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모세 5경"에는 ① 창세기 (創世記) ② 출애굽기 (脫出記ㆍExodus) ③ 레위기 (Levi지파) ④ 민수기 (民數記) ⑤ 신명기 (申命記)가 있다.
① 창세기 (創世記ㆍBC 1800~): 천지창조ㆍ인간타락ㆍ바벨탑ㆍ대홍수ㆍ아브라함ㆍ이삭/ 야곱ㆍ요셉
② 출애굽기 (脫出記ㆍExodus): 이집트에서 종살이ㆍ모세 탄생/ 성장
③ 레위기 (Levi지파ㆍBC 1444~): 여호와(야훼)에게 제사ㆍ차례 올리는 법ㆍ여호와 이름 발음하는 법ㆍ칭송/ 예의 갖추는 법
④ 민수기 (民數記): 인근 지역의 설명ㆍ인구조사ㆍ신/ 구세대 갈등
⑤ 신명기 (申命記ㆍBC 1400~): "가나안 땅" 입구에서 "모세"가 과거를 회상ㆍ현재/ 미래에 대해 설교하는 "모세"의 문장들
< 출애굽기 핵심 메시지 >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 (이집트)"에서 노예 생활을 하다가, "모세"의 인도아래 구원을 받는 과정을 기록한 말씀으로, 하나님의 구원계획ㆍ언약의 성취ㆍ율법과 성막건축 등을 통해,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의 깊은 관계를 보여준다.
• 구원ㆍ해방 :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의 노예생활에서 해방된 사건은 하나님의 능력ㆍ자비ㆍ구원의 역사적 증거
• 연약ㆍ율법 : "시내산"에서 주어진 "십계명ㆍ율법들"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올바르게 살아가도록 인도하는 지침
• 하나님과의 동행 : "홍해의 기적ㆍ성막 건축"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함께하시며, 그들의 삶을 인도하시고, 보호하신다는 약속
• 믿음의 순종 : "모세"를 통한 하나님의 명령과 백성의 순종은 인간이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가져야 할 믿음ㆍ순종의 본을 보여준다.
1. 애굽에서의 고난ㆍ모세의 등장 (1~ 4장)
"이스라엘 백성"은 "야곱"의 후손으로, "애굽"에 내려와 크게 번성하였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애굽 바로왕"의 두려움ㆍ억압으로 인해, 노예 생활에 빠지게 됩니다. "애굽 바로왕"은 "이스라엘" 남자아이들의 생명을 노리는 명령을 내리기도 하였으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수를 번성하게 하시어 계획을 이루신다.
"모세"는 "바로왕의 명령으로 물려받은 "이스라엘" 아이들을 죽이려던 상황 속에서 구원의 도구로 선택된다. "애굽 왕국"에서 자란 "모세"는 어느 날, 자신의 민족이 억압받는 모습을 목격하고 분노하여 "애굽인"을 살해하게 되고, 이후 도망생활을 시작한 "모세"는 "미디안 땅"에서 "목자"가 되며, 그곳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된다. 불타는 떨기나무 가운데서 나타나신 하나님은 "모세"에게 "애굽"으로 돌아가,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라는 사명을 부여하신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자신의 이름 "나는 스스로 있는 자"를 밝히시며, "이스라엘"의 해방ㆍ"애굽"의 심판을 예고하신다.
2. 모세의 사명ㆍ하나님의 능력 발현 (5~ 12장)
"모세ㆍ형 아론"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애굽"으로 돌아가, "바로왕"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킬 것을 요구하지만, "바로왕"은 거절하고, 이로 인해 하나님은 "애굽"에 "10가지 재앙"을 내리신다.
1번째~ 10번째 재앙까지, "애굽"에 여러 재난들이 차례로 일어나는데, 이들은 하나님의 능력ㆍ권위를 나타내는 징벌이었다. 특히 "10번째 재앙"인 "장자의 죽음"은 "애굽"의 모든 가정에 큰 슬픔을 안겨주었고, 하나님은 이때 "이스라엘 백성"에게 "유월절 (패스오버)"을 명령하시어, "어린 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르게 하시고, 이 피로 인해 "죽음의 재앙"이 그 집에 미치지 않도록 보호하셨다. 결국, "애굽" 백성들은 이 재앙의 공포 속에 "모세"의 요구를 받아들이게 되었고,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을 떠나, 자유를 찾게 된다.
3. 홍해의 기적ㆍ광야로의 출발 (13~ 15장)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탈출한 후,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백성을 인도하시어, "홍해" 앞에 서게 하신다. "바로왕"은 마음을 돌이켜, 군대로 이들을 뒤쫓지만,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지팡이를 들게 하여 "홍해"를 가르시고, "이스라엘 백성"이 마른 땅을 지나가게 하신 후, "애굽 군대"는 뒤따라 "홍해"에 빠져 멸망하게 된다.
이 사건은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상징하는 기적적인 사건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서 보호하시는 백성임을 깨닫게 하였다. "모세ㆍ이스라엘 백성"은 기쁨ㆍ감사의 찬양 가운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새 출발의 발판을 마련하였다.
4. "시내산"에서의 율법 (십계명) 수여ㆍ언약 체결 (16~ 24장)
"광야"의 여정 중, 하나님은 "모세"를 "시내산"으로 부르시어, "이스라엘 백성"과 특별한 언약을 맺는데, 이 자리에서 하나님은 "십계명ㆍ여러 율법들"을 주시며, "이스라엘 백성"이 어떻게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해 가르치신다.
"십계명"은 인간이 지켜야 할 기본 도덕 원칙ㆍ하나님과의 관계를 규정하는 중요한 법칙으로, 이후 "이스라엘"의 사회ㆍ종교생활의 근간이 된다. 또한, 하나님은 백성에게 제사와 예배ㆍ거룩한 생활을 위한 여러 규례를 주시며, 그들의 삶 속에 하나님의 뜻이 실현되도록 지도하신다. "시내산"에서의 사건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과의 언약 공동체로서, "정체성"을 확립하는 중요한 순간으로, 그들의 역사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5. 성막 건축ㆍ하나님의 임재 (25~ 40장)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성막 건축"에 관한 상세한 지시를 주신다. "성막"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거하시겠다"는 상징적인 장소로, 임재ㆍ교제가 이루어지는 성스러운 공간이다.
성막 건축에 필요한 재료와 도구ㆍ제사장들의 의복ㆍ제물 드리는 법 등이 규정되었고, 이 모든 과정은 하나님의 섬세한 계획아래 이루어졌다. "성막 완성"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 가운데 거하시며, 그들과 지속적인 교제를 나누고, 그들의 죄를 사해주시기 위한 계획의 일환임을 나타낸다. "모세ㆍ이스라엘 백성"은 "성막 건축"을 통해, 하나님과의 언약을 재확인하고, 앞으로의 여정에서도 하나님의 인도하심ㆍ보호하심을 신뢰하게 된다.
6. 십계명 (十誡命ㆍ"시내산"에서의 율법)
"모세"가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10가지 계율이기에 "십계명 (十誡命)"으로 불린다. "아브라함ㆍ야곱" 등이 살았던 "족장시대"에 하느님의 말씀을 기록한 성문화된 경전은 존재하지 않았으므로, "십계명"은 "말씀을 담은 최초의 기록"이라 할 수 있다.
원래 "모세"가 40일 동안 "시내산"에 있으면서, 깨끗한 석판에 하느님의 말씀을 적어서, 기쁘게 들고 산에서 내려왔다. 그런데 내려와 보니, "형 아론"과 백성들이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숭배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와서, 화가 난 "모세"는 석판을 던져서 깨버렸다. 이후 "모세"가 "형 아론"에게 왜 이런 상황이 발생했냐고 따지니, "아론"은 할 말이 궁색해서 사람들이 인도할 신을 만들어 달라고 조르길래, "금"을 가진 사람들에게 청해, "금"을 모아서 불에 던졌더니 "금송아지"가 나오더라고 변명을 했다. 이에 열 받은 "모세ㆍ레위인들"은 우상을 숭배한 3,000명가량의 사람들을 숙청해 버리고, 후에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서 다시 받았다고 한다. ("모세의 십계명"에 대한 직접적 서술을 한 곳은 "출애굽기(탈출기)ㆍ신명기"다. "출애굽기 (20장 1~17절)" 나오는 "모세의 십계명"에 대한 구절은 다음과 같다.
① 이 모든 말씀은 하느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② 너희 하느님은 나 야훼다. 바로 내가 너희를 이집트 땅 종살이하던 집에서 이끌어낸 하느님이다.
③ 너희는 내 앞에서 다른 신을 모시지 못한다.
④ 너희는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 위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속에 있는 어떤 것이든지 그 모양을 본떠 새긴 우상을 섬기지 못한다.
⑤ 그 앞에 절하며 섬기지 못한다. 나 야훼 너희의 하느님은 질투하는 신이다. 나를 싫어하는 자에게는 아비의 죄를 그 후손 삼대에까지 갚는다.
⑥ 그러나 나를 사랑하여 나의 명령을 지키는 사람에게는 그 후손 수천 대에 이르기까지 한결같은 사랑을 베푼다.
⑦ 너희는 너희 하느님의 이름 야훼를 함부로 부르지 못한다. 야훼는 자기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는 자를 죄 없다고 하지 않는다.
⑧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켜라.
⑨ 엿새 동안 힘써 네 모든 생업에 종사하고,
⑩ 이렛날은 너희 하느님 야훼 앞에서 쉬어라. 그날 너희는 어떤 생업에도 종사하지 못한다. 너희와 너희 아들 딸, 남종 여종뿐 아니라 가축이나 집 안에 머무는 식객이라도 일을 하지 못한다.
⑪ 야훼께서 엿새 동안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만드시고, 이레째 되는 날 쉬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야훼께서 안식일에 복을 내리시고 거룩한 날로 삼으신 것이다.
⑫ 너희는 부모를 공경하여라. 그래야 너희는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주신 땅에서 오래 살 것이다.
⑬ 살인하지 못한다.
⑭ 간음하지 못한다.
⑮ 도둑질하지 못한다.
⑯ 이웃에게 불리한 거짓 증언을 못한다.
⑰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못한다. 네 이웃의 아내나 남종이나 여종이나 소나 나귀 할 것 없이 네 이웃의 소유는 무엇이든지 탐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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