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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거리
어릴 적부터 같이 자란 두 친구가 있었습니다. 둘은 서로 모르는 것을 가르쳐 주며 열심히 공부한 덕분에, 누구나 부러워하는 사람으로 성장했습니다. 어느 날 두 친구가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고 있을 때였습니다. 큰 길가쯤 왔을 때 아주 불쌍해 보이는 거지 하나가 다가오더니 한 푼만 도와 달라고 구걸을 했어요.
그를 딱하게 여긴 한 친구가 지갑에서 돈을 꺼내 거지에게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큰 길가의 많은 사람들이 그 친구의 따뜻한 마음을 칭찬을 했습니다. 그 친구는 좋은 일을 했다는 뿌듯함에 어깨에 힘을 주고 여봐란듯이 걷기 시작했어요.
그러자 함께 가던 친구가 그에게 말했습니다. "그렇게 사람들이 모두 보는 앞에서 돈을 주고 뻐기려면 차라리 안 주는 편이 나을걸세"
2. 교훈
이 이야기의 핵심은 진정한 나눔과 베품은 조용히 행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남에게 드러내기 위한 선행은 자기 만족에 그칠 수 있지만, 남을 위해 한 베품은 말없이 더 깊은 울림을 남깁니다. 받는 사람의 자존심을 지켜주는 것이 진정한 배려이기 때문이죠.
3. 마무리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도 모르게 하라.
베품은 조용히 할수록 더 깊은 감동을 남기고, 하늘도 그러한 마음을 더욱 귀하게 여깁니다. 남을 돕는 손길은 조용할수록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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