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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 한국 • 외국 (2020~ 이후)

어른 김장하 (1944~ ) 한약업자ㆍ시민운동가ㆍ남성학숙 이사장

by 당대 제일 2025.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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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장하 (金章河ㆍ1944~ ㆍ한약업자ㆍ시민운동가ㆍ사천시 정동면경력남성당한약방 대표ㆍ학교법인 남성학숙 이사장)

김장하 선생은 경상남도 진주에서 약 60년간 한약방을 운영하며 평생을 지역 사회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한 인물입니다. 그의 삶과 나눔의 철학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어른 김장하'는 이러한 그의 이야기를 담아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다큐멘터리 영화 '어른 김장하'는 김현지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경남 진주에서 한약방을 운영하며 평생 어려운 이웃과 학생들을 도운 김장하 선생의 삶을 조명합니다. 1000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제공하고, 명신 고등학교를 설립해 국가에 헌납했으며, 가정폭력 피해자를 위한 쉼터를 세우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친 김장하 선생의 조용하지만 깊은 나눔의 삶을 그려냅니다.

이 작품은 '어른은 없고 꼰대만 많은 시대' 라는 메시지를 던지며, 진정한 어른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습니다. 

그는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면서도 이를 드러내지 않았으며, 도움을 준 이들에게 어떤 대가나 조건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그의 철학은 "줬으면 그만이지"라는 말로 표현되며, 이는 그의 삶의 신조를 잘 보여줍니다.

김장하 선생은 삶은 현대 사회에 깊은 울림을 줍니다. 그는 평생 자신의 부를 지역사회와 약자를 위해 사용하며, 대가를 바라지 않는 나눔의 본보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그의 철학과 실천은 단순히 기부를 넘어선 공동체적 책임과 연대를 상징합니다.

김장하 선생의 장학금 지원을 받은 이들 중에는 문형배 헌법재판관도 있습니다. 문 재판관은 고등학교 시절 김 선생의 지원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었으며, 김 선생은 그에게 "이 사회의 것을 네게 줬으니, 갚으려거든 내가 아니라 사회에 갚아라"고 당부했다고 합니다. 

문형배 재판관처럼 그의 영향을 받은 이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그 정신을 계승하고 있으며, 다큐멘터리와 영화등을 통해 그의 이야기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는 이러한 김장하 선생의 삶을 통해 진정한 '어른'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김장하 선생의 삶과 철학은 각자도생의 시대에 우리에게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다시금 일깨워줍니다. 그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며, 진정한 어른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작품은 2023년 11월 15일에 개봉되었으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현재는 넷플릭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2.  문형배 (文炯培ㆍ1965~ ㆍ헌법재판관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말하는 김장하 선생

저는 1965년 경남 하동군에서 가난한 농부에 3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낡은 교복과 교과서 일 망정 물려받을 친척이 있어 중학교를 졸업할 수 있었고, 고등학교 2학년 때 독지가인 "김장하 선생 (金章河1944~ ㆍ한약업자ㆍ시민운동가ㆍ사천시 정동면경력남성당한약방 대표ㆍ학교법인 남성학숙 이사장)"을 만나, 대학교 4학년까지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다덕분에 학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고, 사법 시험에도 합격할 수 있었다.

"김장하 선생"은 한약업자로서 번 돈으로 "명신고등학교"를 건립하여 경상남도에 기증하였고, 수백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였다. 선생은 저에게 자유에 기초하여 부를 쌓고 평등을 추구하여 불합리한 차별을 없애며 가교로 공동체를 튼튼히 연결하는 곳이 가능한 곳이 대한민국이라는 것을 몸소 깨우쳐 주셨다. 제가 사법 시험에 합격하고 인사하러 간 자리에서 "내게 고마워할 필요는 없다, 나는 이 사회의 것을 너에게 주었으니, 갚으려거든 내가 아니라, 이 사회에 갚으라"고 하신 선생의 말씀을 저는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 법관의 길을 걸어온 지난 27년 동안 저는 한결 같은 마음으로 대한민국 헌법의 숭고한 의지가 우리 사회에서 올바로 관철되는 것을 찾는데 전력을 다하였다. 그것만이 선생이 가르침대로 제가 우리 사회 진 빚을 조금이나마 갚을 수 있는 길이라 여기면서 살아왔다. 제가 "헌법 재판관"에 임명되더라도 지금까지 간직해 온 저의 초심은 언제나 변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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