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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 일반ㆍ명리학

설ㆍ추석 (한가위) 차례상 차리기

by 당대 제일 2023.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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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의 명절 "설날"은 "정초(正初)ㆍ원일(元日)ㆍ원단(元旦)ㆍ정조(正朝)ㆍ세수(歲首)ㆍ세초(歲初)ㆍ세시(歲時)ㆍ연두(年頭)ㆍ연시(年始)ㆍ연수(年首)" 등으로도 표현된다.

 

1.  설 날

기록에 의하면, "신라" 때, 이미 "설"이라는 말이 널리 쓰이고, "고려" 때에는 9대 명절로 하나로, "조선" 때에는 4대 명절의 하나로 지금까지 전해내려 온다. "설"이라는 말의 유래는, "삼간다"는 뜻으로서, 새해의 첫날에 1년 동안 아무 탈 없이 지내게 해 달라는 바람에서 연유했다는 견해가 있다. 또는 "섦다"에서 유래된 뜻으로, 해가 지남에 따라 점차 늙어가는 처지를 서글퍼 하는 뜻에서 생겼을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2.  차례ㆍ제수 (祭需)ㆍ신위 (神位)

"차례"는 "차를 올리면서 드리는 간략한 예"를 뜻하지만, 이는 "차"만 올리자는 뜻이 아니라, "술을 올리더라도 차를 빼놓지는 말자"라는 의미다. 흔히 "제사 음식"을 "제수(祭需)"라고 하고, 제수를 격식에 맞춰 차례상에 올리는 것을 "진설"이라고 한다. "제수"는 각 지방마다 나오는 특산품이 달라, 지방과 가정에 따라 조금씩 다르고, "제수"를 놓는 위치 또한 다소 다르다.  죽은 사람의 영혼이 의지할 자리나, 죽은 사람의 사진이나 지방(紙榜) 등을 "신위(神位)"라고 부른다. 제사는 조상을 1분만 모실 수도 있지만, 2분 이상을 한꺼번에 모시는 경우도 있다.

3.  창차림 시에 주의할 점

① 집안 가풍이나 지방에 따라, 상차림은 다소 다를 수가 있다.            ② 남좌여우 (男左女右): 조상의 위치는 남자는 왼쪽, 여자는 오른쪽으로 모신다.            절 할 때는 남자는 왼손을 위에, 여자는 오른손을 위에 놓고 절을 한다.            차례상 준비시 유의점 : 삼치갈치꽁치 등 끝에()자가 든 것은 쓰지 않는다. 고추 가루마늘 양념을 사용하지 않는다. 붉은 팥 대신 흰 고물을 쓴다. 복숭아를 쓰지 않는다.

4. 기본

① 접동잔서 (楪東盞西): 접시 종류에 담긴 것은 동쪽, 잔에 담긴 것은 서쪽에 놓는다.

② 반서갱동 (飯西羹東): 밥은 서쪽, 국은 동쪽에 놓는다.

③ 생동숙서 (生東熟西): 날것은 동쪽, 익힌 것은 서쪽에 놓는다.

④ 건좌습우 (乾左濕右): 마른 종류는 왼쪽, 젖은 종류는 오른 쪽에 놓는다.

5. 상 차리기

① 1열 : 시접ㆍ잔반 (술잔ㆍ받침대)을 놓고, 떡국을 놓는다.

② 2열 : 어동육서 (漁東肉西): 생선은 동쪽, 고기는 서쪽에 놓는다. 두동미서 (頭東尾西): 생선의 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으로 놓는다.

③ 3열 : 생선ㆍ두부ㆍ고기 탕 등의 탕류를 놓는다.

④ 4열 : 좌포우혜 (左脯右醯): 생선ㆍ포 류는 왼쪽, 식혜ㆍ젓갈류는 오른쪽에 놓는다. 좌측 끝에는 포, 우측 끝에는 식혜를 놓는다.

⑤ 5열 : 홍동백서(紅東白西): 붉은색 과일은 동쪽, 흰색 과일은 서쪽에 놓는다. 조율이시 (棗栗梨枾): 과일은 왼쪽부터 대추ㆍ밤,ㆍ배ㆍ곶감 순서로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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