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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 • 고사성어 • 고전 • 속담/탈무드 (Talmud) 이야기

탈무드 : 초대받지 않은 사람

by 당대 제일 2025.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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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거리

어느 날, 한 랍비가 중요한 회의를 이끌고 있었습니다. 토론은 길어졌고, 랍비는 말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내일 아침 여섯 사람이 다시 모여 토론합시다.

다음 날, 회의장에는 일곱 명이 모여 있었습니다. 랍비는 조용히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 있을 필요가 없는 분은 나가주십시오.

잠시 후, 뜻밖에도 꼭 있어야 할 한 사람이 조용히 자리를 떠났습니다. 회의는 조용히 진행되었고, 끝난 후 랍비는 그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반드시 있어야 할 사람인데, 왜 나갔습니까?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초대받지 않았지만, 실수로 온 사람이 창피해질까봐, 제가 나갔습니다.”

2. 교훈

간디는 기차에 오르다가 신발 한짝을 떨어뜨리자 나머지 한 짝을 마저 벗어버렸다고한다. 신발을 주은 사람이 양쪽이 다 있어야 신을 수 있기 때문이다. 

위 이야기속에 진짜 배려란 아무도 상처받지 않도록 조용히 자리를 비워주는 용기이다. 말 한 마디보다 더 큰 힘을 가진 것은 남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는 행동이다.

 

3. 마무리

말없이 자리를 떠난 그 사람 덕분에, 실수로 회의에 참석한 누군가는 자신의 실수를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되었고, 그날 회의장엔 조용한 따뜻함이 흐르고 있었다.

배려는 거창한 것이 아니다. 가장 필요한 순간, 누군가의 마음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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