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줄거리
세상에는 12가지 강한 것이 있습니다. 가장 먼저 "돌"을 꼽을수 있습니다. 돌은 단단하고 무겁지만, 날카로운 "쇠"에 의해 깎여 나갑니다. 그러나 쇠 역시 강하지 않습니다. "불"에 닿으면 녹아버립니다. 불도 모든 것을 태우는 듯하지만, "물"을 만나면 꺼지며 힘을 잃습니다. 물은 증발해서 "구름"이 되고, 구름은 다시 "바람"이 불면 흩어져 버립니다. 바람은 모든 것을 날려버릴 것 같지만, 결국 "인간" 앞에서 멈추고 맙니다.
인간은 바람을 이기지만, "두려움" 앞에서는 작고 나약한 존재가 됩니다. 두려움을 잊기 위해 인간은 "술"을 마시고, 술은 마음의 무게를 잠시 잊게 해줍니다. 하지만 술기운도 "잠"에 들면 깨게 마련이고, 깊은 잠도 "죽음" 앞에서는 아무 힘도 발휘하지 못합니다. 이처럼 죽음은 모든 것을 끝내는 것 같지만, 단 하나만은 이기지 못합니다.
그것은 바로 "사랑"입니다.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며, 죽음이 갈라놓을 수 없는 깊은 연결을 만들어냅니다.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은 죽음 이후에도 기억되고 전해지며, 끝없는 감동과 유산을 남깁니다.
2. 교훈
이 이야기는 세상의 모든 힘에는 한계가 있으며, 진정한 강함은 물리적이거나 눈에 보이는 힘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마음의 힘, 곧 사랑이라는 것을 전하고 있습니다.
사랑은 죽음을 넘어 전해지고, 사람의 삶을 움직이는 가장 고귀한 가치로 남습니다. 모든 것을 제압하는 가장 마지막 힘이 '사랑'이라는 이 메시지는, 우리가 인생에서 무엇을 가장 소중히 여겨야 하는지를 조용히 일깨워 줍니다.
3. 마무리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려고 몸을 던질 수 있는 건 사랑의 힘입니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불구덩이 속에 뛰어드는 용기도 사랑의 힘이지요. 사랑은 어떠한 두려움과 죽음의 공포도 이겨 낼 만큼 위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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