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병법 : 보여주는 것과 준비의 전략

< 무엇을 보여줄지는 내가 정하고, 무엇을 준비할지는 나 자신을 믿는다 >

손자는 보여주는 것(심리전)과 준비된 상태(전략적 자립)를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도구로 봤습니다. 결국 싸움은 상대를 속이고, 나는 준비돼 있는 상태가 최선입니다. 

1. 유리함과 불리함을 섞어 고려하라 :  必雜於利害 (필잡어리해)

①  해설

어떤 상황이든 이득과 해로움을 모두 같이 봐야 한다.  이익만 보면 방심하고, 해로움만 보면 기회를 놓친다.

② 전략적 메시지 

“장점과 단점, 기회와 위협은 동시에 본다.”   균형 잡힌 판단이 최고의 전략

 

2. 해로움을 보여주면 적을 굴복시킬 수 있다 :  屈諸侯者以害 (굴제후자이해) 

①  해설

강력한 위험과 피해를 부각시켜, 적에게 두려움을 유도하는 방법.  싸우지 않고 심리적으로 제압하는 전략

② 전략적 메시지

공포는 적의 결심을 흔든다.  무서운 결과를 보여줘 저항의지를 꺾는 심리전

 

3. 이익을 보여주면 적을 유인할 수 있다 :  趨諸侯者以利 (추제후자이리) 

①  해설

탐나는 이익을 보여줘서 적을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하는 전략.  가짜 이익일 수도 있음 (즉, 유인책)

② 전략적 메시지 

당근도 전략이 된다.  적을 움직이게 하는 미끼로서의 이익 제시

 

4. 적이 오지 않을 것을 믿지 말고, 내가 준비되어 있다는 것을 믿어라  :  無恃其不來 恃吾有以待也 (무시기불래 시오유이대야)

①  해설

"적이 침입하지 않을 것"이란 막연한 기대에 의존하지 말라. 진정한 전략은 언제든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는 자신감에서 나온다.

② 전략적 메시지

예측이 아니라 준비가 나를 지킨다.  평화는 바라는 게 아니라 준비로 확보하는 것

 

<  요약 >

구절의미                                                                    전략                                                                      교훈

必雜於利害 (필잡어리해)	이익과 해로움을 함께 고려하라	균형 잡힌 판단
屈諸侯者以害 (굴제후자이해)	해로움을 보여줘 적을 굴복시켜라	공포 유도 심리전
趨諸侯者以利 (추제후자이리)	이익을 보여줘 적을 끌어들여라	미끼로 유인
無恃其不來 恃吾有以待也(무시기불래 시오유이대야)	적이 안 올 거라 기대하지 말고 내 준비를 믿어라	대비 중심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