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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 일반 • 명리학

국보 (National Treasure)ㆍ 보물 (Treasure)

by 당대 제일 2022.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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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國寶ㆍNational Treasure)"는 나라에서 지정하여 법률로 보호하는 "문화유산"을 말하며, "보물 (寶物Treasure)"은 귀중한 물건을 뜻하며, 국가적 의미로는 "국보 다음으로 귀중 가치가 높은 문화재"를 뜻한다.

 

1. 국보 (國寶ㆍNational Treasure)

"보물"로 지정될 가치가 있는 것 중, 제작연대가 오래 되고 시대를 대표하거나, 유례가 드물고 우수하며 특이하거나, 역사적 인물과 관련이 있는 것을 지정한다목조건축석조건축전적(典籍)서적고문서(古文書)회화조각공예품고고자료(考古資料)무구(武具)등이 있다.

"국보"는 관보(官報)에 고시(告示)한 날로부터 효력이 발생한다"국보"로 지정되면 문화재보호법에 의하여 국가의 보호를 받는다. "국보의 지정번호"는 가치의 높고 낮음을 표시한 것이 아니고, 지정된 순서를 말한다.

"국보 지정"의 연혁을 보면, 일제강점기 때는 "조선 보물, 고적, 명승, 천연기념물 보존령"에 의하여 지정되었고, 1955년에는 "보물"로 지정되어 있던 유형문화재를 모두 "국보"로 지정하였으며, 1962문화재보호법이 제정공포되면서, 이 법에 의하여 1963728점에 이르는 지정문화재 중 116점을 "국보" 지정하였다"국보"로 지정된 문화재의 내용을 대강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목조 건축

"고려시대" 이전의 목조건축은 하나도 남아 있지 않다. 남한에 있는 "고려 건축""부석사 무량수전부석사 조사당수덕사 대웅전강릉 객사문"등인데, 이들은 모두 "주심포(柱心包)집에 배흘림 기둥" 하고 있다.

한편 북한에 있는 "고려 건물"은 고려 말에 들어온 "다포(多包)" 계통이다 남한의 고려 건물은 모두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조선 전기의 건물들은 "고려건축기법"을 계승하였으며, 그 좋은 예가 "송광사 국사전" 같은 건물이다.

아름다운 벽화를 가진 불전(佛殿)으로 "무위사 극락전성문루(城門樓)의 대표적 건물로 서울 남대문(板庫)의 대표적 건물로 해인사 장경판고목탑(木塔)의 유일한 건물로 법주사 팔상전중층(重層) 불전의 대표적인 것으로 화엄사 각황전3층 불전으로 금산사 미륵전 등이 시대와 기법을 대표하는 건축물들이다.

()

석탑전탑(塼塔)목탑이 지정되어 있다.  "백제 석탑"은 목탑구조를 석탑으로 조성한 "익산 미륵사지석탑여 정림사지 5층 석탑"이 있고, "신라의 분황사 석탑"은 전탑의 구조를 모방한 것이다 "통일신라 석탑"은 백제의 목탑구조와 신라의 전탑구조를 결합시켜 발전하였다.

"감은사 3층 석탑고선사지 3층 석탑" 등은 우석(隅石)탱석(撑石)면석(面石)등이 목조구조처럼 별석(別石)으로 구성되고, 옥개석(屋蓋石) 받침은 전탑구조를 모방한 것이다.

이러한 3층의 정형탑은 8C에 탑신과 옥개석이 각각 한 돌로 간략하게 만들어져서 "불국사 3층 석탑 형"이 조성되었다 8C ~ 9C로 접어들면서, 탑신에 사천왕상이나 보살상 등의 조각이 새겨졌다 "전탑"은 안동칠곡영양 등 경북지방에서 많이 조성되었다 "불국사 다보탑" 같은 독특한 조형을 가진 이형탑(異形塔)도 만들어졌다.

"고려 석탑"은 옥개석의 귀꽃이 위로 들리고, 지붕면이 급해지면서, 받침 층단이 적어져 둔감하게 되어 있다. 5, 7층등 층이 많아지고 탑신에 난간 같은 것이 생기기도 하였다 "고려시대"에도 "경천사 10층 석탑" 같은 이형탑이 조성되었다 "조선시대"에는 "원각사지 10층 석탑" 같이 고려 탑의 모방에 그쳤다.

부도 (浮屠)

승려의 유골이나 사리(舍利)를 모신 묘탑(墓塔)이다 9C부터 "팔각 원당형(八角 圓堂型) 부도"가 전형적으로 조성되었다 "고려 부도"는 옥개석의 추녀 끝이 위로 쳐들리고 둔감하게 되어 있다 "석종형(石鐘型) 부도"는 신라 말의 것이 있지만, 조선시대에 가장 많이 만들어졌다 "국보"로 지정된 부도는 시대를 대표하는 우수한 것들이다. "이형(異形)의 부도"도 있다.

불상 (佛像)

5C 이전에 제작된 것이 없다 "삼국시대" 불상은 상징적 표현의 "남북조시대" 영향을 받아, 갸름한 얼굴에 미소가 흐르고, 목에 삼도(三道)가 없으며 반가상(半跏像)이 유행하였다.

"통일신라시대"에는 당불(唐佛)의 영향으로, 사실적이며 목에 삼도가 있고 살이 찐 얼굴에 근엄한 표정을 짓고 있으며, 우견편단(右肩偏袒)의 법의가 생기고,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의 수인(手印)등이 나타난다. "고려시대""신라 불"을 계승했지만, 거상(巨像)이 조성되고 속화되었다.

기타 석조물 (石造物)

"석등(石燈)"은 삼국시대의 것으로 완전히 남아 있는 것이 없고, 통일신라 석등은 화사석(火舍石) 팔각으로 화창(火窓)3곳 또는 6곳에 있으며 간석(竿石) 위에 설치되어 있는데, 간석 대신에 쌍사자가 화사석을 받치고 있는 특이한 것이 있다 "고려시대" 것은 석등의 옥개석이 커지고 둔감해진다.

"석비(石碑)"는 삼국시대의 것이 "국보"로 지정되어 있고, 통일신라시대가 되면 귀부(龜趺)비신(碑身)이수()를 갖춘 "중국 비의 능비"가 선다. 9C에는 고승(高僧)의 탑비가 서기도 한다

"()"는 글씨와 역사의 기록적 가치, 비의 조형적 우수성 등에 따라 국보로 지정된다.

"석교(石橋)"는 불국사의 청운교, 백운교 등 특이한 것들이 지정되어 있고, "첨성대"는 고 신라의 천문관측 시설로 과학사의 중요한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당간(幢竿)"은 절에서 불교의식 때 당()을 달았던 깃대 같은 것이다. 원형이 남은 것은 지정되어 있으며, "석련지(石蓮池)"는 불전 앞에 놓고 연꽃을 기르던 석조인데 조각수법이 우수한 것은 국보로 지정되었다.

금속 제품

삼국시대 고분에서 출토된 "금관" 등 장신구와 고분 출토 유물이 국보로 지정되어 있으며, "()" 삼국시대 것은 없고 통일신라시대의 것이 지정되어 있다.

한국의 ""은 독특하게 음통(音筒)을 가졌고, 종신(鐘身)에 중앙대가 없이 비천상(飛天像)이나 주악상(奏樂像) 등이 조각되었으며, 용뉴()의 용은 한 마리이다. 탑 속에서 발견된 사리구(舍利具)도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 하회(河回)의 하회탈병산탈이 국보이며, 고려 말조선 초의 대표적인 탈이다.

전적회화

인쇄발달사를 엿볼 수 있는 "해인사 대장경판"은 세계적인 문화재이다 "고려시대"의 문서나 과거(科擧) 합격증 등이 국보로 지정되어 있고, "조선시대" 것으로는 한글창제의 사료인 "훈민정음 (訓民正音)"과 한자음을 바로 읽기 위한 "동국정운 (東國正韻)"이 있다.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 (亂中日記)유성룡의 징비록 (懲毖錄)조선시대 역사기록인 조선왕조실록비변사 등록의정부 등록일성록 (日省錄) 등 역사적 문헌이 국보로 지정되었다 그림으로는 고려시대의 영정(影幀)혜원(蕙園)의 풍속도완당(阮堂)의 세한도(歲寒圖)>등이다.

토기자기(瓷器)

삼국시대 고분출토의 이형 토기통일신라시대의 녹유(綠釉) 뼈단지(骨壺)등이 국보로 지정되었다. "자기"10C 이후, 생산되기 시작하여 12C에는 중국 자기를 뛰어넘은 고려의 비색(翡色)청자를 생산하였다. 그리고 고려인의 독특한 창의로 "상감청자(象嵌靑瓷)"를 생산하여, 청자문화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였다.

"백자""조선자기"의 대표적인 것으로, 조선 전기에는 소박하고 건실한 "분청사기(粉靑砂器)" 생산하여 한국 도자기 문화의 독특한 우수성을 보여 주었다. "청화백자(靑華白瓷)""세종" 이후에 생산하기 시작하였고, 철화(鐵畵)진사(辰砂)등의 우수한 자기들이 생산되었다.

2. 보물 (寶物ㆍTreasure)

"보물"은 관보(官報)에 고시(告示)된 날로부터 효력을 발생한다"보물"로 지정되면, 문화재보호법에 의하여 국가의 보호를 받는다"보물 지정"의 연혁을 보면, 일제강점기에는 "조선 보물고적명승천연기념물 보존령"에 의해 지정되어 1955년 이전에는 유형문화재는 모두 보물로 지정되어 있었다.

"국보"처럼 시대를 대표하거나 특이한 것이 아니더라도 또 역사적 인물과 관련이 없더라도, 일반적인 지정의 수준에 이르면 "보물"이 된다. 그래서 "보물"의 수는 "국보"보다 많고 동형의 것들이 많다"보물"로 지정된 문화재의 내용을 대강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목조 건축

고려시대 건물은 모두 국보로 지정되어 있고 조선시대 건물은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대체로 "임진왜란" 이전의 조선시대 건물은 지정의 대상이 되어 있다. 보물로 지정된 건물은 궁전성문전묘(殿廟)사우(祠宇)누정(樓亭)향교관아(官衙) 객사(客舍)민가불전(佛殿)등이다.

석조 건축

석탑이나 전탑(塼塔)의 보물지정은 통일신라시대 것부터이다. 석등부도(浮屠)석단(石壇)간지주(幢竿支柱)석비(石碑)등도 모두 통일신라시대 것부터 지정되어 있다.

전적 (典籍)서적 (書蹟)문서 (古文書)

전적류는 한문 서적한글 서적불경저술고본(著述古本)고사본(古寫本)판본(板本)활자본 등이 지정되어 있다 서적류는 사경(寫經)명필(名筆), 고문서는 역사적 사료가치가 있는 것이 지정되어 있다.

회화조각

회화는 한국 회화사에 중요한 작가나 유파의 것으로 우수한 것과 역사적 기록화들이며, 조각은 형태품질기법 등 특이하고 우수한 것들과 문화사적으로 중요한 각 시대의 유물들이 지정되어 있다.

공예품

도자기범종(梵鐘)동경(銅鏡)불상사리구(舍利具)등으로서 형태품질기법 등 한국 문화사의 중요한 유물들이 지정되어 있고, 외래품 중에서도 우수한 것은 보물로 지정된다.

고고자료 (考古資料)

고분에서 출토된 유물조개더미절터집터에서 출토된 선사시대역사시대 유물 중 학술적 가치가 큰 것과 종교교육산업군사정치 등, 유물로서 역사적 가치가 큰 것이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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