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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 일반 • 명리학

주의 ② 염세주의ㆍ페시미즘 (Pessimism)ㆍ비관주의ㆍ쇼펜하우어

by 당대 제일 2022.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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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세주의(Pessimism) 또는 비관주의는 세상이나  인생을 추악하고 괴로운 것으로 해석하는 사상으로,  철학적 비관주의(philosophical pessimism)는 반(反)낙관적인 세계관 또는 윤리적 관점을 뜻한다.

 

1. 염세주의페시미즘 (Pessimism厭世主義)비관주의(悲觀主義)

인생은 무가치하고, 혐오스럽다고 보는 태도.  라틴어로 "나쁘다"는 뜻의 "malus"의 최상급 "pessimum"에서 유래

주로 "쇼펜하우어"의 철학사상을 지칭하는 말로 쓰이는 용어세계는 원래 불합리하여 비애로 가득찬 것으로서, 행복희열도 덧없는 일시적인 것에 불과하다고 보는 세계관이다. 자살자해를 하는 사람들 거의 대부분이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

악이나 빛어둠이라는 2개의 실재를 극단적으로 대립시킨 BC 6C 그리스의 "이원론적 신앙"에서 비롯되었으며, "죽음"을 통해 영혼이 육체에서 해방됨으로써 광명한 신에게 구원받아야 한다고 본다.

"쇼펜하우어""세계는 불합리하고 맹목적인 의지가 지배하므로, ()로 돌아가 열반의 경지에 도달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페시미즘"의 철학을 역설하였다.

2. 라틴어로 "좋다"는 뜻의 "bonus"의 최상급 "optimum"에서 유래한 "optimism"과 대응된다.

그에 따르면, 인간은 맹목적인 생명의 의지에 이끌려, 불행하고 비참한 삶을 영위하게 되는데, 자아의 속박에서 벗어나 생명에의 의지를 부정함으로써, 우리는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된다.

"쇼펜하우어의 염세주의"는 그의 성장환경당시의 사회적/문화적 배경과도 관련이 있는데, "듀랜트" 그의 "철학이야기(The Story of Philosophy)"에서 "쇼펜하우어 염세주의"의 원인을 그 시대의 낭만주의적 기대와 태도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즉 젊은이는 세상으로부터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는데, 그런 "낙관주의"가 환멸을 겪은 후에 "염세주의"가 찾아온다는 것이다. 따라서 "염세주의"는 환멸을 겪은 젊은이불행한 삶을 체험한 개인역사적 불행 속에 성장한 세대에 흔히 발견된다.

※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Arthur Schopenhauerㆍ1788~1860ㆍ72세ㆍ독일 철학자)

서양철학동양철학 간의 유사성을 말한 철학자이자, 자신이 무신론자임을 노골적으로 표명한 독창적인 철학자로 손꼽힌다 자신이 칸트의 사상을 비판적으로 받아들였으며, 칸트의 사상을 올바르게 계승했다고 확신했다.

당대의 인기 학자였던 "헤겔피히테셸링" 등에 대해서는 "칸트"의 사상을 왜곡하여 "사이비 이론을 펼친다"며 비판했다.

박사학위 논문으로 쓴 "충족이유율의 네 겹의 뿌리에 관하여"는 철학(인식론)의 고전이 되었다 20대의 젊은 나이 때부터 수년 간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를 쓰기 시작하여, 1818년에 출간하였다.

대학강의에서 "헤겔"과 충돌한 후, 대학교수들의 파벌을 경멸하여 아무런 단체에도 얽매이지 않고 대학교 밖에서 줄곧 독자적인 연구활동을 지속하였다. 이후 자신의 철학이 자연과학의 증명과도 맞닿아 있음을 "자연에서의 의지에 관하여"라는 책에서 주장했다 그 뒤 "윤리학"에 대한 두 논문을 묶어 출판하였다.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가 출판된 지 26년이 지난 1844년에 개정판을 출간하였다. 이후 "여록과 보유"라는 인생 전반에 관한 수필이 담긴 책을 출간했고, 이 책은 그를 유명 인사로 만들었다.

1820년대에 동양학자 "프리드리히 마이어"를 통해 "힌두교불교"에 관해 알게 되었다. 이 종교들의 핵심교리 속에 자신과 "칸트"가 도달한 결론과 같은 것이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먼 과거의 동양 사상가들이 서양과는 전혀 다른 환경언어문화 속에서 근대적인 서양철학의 과제에 대해서 같은 결론을 말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 발견을 그는 글로 써서 남겼고 서양에서 최초로 동양철학의 세련된 점을 독자들에게 알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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