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自由ㆍfreedomㆍliberty)"의 개념은 단순히 "외부로부터 속박이 없는 상태"를 가리키는 즉, "~로부터의 자유"를 가리키는 "소극적 의미의 자유"와 "자신이 하고자 하는 바를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하는 "~에 대한 자"’를 가리키는 "적극적 의미의 자유"로 나눌 수 있다.
1. 자유 (自由ㆍfreedomㆍliberty) : 남에게 구속을 받거나, 무엇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 뜻에 따라 행동하는 것
• 토마스 아퀴나스 : 인간의 모든 사유와 행위는 예정되어 있고, "신의 의지"에 따른 것이지만, 신이 자유롭기 때문에 인간의 예정에도 "자유가 부여된다."고 주장했다.
• 스피노자 : 한 사물이 자기 본성의 필연성에 따라 존재하고 움직일 때, 그 사물은 자유롭다고 보았다.
• 루소 : 자유는 인간이 자연상태에서 지니는 속성이며, 오직 개인에게만 속한다고 보았다.
• 칸트 : 자연과 자유를 같은 차원의 세계에서 조화시킨 것이 아니라, 두 세계론에 근거해 각기 다른 세계의 원리로 보았다.
• 헤겔 : 자유는 "절대정신"의 속성이며,
• 마르크스 주의 : 자유는 자연법칙을 특정 목적을 위해 계획적으로 적용하고, 활용함으로써 자연과 사회에 대한 지배력을 늘려가는 데서 성립한다.
• 토마스 아퀴나스 (1224(?)~ 1274ㆍ이탈리아) : 서방교회 신학자ㆍ스콜라 철학자ㆍ자연신학의 으뜸가는 선구자ㆍ서방교회에서 오랫동안 주요 철학적 전통으로 자리 잡고 있는 토마스 학파의 아버지
• 아리스토텔레스 (BC 384~ 322ㆍ고대 그리스) :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ㆍ플라톤의 제자ㆍ알렉산더 대왕의 스승
• 바뤼흐 스피노자 (1632~1677ㆍ네덜란드(포르투갈계 유대인 혈통)) : 17C 유럽 철학(18C 계몽주의 + 근대 성서 비판의 토대)의 합리주의자 3 거두 중 1인ㆍ대작 "에티카"에서 "데카르트의 정초주의(定礎主義ㆍ어떤 것을 알기 위하여 그것을 뒷받침하는 지식 가운데 보통 의심받지 않고 누구나 인정하는 지식을 기반으로 하여 그것들을 알아내거나 설명할 수 있다는 주장)"를 부분적으로 받아들였으나, "정신-육체 이원론"에는 반대하였으며 서양 철학에서 중요한 철학자로 손꼽힌다.
• 장 자크 루소 (1712~1778ㆍ스위스 제네바 공화국) : 프랑스의 사회계약론자ㆍ직접민주주의자ㆍ공화주의자ㆍ계몽주의 철학자
• 임마누엘 칸트 (1724~1804ㆍ독일 프로이센) : 근대 계몽주의를 정점에 올려놓았고, 독일 관념 철학의 기반을 확립한 철학자
• 프리드리히 헤겔 (1770~1831ㆍ독일) : 관념 철학자ㆍ칸트의 이념과 현실의 이원론을 극복하여 일원화하고, 정신이 변증법적 과정을 경유하여, 자연ㆍ역사ㆍ사회ㆍ국가 등의 현실이 되어 자기 발전을 해가는 체계를 종합 정리
• 카를 마르크스 (1818~1883ㆍ독일) : 철학자ㆍ공산주의 혁명가ㆍ마르크스주의ㆍ경제학자ㆍ역사학자ㆍ사회학자ㆍ정치이론가ㆍ언론인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의 행위를 "의도적인 행위ㆍ비의도적인 행위"로 구별했다.
"비의도적인 행위에 해당하는 것은 강제로 한 행위와 모르고 한 행위이다. 그에 반해 의도적인 행위는 행위를 움직이는 원리가 행위자 자신 속에 있으며 그 행위의 개별적 상황을 행위자가 완전히 알고 있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자유로운 결단과 지식을 연관 짓고 있지만, 자유 문제를 주로 자유의지의 문제로 한정하여 다루는 경향이 있었다.
"중세 봉건사회"를 지배한 자유 개념은 "토마스 아퀴나스"의 자유 개념이다.
"토마스 아퀴나스"는 인간의 모든 사유와 행위는 예정되어 있고, "신의 의지"에 따른 것이지만, 신이 자유롭기 때문에 인간의 예정에도 "자유가 부여된다."고 주장했다.
"스피노자"에 따르면, 자유는 "객관적 필연성과 변증법적 관계"를 맺고 있다.
그는 필연과 자유를 대립물로 보는 것에 반대하면서, 한 사물이 자기 본성의 필연성에 따라 존재하고 움직일 때 그 사물은 자유로우며, 다른 사물에 의해 어떤 특정한 방식으로 존재하고 움직이도록 규정될 때 강제된다고 보았다.
"루소"는 자유는 "인간이 자연상태에서 지니는 속성이며, 오직 개인에게만 속한다"고 보았다.
2. 이런 생각은 "프랑스 혁명" 당시, "인권선언 제4항, 곧 "자유는 다른 사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성립한다."로 결실을 맺는다.
인격의 자유는 자신의 "사유 재산권"을 아무런 제약도 받지 않고 완전히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유를 포함한다. 18C "프랑스 유물론"은 "기계론"을 바탕으로 객관적 필연에 대한 관념을 구체화했다. 그러나 인간의 행위를 비롯한 "모든 사건이 기계적으로 결정된다."는 견해를 고수한 나머지, 결국 "숙명론"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기계적 결정론은 "라플라스의 가설"로 정점에 이른다.
"라플라스의 가설"에 따르면, 특정 시점에서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미립자의 위치와 속도를 알고 있는 "괴물"이 있다면, 이 괴물은 무한한 운동이 앞으로 어떻게 벌어지리라는 것을 예언할 수 있다.
3. "자유"를 부정한 "기계적 결정론"에 대한 비판은 "독일 고전철학"에서 이루어졌다.
"칸트"는 자연과 자유의 조화를 확보함으로써, "기계적 결정론의 숙명론"을 타파하려 했다. 그러나 "칸트"는 자연과 자유를 같은 차원의 세계에서 조화시킨 것이 아니라, 두 세계론에 근거해서 각기 다른 세계의 원리로 보았다.
즉, 세계를 자연 세계인 "현상계"와 물자체의 세계인 "예지계"로 나누고, 인간을 이 두 세계에 속하는 "시민"으로 보았다. 자연 세계인 "현상계"는 예외 없이 인과성이 지배하며, 따라서 자연 존재인 인간의 행위는 인과적으로 결정된다.
그러나 이성적ㆍ도덕적 존재이기도 한 인간은 "초 감성적인 예지계"에도 속하며, 따라서 도덕법칙에서 구체화 되는 자유의 주체이기도 하다. "피히테"는 자아의 창조 활동을 자유라고 보고, 자유를 절대화하는 데로 나아갔다.
4. 자유 개념의 역사에서 "헤겔"의 기여는 "자유를 역사적 범주로 파악했다"는 점이다.
"스피노자"와 마찬가지로, "헤겔"은 자유를 필연성과 변증법적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보았다. "그 어떤 필연도 내포하지 않는 자유라는 것과, 자유가 전혀 없는 단순한 필연이라는 것은 추상적 규정이며 따라서 옳지 않다. 자유는 본질적으로 구체적이고 그 자신 속에서 영속적으로 규정된다. 그러므로 자유는 동시에 필연적이다."
"헤겔"에 따르면, 자유는 "절대정신"의 속성이다. 인간 정신의 발전에 따라 자유는 점점 자기 자신을 의식하게 된다. 즉 "세계사는 자유 의식의 진보이다."
5. "마르크스주의"에서는 자유를 논할 때, 자연과 사회에 존재하는 "객관적 필연", 즉 객관적 합법칙성에 대한 인간의 관계가 문제된다.
여기서는 자유와 필연의 관계가 "변증법적인 관계"로 파악되며, 필연은 언제나 자유의 전제가 된다. "필연"은 절대적으로 작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인간이 필연을 인식하지 못하는 한, 필연은 인간에 대해 맹목적으로 관철된다. 우리가 객관적으로 필연적인 것을 바라고 그에 맞추어 행동할 때, 필연은 맹목적으로 작용하기를 멈추고 자유 속에서 지양되어 보존된다.
그런 의미에서 "필연"은 자유로 전화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필연"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마르크스주의"에 따르면, 자유는 자연법칙에서 벗어나 있음으로써 성립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 법칙을 인식, 이 법칙을 특정 목적을 위해 계획적으로 적용하고 활용함으로써, 자연과 사회에 대한 지배력을 늘려가는 데서 성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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