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공 검사 : 오제도 (1917)ㆍ김수임 사건ㆍ조봉암 진보당 사건

 

"오제도 (吳制道ㆍ1917~2001ㆍ84세)"는 "좌익"전력자를 전향하도록 한 "보도연맹 결성"을, "선우종원 (鮮于宗源ㆍ1918~2014ㆍ96세)"과 함께 주도하였다. "박헌영" 월북 이후, "남로당" 총책을 맡았던 거물 "김삼룡ㆍ이주하"를 체포했고, "국회 프락치 사건ㆍ여간첩 김수임 사건ㆍ조봉암의 진보당 사건" 등 대표적인 공안 사건을 담당하여, 1950년대 "반공검사"로 이름을 떨쳤다.

 

1. 오제도 (吳制道ㆍ1917~2001ㆍ향년 84세)

국회의원 (2선ㆍ9대ㆍ11대)ㆍ사상검사로 활약한 법조인(1940~1950년대 반공검사)ㆍ"선우종원(사법시험 임용동기)"과 함께, 사상검사로 활동

•   출 생 : 평남 안주군      •  학 력 : 일본 와세다 대학 법학과 (1939)      •  저 서 : 오제도 회고록

•  경 력 : 제1회 판검사 특별임용시험 합격 (고등문관 사법과 시험) → 서울지검 검사ㆍ대검찰청 검사

2. 반공 검사ㆍ변호사 개업ㆍ보수 우익활동ㆍ국회의원 (2선)

1946년, "제1회 판검사 특별임용시험"을 통해, "서울지검ㆍ대검찰청"에서 검사생활을 시작하였다. "반공검사"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그가 행한 실적들은 화려하다. 좌익 전력자를 전향하도록 한 악명 높은 "보도연맹 결성"을 선우종원과 함께 주도하였다. 사상검사로 활동하면서, "김삼룡/ 이주하 체포ㆍ국회 프락치 사건ㆍ여간첩 김수임 사건ㆍ조봉암의 진보당 사건" 등 대표적인 공안 사건을 담당했다.

1960년, 변호사로 개업한 후에도 1966년 "한국반공연맹이사ㆍ신의주 학생의거기념회장ㆍ북한탈출 동포돕기 운동본부 부회장ㆍ북한연구소 초대 이사장(1971)"등 보수우익을 대표하는 인사로 활동하였다. 1975년 아시아반공연맹(APACL) 한국수석대표ㆍ세계반공연맹(WACL) 한국수석대표ㆍ1978년 사단법인 한국안보교육협회 이사ㆍ1998년 "헌법을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고문, 한국안보교육협회 이사장을 맡는 등, 여러 보수단체에서 활동하였다.

"서강대 박홍 총장"이 "한국통신 노조 주사파 발언 사건"으로 제소되자, "노재봉ㆍ이도형" 등 70여명과 후원회를 결성하여 지원하였고, "권영해"의 "북풍사건"을 변론하는 등, 보수 우익 인사에 대한 지원에 힘썼다.

1977년, "정일형"이 "3ㆍ1명동사건"으로 의원직을 상실하여, 치러진 "종로 중구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제9대 국회의원"이 되었으며, 제11대에는 "민주정의당 소속 전국구"로 국회의원이 되었다.

3. 70년대 동아방송 (DBS), 라디오 프로로 유명했던 "특별수사본부"의 실제 인물

1974.01.10. 창원사에서 중판으로 낸 소설의 실제 인물

한국전쟁을 전후로 한 시기에 "오제도"라는 공안검사의 "빨갱이 색출" 활약상 이야기가 중심축이다. "오제도"와 그를 보좌하는 형사들이 반공정신ㆍ애국심으로 똘똘 뭉쳐있는 소설이다. "유신체제"가 발효된 이듬해 봄, 개봉된 "기생 김소산"은 콧수염을 기른 무뚝뚝한 "오 검사(최무룡)"가 남로당 프락치인 기생 "김소산(윤정희)"을 통해, 남로당 일당을 소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후 "구삼육 사건(1976)"까지 7편을 통해, 특"별수사본부"는 "요정(기생 김소산)ㆍ국회(국회푸락치)ㆍ대학가(여대생 이난희 사건)ㆍ주한미군 가정(김수임의 일생)" 등에서 "암약"하고 있는 남로당 프락치들을 모조리 소탕한다. 이 시리즈 덕을 본 것인지, "오제도 검사"는 마지막 편이 나온 이듬해인 1977년 "무소속"으로 "국회의원직"에 당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