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三國志)"는 중국의 2C말~ 3C말의 후한 말기와 중국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역사서인 "정사 삼국지" 혹은 "역사소설 삼국지연의 (三國志演義ㆍ14C 소설가 나관중 저술)로, 184년 "후한"의 쇠퇴ㆍ "황건적의 난"으로 인한 "군웅할거 시대"부터 "사마염"이 건국한 "서진"이 중국을 통일한 280년까지 있었던 약 100여 년의 역사를 다룬 책으로, "삼국지연의"는 "중국 4대 기서" 중에서도 으뜸으로 치는 사람이 많다. 여기에는 다양한 전략과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이와 관련한 수많은 고사성어의 유래가 담겨 있다.
1. 계륵 (鷄肋)
닭의 갈비는 먹을 것은 없으나 그래도 버리기는 아깝다는 뜻에서, 취해도 이렇다할 이익은 조조가 한중을 포기할지 고민하며 한 말에서 유래되었다.
2. 난공불락 (難攻不落)
공격하기가 어려워 좀처럼 함락되지 않는 것을 이르는 말을 의미하며, 적군인 학소가 지키는 진창성이 수만 군사로도 쉽사리 함락되지 않자, 제갈량이 그 견고한 방어력을 감탄하며 말한 것에서 유래되었다.
3. 낭중취물 (囊中取物)
어떤 물건을 손쉽게 얻거나 매우 쉬운 일을 이르는 말. 조조와 모든 장수들이 관우가 안양과 문추의 목을 베어 온 것을 칭찬하자, 관우가 장비는 백만 대군 가운데에서도 적장의 목을 베어 오는 것을 주머니 속에 있는 물건을 꺼내는 것처럼 쉽게 한다고 겸손하게 말한 것에서 유래되었다.
4. 도원결의 (桃園結義)
뜻이 맞는 사람끼리 한 목적을 위해 행동을 같이할 것을 약속한다는 뜻. 장비의 집에 있는 복숭아 밭에서 유비, 관우, 장비가 위태로운 나라를 구하자며 의형제를 맺은 이야기에서 유래한 말로, 의리를 소중히 여기는 관계를 뜻한다.
5. 삼고초려 (三顧草廬)
유비가 제갈공명을 얻기위해 그의 누추한 초가집을 세 번씩이나 찾아가 간청한 일에서 유래된 말로, 유능한 인재를 얻기 위해서는 인내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뜻과 사람을 진심으로 예를 갖추어 맞이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6. 식자우환 (識字憂患)
글자를 아는 것이 오히려 근심이 된다는 뜻으로, 유비의 책사 '서서'가 효자인 것을 알고 조조가 서서 어머니의 글씨를 흉내 내어 거짓 편지를 써 보내 자기 편으로 끌어들였는데, 이 사실을 안 서서의 어머니가 "자신이 글을 아는 것이 근심의 원이이 되었다."고 한탄하였다는 일화에서 유래한다.
7. 읍참마속 (泣斬馬謖)
울면서 마속을 베었다는 뜻으로, 제갈량이 자기의 명령과 지시를 따르지 않고 제 멋대로 싸우다가 패한 마속을 이전의 공과 두터운 신분에도 불구하고 울며 목을 베어 전체 군대의 본보기로 삼은 일에서 유래한 고사성어로, 사사로운 감정을 버리고 엄격하고 공정하게 법을 지켜 기강을 바로 세우는 일에 비유하는 말이다.
8. 위기일발 (危機一髮)
머리카락 한 올 차이로 위험한 상황이 벌어진다는 뜻으로, 촉한의 멸망 직전 상황과 같은 절체절명의 순간을 의미한다.
9. 만인지적(萬人之上)
만명의 사람을 대적할 수 있을 정도로 지략과 용맹이 뛰어난 사람을 비유한 말로 관우와 장비의 용맹을 비유하는 말이다.
10. 장삼이사 (張三李四)
장씨의 셋째아들 이씨의 넷째 아들이란 뜻으로 평범한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로, 삼국지에서 특별한 지위 없이 등장하는 인물들을 가리킬 때 사용된다.
11. 적벽대전(赤壁大戰)
손권과 유비 연합군이 조조의 대군을 무찔렀던 전투를 가리키는 말로, 역사를 바꾼 결정적인 승부를 의미한다.
12. 진인사대천명 (盡人事待天命)
관우가 제갈량으로부터 조조를 죽이라는 명을 받았으나 예전에 그에게 신세진 일이 있어 그를 살려보낸다. 제갈량이 관우를 처형하려 하였으나 유비의 간청으로 그를 살려주며 한 말로 내가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방법을 모두 다 쓴다 할지라도 목숨은 하늘의 뜻에 달렸으니 하늘의 명을 기다려 따를뿐이다 라고 한 말에서 유래한다.
13. 출사표 (出師表ㆍ出师表)
"제갈량 (촉한의 재상)"이 위나라를 정벌하고자 "황제 유선"에게 올린 표문이다 "출사표"라는 말 자체는 "출병할 때, 그 뜻을 적어서 임금에게 올리던 글"을 뜻하는 일반명사이지만, "제갈량의 출사표"가 너무 유명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출사표"라고만 하면, "제갈량의 출사표"를 일컫는다. "전 출사표ㆍ후 출사표"의 2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편은 227년, 후편은 228년에 작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국지 (三國志)의 제갈량전 (諸葛亮傳)"에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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