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탈무드 (Talmud) 란 무엇인가?
"히브리어 성경"과 더불어 "탈무드"는 유다이즘의 핵심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문헌이다. "탈무드"는 "미시나(Mischnaㆍ반복/가르침)"와 "게마라(Gemaraㆍ보완/보충)"가 합쳐진 책이다.
"탈무드"는 5C 초엽의 "팔레스티나 탈무드"와 7C 초엽의 "바빌로니아 탈무드"로 발전한다. "탈무드"라는 이름의 뜻은 "배움"으로, 정확히는 "법전의 판례집"에 가깝다. "탈무드"의 가르침은 현재까지도 유대인의 생활 일부임을 쉽게 알 수 있다.
"탈무드"를 타낙(히브리 성경)처럼 "경전"으로 볼 수 있는지는 유대교 내부에서도 딱히 통일된 의견은 없지만, "타낙" 다음으로 중요한 대우를 받는 건 분명하다. 흔히 우화집이나 "처세훈" 정도로 알려져 있지만, 탈무드의 진면목은 "구전 토라 및 그 해설"이라는 데 있다.
최초 이스라엘 민족이 공동생활을 시작함으로써, 말로써 전해 내려오던 민간 교육의 내용을 AD 500년경에 최초 기술(記述)자로 이름이 알려진 "랍비 아키바"를 비롯하여 당대의 유명한 랍비들이 지속적으로 문서화한 것이다. 1975년, 기준으로 약 300만에 달하는 단어로 구성되어 있으며, 24.5cm x 38cm 특대판형으로 약 5,400 Page에 달하는 위엄찬 분량을 가지고 있다.
2. 개요
성전이 파괴되면서 예루살렘에서 더 이상 예배와 희생 제사를 바칠 수 없게 되자 사제들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게 되었을 뿐 아니라, 존재할 동기조차 사라졌다. 그러나 율법 교사들은 당시까지 구전으로 전승된 율법들을 수집하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해서 구전 전승인 "미시나(Mishna, 반복)"와 "미시나"에 동반된 주석이며, "전통적 가르침"으로 여겨지는 "게마라(Gemara, 보완)"가 생겨난다. 이 "미시나ㆍ게마라"에서 "탈무드(Talmud)"가 생겨나는데, "탈무드"는 5C 초엽의 "팔레스티나 탈무드"와 7C 초엽의 "바빌로니아 탈무드"로 발전한다. "히브리어 성경"과 더불어 "탈무드"는 유다이즘의 핵심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문헌이다.
"탈무드"는 "미시나(Mischnaㆍ반복/가르침)"와 "게마라(Gemaraㆍ보완/보충)"가 합쳐진 책이다. "미시나(Mischnaㆍ반복/가르침)"는 서전(書傳) 토라인 "타낙(히브리 성경)"에 대응되는 "구전 토라"로, AD 200년경 편집된 최초의 권위 있는 종교적 법규들의 모음집이고, "게마라(Gemaraㆍ보완/보충)"는 "미시나"에 관한 랍비들의 논구와 해설들의 전승을 지칭하며, 이 게마라가 미시나와 합쳐져서 탈무드를 형성한다.
3. 유래
과거에 편찬된 탈무드는 발견된 지역별로 크게 2가지로 나뉘어 있는데, 하나는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발견되는 "팔레스타인 탈무드(혹은 예루살렘 탈무드)"로 4C 말경에 편찬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른 하나는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발견된 6C 경까지 편찬한 "바빌로니아 탈무드(20권)"가 있다. 현재 우리가 현재 흔히 아는 탈무드는 "바빌로니아 탈무드"로 그 내용이 "팔레스타인 탈무드"에 비해 더 충실하다.
"출애굽기(Exodus)" 이전의 천지창조가 기록된 성경과는 다르게, "로마 제국" 지배하에 있던 당시의 "이스라엘의 랍비"에 관한 내용과 민족 대대로 구전되는 "율법과 가르침"이 적혀 있다.
"탈무드"는 유대인 외에 다른 이방인들에게 공개되지 않는 지식이라고 알려져 있다. 흔히 번역되어 외부로 출간되는 "탈무드"의 내용은 실제적인 행동 양식을 규범한 율법 자체가 나와 있지 않다. 다만 과거엔 이교도에게 보여주는 걸 꺼렸던 건 사실이다. "탈무드"는 "그리스도교ㆍ유다교"가 이미 분리된 이후에 형성된 책이며, 예수(혹은 예수로 추정되는 인물)에 대한 부정적 언급도 곳곳에 나오기 때문이다. 특히 예수의 성전 정화에 대해서도 "탈무드"는 비판적으로 본다.
4. 내용
실제로 탈무드의 절반 이상은 일상생활에서 지켜야 할 각종 율법인데, 이 율법이 유대인을 제외한 이방인에게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내용으로 되어 있다. 특히 "할례"를 받지 않고 안식일도 수행하지 않는 이방민족에 대하여 상당히 배타적인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탈무드"의 중요한 핵심인 율법에 관한 내용은 스스로 외부에 공개를 하지 않고 있다.
이방인으로부터 스스로를 구별하여 지켜낸 "탈무드"의 교리로 국가를 잃고 수천 년간 방황했던 유대인들이 현대에 국가를 이뤄낸 결정적인 계기는 탈무드라고 할 정도이다.
그런데 탈무드의 배타성은 외부 민족에 한정된 것이 아니다. 예를 들면 "탈무드"에서 유명한 문장으로 누가 너를 죽이려 한다면, 네가 먼저 그를 죽여라라는 섬뜩한 격언도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유대인 사회에서의 실제 판례를 수록하여 일반인에게 "법전"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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