매연도 적었다)

하지만 최고 속도는 시속 32km에 불과했으며, 80km를 달린 후에는 충전이 필요했다.

• 1908 : 선구적인 차량 은 포드의 "모델 T" - 애칭은 "틴 리찌 (Tin Lizzie)"

"모델 T 포드(Model T Ford)ㆍ틴 리찌"가 처음에는 $ 825에 판매했지만, "포드"가 완벽한 대량생산체제를 갖춘 1924년에는 가격을 $ 290까지 떨어뜨릴 수 있었다.  거의 20년 동안 "모델 T"는 시장에서 가장 잘 팔리는 자동차였다.

• 1911 : "대한제국 순종의 전용차ㆍ조선총독부의 관용"으로 처음 들어왔다.

• 1913 : "헨리 포드"는 "포드 자동차" 생산 공정에 "컨베이어 벨트"를 도입했다.

고기 덩어리를 갈고리에 걸어 이동시키는 모습에서 착안했다.  "포드"는 대량생산된 제품 판매를 위해 "자동차 할부 금융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자동차의 대중화 즉, "마이카 시대"를 열었다.

 

2. 자동차의 역사

① 베테랑 기 (1886~ 1899)

② 브래스 기 (1900~ 1918)

• 1908~ 1927 ( 포드 모델 T ) :  "브래스기ㆍ빈티지기"에 가장 많이 생산된 자동차 / "모델 T"는 유성 톱니바퀴식 변속기와 페달로 동작하는 제어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다.

• 1910~ 1920 ( 부가티 타입 13 ) : 진보적인 기술과 디자인을 가진 자동차 경주용 모델 / 이후로 유사 모델인 타입(15ㆍ17ㆍ22ㆍ23)이 제작되었다.

③ 빈티지 기 (1919~ 1929)

• 1922~ 1939 ( 오스틴 7 ) :  전 세계 수많은 자동차 제조 회사들이 이 차의 틀을 라이선스 받아 여러 모델들을 제작했을 정도로 유명한 "오스틴 자동차 회사"의 자동차다.

• 1924~ 1929 ( 부가티 타입 35 ) : "타입 35"는 전시대를 통틀어 가장 성공적인 경주용 자동차로, 5년 동안 여러 자동차 경주 대회에서 무려 1,000번 이상의 우승을 차지했다.

• 1927~ 1931 ( 포드 모델 A ) :  "포드 모델 T"의 성공 후 "포드 자동차" 회사는 "포드 모델 A"를 발표함으로써 과거의 영광을 이어갈 수 있었다. 포드 모델 A는 400만 대가 생산되면서 빈티지기 동안 가장 성공적인 모델이 되었다.

• 1930 ( 캐딜락 V-16 ) : 빈티지기에 만들어진 최고급 모델로 V16 엔진이 장착되었다. / 이 모델은 부가티 르와이얄(Bugatti Royale)과 함께 전설적인 최고급 모델이 되었다.

④ 전쟁이전 기 (1930~ 1946)

• 1934~ 1940 ( 부가티 타입 57 ) :  첨단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 접목된 자동차이다.

• 1934~ 1956  ( 시트로엥 트락숑 아방 (프랑스) ) : 일체구조식 차체 기술과 전륜구동 방식으로 대량 생산된 최초의 자동차로, 자동차 기술 역사에 있어 걸작으로 대표

• 1936~ 1955  ( MG T 시리즈 ) : 스포츠 자동차로 유럽 자동차 경주 대회에 자주 출전했던 자동차로 전쟁 중에는 미군이 군용으로 이용하기도 했다.

• 1938~ 2003 ( 폴크스바겐 비틀 ) : 자동차 역사상 가장 유명한 자동차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전쟁 이전기의 디자인을 가지고 있지만, 현대까지 계속 사용

⑤ 전쟁이후 기 (1946~ 1974)

• 1948~ 1971 ( 모리스 마이너 (Morris Minor) ) : 전 세계로 보급된 대표적인 전쟁이후기의 자동차

• 1949~ 1968 ( 올즈모빌 88 (Oldsmobile 88) ) : 고압축 V8 엔진이 장착된 모델로 대량생산되어 고성능 자동차인 머슬카 시대를 열었던 자동차

• 1958~ 1967 ( 쉐보레 임팔라 (Chevrolet Impala) ) : 전쟁 이후기를 풍미했던 아름다운 자동차로 판매도 크게 이루어졌던 자동차

• 1959~ 2006 ( 미니 (Mini) ) : 40년 동안 소형차의 대명사가 이 모델이다.  전 시대를 거쳐 가장 유명한 자동차 중 하나가 되었다.

• 1961~ 1975 ( 재규어 E-타입 (Jaguar E- type) ) : 재규어 자동차를 구한 모델로,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뛰어난 성능으로 인해 14년 동안 70,000대 이상이 팔렸다. 이로 인해 1960년대 스포츠 자동차의 대표적인 디자인이 되기도 했다.

• 1962~ 1977 ( BMC ADO16 ) : 영국에서 크게 인기를 끈 전륜구동 모델이나, BMC의 과도한 배지 엔지니어링으로 인해 브랜드 가치를 떨어뜨리기도 했다.

• 1962~ 1964 ( 페라리 250 GTO (Ferrari 250 GTO) ) : 최초의 슈퍼카로, 이 모델은 1960년대 초반 각종 자동차 경주 대회를 휩쓸었다.

• 1964~ 1970 ( 포드 머스탱 ) : 머슬카이면서, 포니카의 시대를 연 대표적 자동차

• 1969~ (닷선 240Z (Datsun 240Z) ) : 일본 최초의 스포츠 자동차 중 하나로 미국에서 폭발적인 판매를 기록한 자동차로, 저렴하면서도 잘 만들어진 이 모델로 인해 일본은 자동차 산업을 크게 발전시킬 수 있었다.

⑥ 현대기 (1975~  )

• 1974~ 현재 ( 폴크스바겐 골프 (VW Golf) ) : 대표적인 해치백 소형차로, 직렬 4기통 엔진에 5명의 태울 수 있다.

• 1975~ 1976 ( 캐딜락 시리즈 70 (Cadillac Fleetwood Seventy-Five) ) : 가장 큰 자동차 중 하나로, 크고 비효율적인 엔진을 가진 이 모델은 1970년대 중반 미국 자동차 산업의 문제를 보여준 대표적인 모델이 되고 말았다.

• 1976~ 현재 ( 혼다 어코드 (Honda Accord sedan) ) : 1990년대 미국에서 "포드 토러스"를 밀어내고 가장 유명해진 자동차로, 이 모델을 계기로 아시아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고급 세단 시장에 진입하는 계기가 되었다.

• 1983~ 현재 ( 크라이슬러 미니밴 (Chrysler minivans) ) : "2- 박스 미니밴"으로 "스테이션 웨건"을 시장에서 밀어내는 데 일조를 한 모델로, 이 모델을 계기로 오늘날의 "크로스오버 SUV"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 1986~ 현재 ( 포드 토러스 (Ford Taurus) ) : 1980년대 후반에 미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전륜구동 세단" / 이 모델은 CAD로 설계되어 주목을 받기도 했다.

• 1992~ 현재 ( 지프 그랜드 체로키 (Jeep Grand Cherokee) ) : 4륜 구동의 전형적인 고급 SUV 모델로, 이 모델은 크게 비싼 가격이 아님에도 "V8 엔진ㆍ고급 인테리어"를 갖춰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