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 한국 • 외국 (2020~ 이후)
영화감독 : 류승완 (1973~ ) 베테랑ㆍ다찌마와 리
당대 제일
2025. 4. 15. 18:33
반응형
1. 작품성과 흥행력을 이어가며, 한국 대중영화 씬을 대표하는 감독
류승완( 柳昇完, 1973~ ) 감독은 1992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각종 필름 워크샵과 시네마테크를 다니며 영화 연출을 공부했다. 1993년 독립영화협의회 일을 하면서 박찬욱 감독을 인터뷰한 것이 계기가 되어 박찬욱 감독이 <야간비행>을 촬영할 당시 연출부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 이후 류승완은 박찬욱 감독의 <삼인조>, 박기형 감독의 <여고괴담>, 곽경택 감독의 <닥터 K>에서 연출부로 일하며 틈틈이 자신의 영화 작업을 계속해 나갔다.
류승완 감독은 장르적 쾌감을 선사하면서도 사회 구조에 대한 냉철한 시선을 놓지 않습니다. 그의 영화는 액션으로 관객을 끌어당기되, 그 안에 담긴 인간 군상과 제도의 모순을 통해 오랫동안 생각할 거리를 남깁니다.
- 데뷔: 1997년 단편 <영웅은 없다>
- 특징: 액션 연출에 탁월하며, 사회 현실과 인간의 본성에 대한 깊은 통찰이 담긴 작품을 주로 제작
- 배우 류승범의 형으로도 유명하며, 류승범은 그의 영화에 자주 출연했습니다.
2. 류승완 감독의 영화 세계
그는 액션과 현실비판이 조화된 작품 세계로 한국 영화계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감독입니다. 그의 영화는 장르적 재미와 더불어 사회적 메시지를 함께 담고 있어, 대중성과 비판의식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① 2000년 :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 류승완 감독의 장편 데뷔작.
- 거친 스타일과 속도감 있는 전개로 저예산 영화임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김.
- 범죄와 폭력 속에 놓인 청춘의 자화상을 그렸으며, 류승범도 배우로 주목받음.
- 〈패싸움〉을 1부에, 〈현대인〉을 3부에 놓고서 〈악몽〉과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에피소드를 추가해 연결시켜 완성
② 2002년 : 피도 눈물도 없이
- 여성 액션 누아르로, 이혜영과 전도연이 주연.
- 액션과 여성 캐릭터의 강렬한 조합이 돋보이며, 장르영화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함.
③ 2004년 : 아라한 장풍대작전
- 도심 속에 평화를 유지하는 도인들, 고층빌딩속에서 장풍과 공중부양을 하는 무협지같은 영화
- ‘아라치’ 의진과 자신의 힘을 나쁜 곳에 쓰는 사람들을 혼내주고 싶어 순경이 된 철부지 상환은 '마루치'가 될수있을것인가.
④ 2005년 : 주먹이 운다
- 복싱을 소재로 한 감성 액션 드라마.
- 삶에 몰린 두 남자의 복싱 대결을 통해 인생의 복수와 화해를 그린 작품.
- 정두홍의 액션 연출이 뛰어났다는 평을 받음.
⑤ 2006년 : 짝패
- 무명의 액션배우와 경찰의 좌충우돌 이야기.
- B급 감성과 유쾌한 액션이 어우러진 유머 있는 작품.
- 액션영화에 대한 오마주로 읽히기도 함.
⑥ 2008년 : 다찌마와 리
-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 일제시대를 배경으로한 만주 웨스턴장르 한국영화
- '다찌마와리' 는 일본식 표현이며, 주인공이 홀로 적들을 전부 둘러싼 최악의 상황에서 주변을 이리저리 돌리는 촬영 기법 및 그 상황을 뜻
⑦ 2010년 : 부당거래
- 부패한 검찰과 경찰, 그리고 언론의 삼각 커넥션을 다룬 사회 고발성 스릴러.
- 황정민, 유해진 주연으로 촘촘한 서사와 날카로운 대사로 호평.
- 류승완 감독의 대표적인 사회비판 영화로 꼽힘.
⑧ 2013년 : 베를린
- 국정원 요원과 북한 공작원이 얽힌 국제 스파이 액션.
- 하정우, 한석규, 전지현 등 캐스팅이 화려했고, 전형적인 헐리우드 스타일 첩보물을 한국화한 작품.
⑨ 2015년 : 베테랑
- 재벌 2세와 강력반 형사의 대결.
- 유쾌한 통쾌함과 사회적 풍자가 결합된 상업 영화로, 누적 관객 1,300만 명을 돌파하며 류승완 감독의 흥행 최고작이 됨.
⑩ 2017년 : 군함도
- 일제강점기 일본 군함도 강제징용의 참상을 다룬 대작.
- 송중기, 황정민, 소지섭 등 초호화 캐스팅.
- 역사 왜곡 논란과 극적인 연출 방식에 대한 평이 엇갈렸지만, 의미 있는 시도라는 평가도 있었음.
⑪ 2022년 : 모가디슈
- 1991년 소말리아 내전 중 대한민국과 북한 대사관 사람들이 생존을 위해 협력하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탈출 드라마.
- 남북이라는 이념을 넘어 인간으로서의 연대를 보여준 작품.
- 흥행과 비평 모두 성공하며, 대한민국 대표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후보작이 되기도 했음.
⑫ 2023년 : 밀수
- 70년대 서해안의 어느 어촌 마을의 해녀들이 밀수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
- 현실감 있는 액션과 긴장감 넘치는 밀수 작업 장면에 인간의 욕망, 생존, 의리와 배신등 내면적갈등을 심도있게 다룸
⑬ 2024년 : 베테랑 2
- 흥행에 대 성공한 전작의 9년만의 속편
- 범죄에 맞서는 형사들의 치열한 싸움으로 류승완 감독의 거친 감성과 액션이 결합되어 권력과 범죄, 정의에대해 풍자함
- 77회 칸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분에 초청되며 해외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