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 행운 (幸運ㆍlucky)과 관련된 속담

"행운 (幸運ㆍlucky)"은 예측할 수 없는 좋은 기회나 우연히 찾아오는 "복"을 의미합니다. 우리 조상들은 삶 속에서 경험한 행운의 순간들이나 "행운"에 대한 기대감을 다양한 속담으로 표현했습니다. 이 속담들은 "행운이 찾아오는 방식ㆍ행운을 대하는 태도ㆍ행운의 덧없음" 등을 담고 있습니다.  이 속담들은 "행운에 대한 기대감ㆍ긍정적인 자세ㆍ때로는 행운의 변덕스러운 특성"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1. 쥐구멍에도 볕 들 날 있다.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좋은 운이 트여 고생 끝에 복이 찾아올 때가 있다는 뜻입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말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2. 넘어진 김에 쉬어 간다.

뜻하지 않은 불행이나 어려운 상황을 오히려 기회 삼아 쉬거나 다른 방도를 찾는다는 의미입니다. 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는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줍니다.

3. 일생에 1번은 좋은 날이 있다.

기구하게 살아가던 사람에게도 일생에 한 번은 좋은 일이 생긴다는 뜻으로, 뜻밖의 행운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4. 제 복은 귀신도 못 물어간다.

자신에게 정하여진 행운은 그 누구도 빼앗을 수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5. 호박이 덩굴째 굴러 떨어졌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큰 행운이나 이득이 우연히 찾아왔을 때 쓰는 말입니다. 횡재나 뜻밖의 큰 기회를 비유합니다.

6. 참새 그물에 기러기 걸린다.

뜻밖의 행운이나 의외의 수확을 얻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7. 달이 차면 기울고, 그릇이 차면 넘친다.

행운이 언제까지나 계속되는 것은 아님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8. 제사날 기다리다가, 굶어 죽는다.

아무개네 제삿날만 돌아오면 굶주린 창자를 채울 수 있으리라고 기다리다가 사흘을 굶어 죽고 말았다는 뜻으로, 눈앞에 닥친 급한 일을 소홀히 하고 먼 앞날의 행운을 바라다가 낭패를 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10. 손에 붙은 밥 (밥풀) 아니 먹을까?

절로 굴러 들어와 이미 자기 차지가 된 행운을 잡지 아니할 사람은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11. 재수 좋은 날은 꾸어다 놓은 보릿자루도 나간다.

운이 아주 좋은 날에는 팔리지 않던 물건이나 어렵던 일도 쉽게 해결된다는 뜻입니다. 행운이 따를 때 일이 순조롭게 풀리는 것을 비유합니다.

12. 재수 옴 붙었다.

하는 일마다 안 풀리고 계속해서 불운한 일이 겹쳐 일어날 때 쓰는 말입니다. 행운과 반대되는 불운한 상황을 나타냅니다.

13. 길가에 핀 꽃은 아무나 꺾을 수 있다.

쉽게 얻을 수 있는 행운이나 기회는 그만큼 가치가 덜하거나, 오래가지 못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합니다.

14. 어쩌다 얻은 횡재는 도둑놈이 물어 간다.

노력 없이 얻은 갑작스러운 큰 행운(횡재)은 결국 오래가지 못하고 다시 잃게 된다는 뜻입니다. 부당하거나 쉽게 얻은 재물의 덧없음을 경고합니다.

15. 척하면, 무른 감 떨어지는 소리라.

걸핏하면 다 익은 무른 감이 떨어져서 횡재를 한 이야기를 한다는 뜻으로, 아무런 대가도 없이 횡재를 한 이야기를 꺼내는 경우를 비꼬는 말.

16. 빈집에 소 매였다.

없는 살림에 큰 횡재를 하였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17. 활과 과녁이 서로 맞는다.

하려는 일에 딱 맞는 기회가 때맞추어 왔다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