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 (馬) "이란, 관리사가 잡고 있는 "고삐"를 가끔 옆으로 돌리거나, 밑으로 내리면서 당기려는 "말"은 최고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말이다.ㆍ"재갈"을 가볍게 물고, 힘차게 걸어야 한다.
1. 말 (馬) 보는 요령
① 기 본
관리사가 잡고 있는 "고삐"를 가끔 옆으로 돌리거나, 밑으로 내리면서 당기려는 "말"은 최고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말이다.ㆍ"재갈"을 가볍게 물고, 힘차게 걸어야 한다.
• "보행"이 힘차고, "턱"을 힘 있게 당기는 등, 전체적으로 힘이 넘치는 모습의 말이 좋으나, 말에 따라 힘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말도 있다. "예시장"에서 "보행"에 힘이 없어 보이지만, 막상 경주에 임해서는 성격이 급변하는 경우도 있다. "보폭"은 넓고, 탄력이 있어야 하고, 경쾌하게 발을 가볍게 뻗으며, 동작이 활발해 보여야 한다.
② 암말은 엉덩이가 웅대해야 한다 : 유명한 "암말"은 몸집의 생김새도 훌륭하지만, 잘 발달한 엉덩이를 가지고 있다.
③ 땀 : 여름철에 많이 흘리고, 겨울철(동절기)에 적게 흘리는 말이 좋다. "암말"은 "수말"에 배해, "땀"의 양이 적다. "암말"이 흠뻑 젖어 있다면, 경계해야 하며, "수말"도 "복부ㆍ다리" 사이에 땀이 흐르고 있다면, 좋지 않다.
④ 털 : "윤기"는 건강상태ㆍ컨디션을 나타내는데, "윤기"가 나고, "탄력"이 있어야 한다. "검은 털의 말"은 상태가 나빠도, 광택이 좋아 보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⑤ 눈 : 맑고, 빛나며, 생동감이 있어야 한다. 가끔 우뚝 서서, 먼 곳을 바라보는 것은 "멀리 달리고 싶다"는 욕망의 표현이다.
⑥ 귀 : "앞ㆍ옆"을 향할 때, 너무 자주 움직이거나 불안 해 해서는 안 된다. "귀"에 힘이 없어 보이는 말은 좋지 않다.
⑦ 목 : 길이가 적당하고, 날씬한 느낌을 주며, 피부가 얇고, 혈관이 보여야 한다. 힘을 주지 않아야, 달릴 때 피로가 적고, 자연스러운 질주를 할 수 있다.
⑧ 배 : 너무 팽팽하거나, 불룩하지 않고, 너무 "위"로 올라붙지 않아야 한다.
⑨ 뒷다리 : 내디딜 때, "스프링"이 튀듯 힘찬 느낌을 주는 말은 컨디션이 좋은 상태이다.
⑩ 꼬리 : 앞부분~ 끝부분에 걸쳐, "S자 형"을 이루는 말은 컨디션이 좋은 상태이다.
2. 서울ㆍ부산 말 비교시에 드는 의문
서울 말이나, 부산 말이나, "신마" 구입 시장은 같기 때문에, "망아지 때"의 마필자원 차이는 없다. 그런데, "교차경주"에서 "부산 말"이 일방적인 우세를 보인다. 어떻게 같은 자원으로 이렇게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는가?
• 좋은 말의 배정? 마필 자원으로는 서울이 훨씬 많다.
• 조교사 능력 때문? 서울이 확률상 숫자도 많고, 경험도 많아 유리하다. "부경 조교사"는 대체로 "과천"에서 "조교보ㆍ기수 생활"을 하고, "과천"에서 배우고 익힌 사람들이다.
• 기수 능력 때문? 서울이 더 우수하다. "과천"에서 중상위권에 있던 기수 "이쿠 (일본)"가 "부산"에서는 "다승 1위"를 한 것을 봐도 알 수 있다.
3. 경주마의 실력 차이는 어디서 문제? 부산 우세는 계속되나?
① "경주로 구조"가 다르다.
직선주로에서 "오르막"만 있는 "부경"과 달리, "서울"은 대부분 "내리막"이라서 마필에게는 아주 "편한 주로"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1200m 대부분을 "내리막"으로 편하게 뛰는 "서울말"과 1200m 내내 "오르막"만 뛰는 "부산 말"의 차이가, "능력의 차이"까지 가져왔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기록 면"에서, 모든 거리에서 "서울"이 "부경"보다 빠르다.(2초 이상의 차이가 난다) 즉, "부경"의 5초대 말이나, "서울"의 3초대 말이나 "능력은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
• 서울 : 결승점 1200m 전부터 시종 "내리막"이다가, 결승점 약 300m 전부터 "오르막"이다. "내리막"에서 탄력을 받아 가속을 하여, 마지막 "G1"을 비교적 편하게 진행한다.
• 부경 : 결승점 1200m 전부터 시종 "오르막"이라, "결승점"으로 갈수록, 걸음이 느려진다.
• 이런 주로에서 단련된 "부경 말"들은 근력이 붙고, 거리가 늘어나면서, 더욱 강하게 성장한다. "부경"에서는 조금이라도 근성이 부족한 말은 "직선 주로"를 버티지 못해, 모두 도태된다고 보면 된다. 또한, "부경"에는 1600m 경주가 있어, 직선코스만 무려 1100m에 달해 체력이 강한 말만 살아남는다. 그래서, "부경 말"이 "서울"로 오면, 더 편한 경주로에서 지치지 않고, 펄펄 날 수 있는 것이다. "서울"처럼 "4개 코너"에서 "코너웍"만 잘하다가, 막판 한번만 힘쓰는 "얍삽한 말몰이"로는 "부산"의 긴 "직선 주로"를 견딜 수 없다.
② 기수의 레이스 전개
"서울"은 초반에 "선행"을 1마리가 나서면, 모두 제어하면서, "힘 안배"에 들어간다. 어기면, "불필요한 선행경합"이라 하여, "기승 정지"를 당할 수도 있다. 그래서 "초반자리 싸움"이 치열한 경우가 별로 없다.
하지만 "부산"은 거의 매 경주 "초반 경합"이 심한 편이다. 아마도 말 안 통하는 "용병기수"까지 있어서 더 심하다. 대부분의 "부산 경주"는 "서울"보다, "초반"부터 "심한 체력전"으로 전개되는 경우가 많고, 이것이"마필의 경주력 향상"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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