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궁 (朝鮮神宮)"은 일제 강점기 "경성부의 남산"에 세워졌던 "신토의 신사"이다. 1910년, "한일병합 조약"이 체결된 후, "조선총독부"는 각 지역에 "관립 신사"를 세우고, "민간 신사"도 지원하는 방식으로 "신토"를 장려했다. 조선에서 일본의 "식민행정ㆍ황민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1. 조선신궁 (朝鮮神宮) : 조선 신사 → 조선 신궁
• 창 건 : 1925년 (1920~1925까지 건립) • 규 모 : 대지 43만m2 (여의도 면적 2배)ㆍ15개 건물
• 위 치 : 일제 강점기 경기도 경성부 남산 (현, 서울 용산구 후암동)
• 참 배 : 1940년대 연간 200~ 250만 명이 참배 (1일 평균 5,000~ 7,000명) • 제 례 : 10.17일
• 제 신 : 아마테라스 오미카미 (天照大御神) : 일본 고유의 종교인 "신토" 최고의 신
• 신궁의 보물 : "메이지 천황"이 생전에 패용했던 검을 하사ㆍ메이지 천황 (明治天皇ㆍ메이지 텐노): 1852~1912ㆍ60세ㆍ일본 제122대 천황(1867~1912)
1912년부터는 "조선신궁 건립 예산"을 편성하여, "경성부 남산 한양공원"에 자리를 정했다. 1920년, 기공식을 갖고, 건물(15개)ㆍ돌계단ㆍ참도 등을 조성했다. "조선교육회"는 "헌목 운동"을 벌여, 학생들의 헌금을 모아 나무를 심었다. 5년 동안 작업한 끝에 1925년에는 "조선 신사"에서 "조선 신궁"으로 명칭이 바뀌었고, 10.15일에 "진좌제 행사"를 열었다. 1930년대 후반부터 전쟁 시국을 맞아, "총독부"가 "신궁 참배"를 강요하여 참배객이 크게 늘어났다.
1945.08.16일(태평양 전쟁 종전 이튿날), 일본인들은 스스로 하늘로 돌려보냄을 의미하는 "승신식"을 연 뒤 해체 작업을 벌였고, 10.07일 남은 시설을 소각하였다. 한국에 있던 많은 신사들이 한국인들에 의하여 불태워졌던데 비해, "조선신궁"은 일본인 자신들이 스스로 폐쇄행사를 하였고, 각종 "신물"은 일본으로 보내어졌다. 이후 "조선신궁" 자리에는 "남산공원"이 조성되고, "안중근의사 기념관"이 건립되었다.
2. 아마테라스 오미카미 (天照大御神) : 일본 고유 종교인 "신토" 최고의 신
• 아마테라스 오미카미 (天照大御神) : 일본 고유의 종교인 "신토" 최고의 신ㆍ"아마테라스"는 "하늘에서 빛난다."는 뜻ㆍ "태양"을 관장하였으므로, 신들의 최고 통치자였다. "이자나기(일본 신화의 창조신ㆍ일본 천황가의 황조신(皇祖神))"의 왼쪽 눈에서 태어났으며, 남동생인 "스사노우(폭풍 신)ㆍ츠쿠요미(달 신)"도 뒤를 이어 태어났다. "아마테라스"는 "태양을 신격화한 신"으로, "황실의 조상신(황조신)"의 일종으로 일컬어진다.
• 신앙의 대상이자, 토지의 제신(祭神)으로서 모셔진 신사로는 "이세 신궁"이 특히 유명하다 : "아마테라스"는 일본 역대 천황에게 "삼종신기(구슬(가타마)ㆍ칼(츠루기)ㆍ거울(카가미))"를 하사했다고 했으나, "일본 천황" 이외에는 "삼종신기"를 실제로 눈으로 본 적이 없다.
• 신토ㆍ신도(神道)ㆍ유신도(惟神道) : 일본 종교로, 경전의 가르침ㆍ개조가 없고, 신화ㆍ가미ㆍ자연 신앙ㆍ애니미즘ㆍ조상 숭배가 혼합된 민족 종교ㆍ자연과 신을 하나로 보고 신과 인간을 잇는 도구와 방법이 제사이며, 그 제사를 지내는 곳이 신사이고 성역화 되었다. "메이지 유신"부터 2차 대전이 끝날 때까지 있었던 "국가 신토"는 그 이전까지의 "신도"와는 다르게 왜곡되었다.
• "조선신궁"이 있던 자리 조금 위에는 원래의 "국사당"이 있었다. : 원래의 "국사당"은 "조선 태조"가 현재 "남산타워 옆 팔각정" 자리에 세운 제사시설로, "태조 이성계"를 비롯해, "무학대사" 등의 위패를 봉안하고, 국가의 안녕을 위해 하늘에 제사를 지냈다. 일제는 "조선신궁" 위에 있던 원래의 "국사당"을 "인왕산"으로 이전하면서, "국사당"의 이름에서 "사"를 "祀"에서 "師"로 바꾸고, "무학대사" 만을 위한 사당으로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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