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장원 (1964~ )"은 군인 출신 정보공무원으로, 육군사관학교 (43기ㆍ1983~1987) 졸업ㆍ육군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대대 중대장) 근무ㆍ국가안전기획부 (특별채용)ㆍ블랙요원(30여 년) 근무ㆍ국가정보원 제1차장 (차관급)을 지냈다.
1. 국정원 블랙요원ㆍ육군사관학교 (43기)의 대표 화랑상 수상
1964년, 경남도 진해구에서 태어났다. 부모님 모두 8ㆍ15 광복 후 월남한 실향민이자, 6ㆍ25 전쟁 참전용사로, 아버지는 "해군사관학교(3기)" 졸업 후 임관하여, 6ㆍ25 전쟁 및 베트남 전쟁에 참전, 훗날 준장으로 예편한 "해군 제독"이고, 어머니는 "간호장교" 출신이다.
1987년, "육군사관학교 (43기)" 졸업, 육군보병 소위로 임관하였다. 졸업 당시, "육군사관학교" 교수 ㆍ훈육장교가 선발하는 "대표 화랑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대표 화랑상"은 가장 장래가 기대되는 육군사관생도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대통령 상"을 받은 생도와 함께, "육사의 100년 탑"에 이름이 새겨진다. 대위 진급 후, "육군특수전사령부 예하 707특수임무대대 (현, 707특수임무단)"에서 중대장으로 근무했고, 1992년 "육군사관학교"에서 "대위"로 5년차 전역한 뒤, "국가안전기획부"에 특별 채용되었다. "국가정보원"에 재직하면서, "보스턴대 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 석사 학위, "런던대 대학원에서 전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1차장으로 임명되었고, 2024.01월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이 새 국가정보원장으로 부임하기 전까지 "국가정보원장 직무대행"을 맡았다. "블랙요원" 출신이 "국정원 차장"에 임명된 건, 국정원 역사를 통틀어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 1980년대, "707특수임무대대"에서 중대장으로 복무했는데, 부하 중에는 1980년 광주에 다녀온 대원들도 있었다고 한다. 그 사람들이 나이를 먹으며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모습을 지켜봤기에, 이번 사건이 발생했을 때 예민했다고 밝혔다. 계엄 당시 국회로 출동했던 "707 대원들"은 "자신들의 헬기가 국회가 아닌 평양시로 가는 것"으로 생각하고 탑승했을 거라며, 그 군인들의 진정된 충성심을 국민들께서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홍장원 어록 >
① 자신들이 쟁취하고픈 목표 위해, 기득권적 권력의 수레바퀴에, 한두 사람 정도는 깔려 죽어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게 현실
② 707특임단, 그날 헬기에 탔을 때, 38선 넘을 거라 생각했을 것, 불법 알고 복종한 군 수뇌부와 예하 지휘관 잘잘못 잘 구별해야
③ 국정원, 매일매일 전 세계서 전쟁, 대공ㆍ민생치안 수사 전혀 달라, 닭 잡는 칼ㆍ소 잡는 칼 뒤바뀌어, 통합형 정보기관의 틀 고민할 때
④ 평생 "보수"라 생각하며 살았는데, 이젠 진보ㆍ보수 나누는 것 무의미, 다들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나라, 안전한 사회가 되기를 바랄 뿐
2. 국정원 블랙요원 이란?
"국가정보원"에서 비밀리에 활동하는 특수 요원을 지칭하는데, 국가안보와 관련된 중요한 정보수집 및 특수임무를 수행하며, 그 존재와 활동이 철저히 비밀에 부쳐진다.
주로 해외에서 활동하며, 북한 관련 정보 수집이나, 국제 범죄 조직 추적 등 국가 안보와 직결된 임무를 수행한다. 이들은 철저한 위장 속에서 활동하며, 때로는 사업체를 운영하거나 여행사, 식당 등의 업종에 종사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3.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 관련 제보
2024.12.06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참석해,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 선포" 관련 내부폭로를 했다. 면담했던 "김병기 의원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계엄 선포 직후인 3일 오후 10:53분쯤, 윤 대통령이 전화로 "이번 기회에 싹 다 잡아들여, 싹 다 정리해, 국정원에도 대공수사권을 줄 테니. 우선 방첩사령부를 지원해. 자금이면 자금, 인력이면 인력 무조건 도우라"며 지시했고, 이에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 (육군사관학교 후배)"에게 전화를 걸어, "윤 대통령의 방첩사를 도우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고, 이에 "여인형 사령관"으로부터 체포 대상자 명단을 통보받았다고 한다.
"김병기 의원"이 당시 이를 받아적던 "홍 차장이 기억하는 순서"라는 전제로 밝힌 대상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ㆍ우원식 (국회의장)ㆍ한동훈 (국민의 힘 대표)ㆍ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ㆍ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ㆍ정청래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ㆍ조국 (조국혁신당 대표)ㆍ김어준 (딴지일보 총수)ㆍ김명수 (전 대법원장)ㆍ권순일 (전 대법관)ㆍ김민웅 (촛불행동 상임공동대표)ㆍ이름/소속이 기억나지 않는 노총위원장 1인 등"이라고 한다.
당시 "홍장원"은 이를 받아적다가, 전 대법원장이나 대법관까지 나오는 걸 보고, "미친놈인가?"라고 생각하며, 더 이상 받아적기를 그만두고, 뒤이어 "여인형 사령관"이 "1차, 2차 검거 대상을 순차적으로 검거할 예정이며, 방첩사 (경기도 과천시)에 있는 구금시설에 구금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하자, "알았다"고 함으로써, 통화를 마쳤다고 한다. "홍장원"은 "국정원은 실제로, 사람들을 체포할 인력도 여력도 없다"고 했으며,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은 “이번 비상계엄과 관련해, 대통령이 국정원장에게 정치인을 체포하라는 지시를 전혀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홍장원"은 "자신이 대통령의 지시 사항을 불이행 했기에, 5일 16시경 국정원장으로부터 "대통령이 즉시 경질하라는 지시가 있었다. 사직서를 제출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인사기획관에게 제출했다"며, "6일 10시에 차장 이임식을 마쳤는데, 원장이 다시 불러서 "사직서를 반려하고 예전과 같이 근무했으면 한다"는 뜻을 전했다"고 설명했다고 "김병기 의원"은 전했다. 이에 대해 "조태용 원장"은 "(계엄 해제 뒤인) 4일 오후에 1차장이 "(북한 문제와 관련해) 안보가 중요한데, 초당적 단합이 중요하니, 이재명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서 설명하는 게 어떠냐"고 얘기했다"며, "그건 정치적 중립에 어긋나므로 할 수 없고, 이 말을 듣고 정치적 중립면에서 1차장이 적절치 않다 생각해서 5일에 대통령에게 교체를 건의했다"고 밝혔다고 한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공수사부"는 "홍장원"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8일 소환을 통보했다. 해임 통보부터 검찰의 소환 통보까지 사흘이 채 걸리지 않은 것이다. 검찰 소환 통보에 대해 "공작 사항이나 방첩 사항을 누설한 게 아니라, 대통령의 부당한 지시를 이야기하고, 원장의 불합리한 처신을 말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홍장원"은 "폭로 이후, 저는 현재 수사 중인 내란죄의 핵심 증인인데, 제 입을 막으려는 것"이라며 "해병대 박정훈 대령 사건이 떠올랐다"고 덧붙혔고, "5일 오전 신뢰할 만한 소스로부터 용산 민정수석실에서 격노해, "홍장원을 때려죽이겠다"고 말했다는 얘길 들었다"고 밝혔다.
4. 홍장원 : 저 대통령 좋아했습니다. 시키는 거 다 하고 싶었습니다.
< 윤석열정부의 비상계엄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025.01.22) >
• 증인 홍장원 : 물론 이것 때문에 원장님이 저를 경질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지금은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12월 6일만 하더라도 이런 상황에 대해서는 알고 계신 분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아마 원장님께서도 12월 6일 당일 날 12월 3일 날 홍장원이 대통령 말 안 들어서 경질한다는 말씀을 하실 수는 없으셨을 겁니다. 다만 거기에 대한 이유로 그 이야기를 하신 것 같고. 다만 제 입장에서는 대단히 억울하고 문제시되는 게 대부분 자세히 보시지 않으면 잘 모르시겠지만 국정원법 11조에 보면 국정원 직원이 정치중립을 위반하면 7년의 징역에 처할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그러면 원장님께서 평소와 다르게, 12월 6일 12시에 국정원장께서 이례적으로 자청하셔서 기자회견을 한 상태에서 홍장원 차장을 정치 중립의무의 위반으로 인사 경질했다고 하는 부분은 죽으라는 거에요. 사법적으로 매장하겠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게 말씀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다음 날 네이버에 쳐보면 금방 알 수 있는 시민단체에서 저를 고발했고 12월 8일, 그날이 대통령의 탄핵이 기각된 그다음 날 저는 검찰로부터 시민단체가 고발한 정치 중립의무 위반 혐으로 피의자로 검찰에 출두하라는 통보를 받습니다. 그 정도면 국회에 공익제보 보호를 요청해야 되는 상황 아닙니까?
• 위원장 안규백 : 예, 맞습니다. 그러면 우리 홍 차장께서는 경질당한 것을 정치적 보복으로 느끼셨겠네요?
• 증인 홍장원 : 처음에는 저, 2가지로 나눠서 생각해야 되는데 12월 5일에 얘기할 때만 하더라도 저 대통령 좋아했습니다. 시키는 거 다 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 명단을 보니까 그거는 안 되겠더라고요. 예를 들어서 위원장님 집에 가셔서 편안하게 가족들하고 저녁 식사하고 TV 보시는데 방첩사 수사관과 국정원 조사관들이 뛰어들어서 수갑 채워서 벙커에 갖다 넣었다. 대한민국이 그러면 안 되는 거 아닙니까? 그런 게 매일매일 일어나는 나라가 하나 있습니다. 어디? 평양. 그런 일을 매일매일 하는 기관 어디? 북한 보위부.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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