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트르담 드 파리 (Notre-Dame de Paris) : 서정적인 감성과 드라마틱한 서사 >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는 프랑스 문학의 거장 '빅토르 위고(Victor Hugo)'의 소설 '노트르담의 꼽추(Notre-Dame de Paris, 1831)' 를 원작으로 한 작품입니다. 1998년 프랑스 파리에서 초연된 이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며, 프랑스 뮤지컬의 대표작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웅장한 음악과 시적인 가사, 강렬한 감정선을 가진 캐릭터들이 어우러지며 깊은 여운을 남기는 작품입니다.
1. 작품 개요
- 초연: 1998년 9월 16일, 프랑스 파리 팔레 데 콩그레(Palais des Congrès)
- 작곡: 리카르도 코치안테(Riccardo Cocciante)
- 작사: 뤽 플라몽동(Luc Plamondon)
- 형식: 프랑스 샹송(Chanson) 스타일의 뮤지컬언어: 프랑스어(이후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어 공연됨)
2. 줄거리 : 운명에 휘말린 세 남자의 사랑
배경은 1482년 "프랑스 파리", 웅장한 "노트르담 대성당". 아름다운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중심으로, 그녀를 사랑하는 세 남자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에스메랄다"를 사랑한 세 남자의 엇갈린 감정은 "비극적인 결말"로 치닫고, 결국 그녀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콰지모도"가 그녀의 시신을 안고 슬퍼하며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① 콰지모도 (Quasimodo)
"노트르담 대성당"의 꼽추 종지기ㆍ기형적인 외모 때문에,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지만, "에스메랄다"를 만나면서, 그녀를 향한 순수한 사랑을 품게 됩니다.
② 클로드 프로로 (Claude Frollo)
"노트르담 대성당의 주교"ㆍ엄격한 도덕관을 지니고 있지만, "에스메랄다"에게 강렬한 욕망을 느끼며, 스스로의 "신념ㆍ갈등"을 겪습니다.
③ 페뷔스 (Phoebus)
잘생기고 용감한 "근위대장"으로, "에스메랄다"에게 한눈에 반하지만, 이미 약혼자가 있습니다. 그녀와의 위험한 사랑을 이어가지만, 결국 배신합니다.
3. 주요 넘버
"연극적 대사 없이", 모든 이야기가 음악을 통해 전달되는 "송 스루 (Song-Through) 형식"의 뮤지컬입니다. "감성적인 멜로디ㆍ시적인 가사"가 돋보이며, 대표적인 넘버는 다음과 같습니다.
• Le Temps des Cathédrales (대성당들의 시대) : 극의 오프닝 곡으로, "시인 그랭구와르"가 웅장한 "노트르담 대성당"을 배경으로 시대의 흐름을 노래하는 곡ㆍ"웅장한 멜로디ㆍ시적인 가사"로 인해, "프랑스 뮤지컬"을 대표하는 넘버로 자리 잡음
• Belle (벨) : "콰지모도ㆍ클로드 프로로ㆍ페뷔스"가 "에스메랄다"에 대한 "사랑ㆍ욕망"을 동시에 표현하는 곡ㆍ "프랑스"에서 가장 사랑받은 노래 중 하나로, 1999년 "프랑스 음악" 차트 1위를 기록
• Vivre (살다) : "에스메랄다"가 자유로운 "삶ㆍ사랑"을 갈망하는 노래ㆍ "감미로운 멜로디ㆍ강렬한 감정"이 돋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은 곡
• Danse mon Esmeralda (춤춰요ㆍ에스메랄다) : 마지막 장면에서 "콰지모도"가 죽은 "에스메랄다"를 안고, 부르는 절절한 곡ㆍ"비극적인 엔딩"과 어우러져 깊은 여운을 남김
4. 뮤지컬의 특징ㆍ매력
① "프랑스 샹송" 스타일의 음악
"프랑스 뮤지컬"의 특징인 "샹송 (Chanson) 스타일"이 반영되어, 감성적인 멜로디가 강조됩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처럼 "대화ㆍ화려한 군무"보다는 "가사ㆍ음악"이 스토리의 핵심을 이루며, 독특한 감성을 전달합니다.
② "무용ㆍ퍼포먼스" 중심의 연출
대규모 무대 전환 없이, "무용수들의 몸짓ㆍ아크로바틱한 퍼포먼스"가 극의 분위기를 표현하는 방식이 사용됩니다. 특히 벽을 타고 오르는 안무나 "에스메랄다의 춤 장면"이 인상적입니다.
③ 시적인 가사ㆍ철학적인 메시지
"사회적 계급 차이ㆍ외모와 내면의 가치ㆍ종교적 갈등" 등의 주제를 담아,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5. 세계적인 성공ㆍ한국 공연
노트르담 드 파리 는 프랑스를 넘어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 다양한 언어로 번역 : 영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한국어 등
• 오리지널 프렌치 투어 : 프랑스어 원어 공연이 2015년, 2021년 한국을 찾으며 원작의 감동을 전달
• 한국 공연 : 2005년 처음 라이선스 공연이 이루어졌으며, 이후 꾸준히 공연되며 큰 사랑을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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