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7대 불가사의 ③ 치첸이트사 (Chichen-Itzaㆍ멕시코 마야 (Maya))
"마야 문명 (Mayaㆍ황금기:300~900)"은 BC 5000년 전 부터 생겼을 것이라 추측되며, "고 마야 문명"은 10C에 멸망하였고, 일부 "유민들"이 "유카탄 반도"로 이동하여, "아즈텍 문명(신 마야문명)"을 세웠다.
1. 치첸이트사의 마야 유적지 (Mayaㆍ멕시코)
"마야 문명 (Mayaㆍ황금기:300~900)"은 BC 5000년 전 부터 생겼을 것이라 추측되며, "고 마야 문명"은 10C에 멸망하였고, 일부 "유민들"이 "유카탄 반도"로 이동하여, "아즈텍 문명(신 마야문명)"을 세웠다. "마야 문명"은 "천문학ㆍ수학"이 발달해 수준이 높고 찬란한 문명을 일궜으나, 특별한 이유가 밝혀지지 않은 채 사라졌다. 이에 대해, 학자들은 "전염병ㆍ외부 침입설ㆍ주식인 옥수수의 단백질 부족설ㆍ성행위 부진에 따른 자손번식 실패설ㆍ화산폭발 원인설" 등 다양한 이론들을 제기한 바 있다.
2. 치첸이트사 (Ruins of Chichén Itzá in Mexico): 마야 문명의 꽃
"마야족"이 "유카탄반도"에 건설한 도시 중에서 가장 뛰어난 것이 "치첸이트사"이다. "마야어"로 "뱀"이란 뜻의 "멕시코 칸쿤"에서 "메리다 행" 버스를 타고 약 3시간 정도 달리면 마야 최대의 유적지 "치첸이사"에 도착한다. "마야 고전기~후기 고전기(900~1152)"에 걸친 종교 유적지로, "에스파냐인"의 정복 후에도 "마야족의 성지"로 알려졌다. "이사족"에 의한 최초의 취락 건설은 530년 이전의 일이며, 7C에 일단 포기되었다가 10C에 재건되었고, 11C 이후는 "마야 신제국"의 종교의 중심지로서 번영하였다. 13C 초, "이트사족"은 "아스테크-톨테카 족"의 연합군에 패하였으나, 이후 가장 번영했던 시대를 맞아 많은 건물이 만들어졌는데, 15C 무렵에 갑자기 폐허가 되었다.
530~629년, "마야족"은 근거지였던 "중부 멕시코"를 버리고, "유카탄반도"로 이주했다. 이 부족한 "유카탄반도"의 중앙에 자리 잡고 있는 "치첸이트사"에는 "세노테(Cenotesㆍ자연의 샘)"가 2군데 있다. 2곳 모두 깊이 40mㆍ직경 60m 정도 되는 커다란 샘이다. 두 샘 사이의 거리는 1.6km이다. 하나는 주민들의 식수와 농업용수로 사용했고, 다른 하나는 "황금의 샘"으로 알려진, "차크(Chacㆍ비의 신)"에게 제물을 바치는 신성한 샘이었다. "마야인"들의 신화에 따르면 세계는 신들의 희생으로 탄생했고, 인간은 세계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신들에게 산 제물을 바쳐야했다.
9C "톨텍의 왕 케찰코아틀(Quetzalcoatl)"은 "유카탄"에서 가장 부유한 "치첸이트사"를 정복했다. "톨텍"은 예술가(혹은 숙련공)를 뜻하는 말로 돌을 다루는 능력이 뛰어났다. 이들 "톨텍인"은 10~12C에 "중앙 멕시코" 일대를 장악하며 번영했는데 "치첸이트사"도 "톨텍"의 지배하에 들어가며 그 영향을 많이 받았다.
3. 엘 카스티요(El Castilloㆍ성채) : "쿠쿨칸"의 피라미드
9층ㆍ91계단ㆍL= 55.3m (정사각형)ㆍH= 23m
유명한 "쿠쿨칸"의 피라미드 "엘 카스티요"는 평원에 자리하고 있는데 이 피라미드는 "마야족"의 뛰어난 수학적 재능을 보여준다. 9층으로 된 피라미드의 사면에는 각각 91개의 가파른 계단이 있고, 4개의 계단 구조를 갖춘 피라미드형의 신전으로, 그 자체가 마야의 달력을 나타낸다. 각각 91칸인 계단 수를 합치면 모두 364단이다. 여기에다 꼭대기의 제단을 더하면 꼭 태양력의 1년 날수와 같은 365단이 된다고 한다. 게다가 사면에서 52개의 판을 찾아볼 수 있는데 이것은 1년의 주일 수를 상징한다. 신기한 것은 중앙 계단 앞에 서서 손뼉을 치면 정상 부분에서 째지는 듯한 소리가 메아리친다는 사실이다.
피라미드 북쪽 계단의 밑에서 꼭대기에 이르는 돌난간이 해마다 춘분과 추분 하오 4시만 되면, 거대한 환영을 연출한다고 한다. 태양의 빛과 그림자가 오묘한 조화를 이뤄 마치 커다란 뱀이 꿈틀대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 환영은 정확히 3시간22분 동안 계속된다고 한다. 피라미드 내부에는 다시 아득한 옛날에 건조되었다고 하는 또 하나의 피라미드가 감추어 있는데, 그 신전에는 비취의 눈을 가진 "빨간 재규어 상ㆍ차크 몰 상"이 있다.
"전사의 신전(Tempo de los Guerreros)" 앞에는 1,000개의 돌기둥들이 있고, 계단은 36계단이다. 안에는 "차크 몰(Chac Mool) 신"의 형상이 앉아있는 것도, 누워있는 것도 아닌 엉거주춤한 자세로 자리잡고 있다. 상체를 45도 각도로 들고, 발목을 엉덩이에 붙인 채 두 무릎을 바로 세웠고, 얼굴은 왼쪽으로 향한 채 끝이 안 보이는 어딘가를 응시하면서 두 손은 가지런히 모아 배 위의 접시를 받치고 있는 형상이다. 이 모습에서 산사람의 심장을 신에게 바치는 풍습이 연상되는데, 마야인들은 신에게 심장을 바칠 인신 제물을 "공놀이 장"에서 구했는데, 신성한 공놀이에서 승리한 사람은 자신의 심장을 신에게 바쳤다고 한다. 승자가 죽음을 영광처럼 받아들였다.
4. 세노테 (Cenoteㆍ희생의 샘): 지름이 50~60m, 깊이가 40m에 이르는 대규모 연못
1924년, 미국인 고고학자 "에릭 톰슨"이 발굴 작업을 실시한 결과, 각종 도자기ㆍ흑요석 등과 함께 인간의 뼈가 나왔다는 사실은, 가뭄이나 흉년이 들었을 때 사람을 제물로 바치기도 했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다. "세노테"는 농사지을 물을 대는 저수지 기능을 했을 뿐 아니라, "비의 신 차크(Chac)"가 산다고 여겨졌던 "성스러운 샘"이다.